아...글 길게 썼는데 다 날라가서 지금 힘빠지네요.
일단은 감사합니다.
정말 소소한 부분에서 아껴야 한다는거 다시한번 확인했어요.
그런데 정수기는 참 포기가 안되네요.전부터 끓여먹어도 보고 생수도 싼거 팩으로 시켜먹기도 했는데 정수기값보다 더 나오더라구요.일단 남편이 하루 물을 3리터이상 마셔요.눈뜨자마자...출근할때동안까지 일리터 마십니다.
그리고 집이 20년된 아파트21평이라 녹물 장난아닙니다.얼마전에 필터가는데 녹물이...걸죽하더군요.
끓여도 다 녹이 가라앉아있다대요.
애기 분유도 먹고 해서 정수기는 가격대비 유지하려합니다.
그리고 청정기랑 음식물처리기 없앨겁니다.
없애려고 전화하니 위약금이 각각 13만원씩이네요.ㅜ,ㅡ 다음달 보너스 타면 26만원내고 해약할까요?
아님 1년 기간 더 쓰고 위약금을 줄일까요?
그리고 집은 20년된 21평...우리동네는 이런 20년된 아파트나 빌라랑 가격이 비슷해요.오히려 빌라가 더 비싼데도
있더군요.주차장도 없으면서...
저희도 왜 빌라를 안 알아봤겠나요.
시댁에서 도움이 별로 없어 대출이 꽉이에요.
그런데도 용돈타령하세요.명절에 그 먼곳까지 내려가면 차비만 왕복20,가서 쓰고 선물하면 토탈40인데
내려와서 용돈안줬다 그러고 일주뒤 시아버지 생신이면 또 따로 용돈줘야하고...
그걸로 다퉜습니다.
지금 사이 별로 안좋아요.
그래도 악착같이 다 챙기세요.
다음주에 시어머니 생신이라고 올라오신다네요.용돈 안드리면 또 서운해하시겠지요.
자꾸 아껴살아라 다 살아진다..알뜰하게 해라..이러는 말투가 제가 여유잇는데 안주는걸루 들려요.
아무튼...
그리구 친정엄마가 애둘을 봐주실때 제가 50씩 드렸는데 그나마도 안받고 싶어하셨는데 친정사정도 있고 해서..받게 되었어요.지금은 애안봐주시고 제가 키우니 안드리고요.
저는 차를 가지고 이동해야 하는 직업이라...차는 필요하네요.
엘피지인데 이번달엔 한번 기름넣고 살아졌어요.
드문드문하지만 한달50~70벌고 그돈을 예비비로 모았어요.
생활비 오버되면 매꾸고...지금 100만원 모은건 다음달 동생 결혼축하금으로..가네요.
남들은 몇백씩 준다지만 전 100도 큽니다.
마음같아선 80주고 싶은데..주변에서 그러지 말라구 100이라도 주라하네요.
우유도 여러분들 말씀대로끊을려구요. 매달 5만원아니라...두달 밀려서 5만원이였네요.ㅎㅎㅎ
위약금 5만원 내놓으라해서 지금 한달 보류했는데 조만간 제 돈 생기면 위약금 내고 끊을렵니다.
참 핸드폰 요금제 밑으로 조정했습니다(상담원 연결하느라 오늘 이래저래 시간 다가대요.ㅎㅎ)
운동은 신랑은 매니아에요.새벽에 테니스혼자 연습무료로 하고 밤엔 헬스를 해요.
주말엔 수영도 그 헬스카드로 하구요.
일반 회원가 17만원인데 회사에서 웰빙카드가 나와서 4만원으로 다니는 제도입니다.
부인은 7만원.
전 다닌지 이제 한달입니다.
그나마 7만원 나가는것도 아까워서 지금 해지해달라할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기저귀도 정말정말 젤 싼 거 씁니다.
다 인터넷으루 최저가 찾아서 사요.
제가 묻고 싶은 건 애둘 태아보험38000씩 두개랑 제 실비보험48000원 하나 있는데 이걸 해약할까?입니다.
그럼 13만원정도 적금이라도 보태던가 여러분 말씀하신대로 신랑 용돈이라도 더 줄수 있는데 말이죠.
애들 보험까지 해약해야 하나...이러다 아프기라도 하면 어쩌나..
좀 미안하지만 또 아무렇치않게 보험돈이 매달 훅 나가니 아깝기도 하고요.
어찌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