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아파트 안팔려요

하우스푸어 조회수 : 3,246
작성일 : 2013-08-27 12:25:56

교통 때문에 이사하고 싶던 차에,

교통이 좀 낫다 싶은 동네에 미분양인 아파트가 있길래, 2년전에 계약금 내고 분양 받았어요.

그런데 중간에 못참고, 교통이 더 좋은 동네로 전세를 왔어요. 앞으로 1년 3개월 남았어요.

 

그동안은 새 아파트는 팔아야지, 좀 손해봐도 팔아야지 했어요... 그런데 입주시기가 왔는데 안팔리네요.

그래서 지금 집주인에게 미안하지만 (도배랑 약간의 소모품 수리도 우리 돈으로 했으니 미안할 것도 없죠)

복비 주고 나와서 그 집으로 들어갈까 고민하다가.... 예정대로 분양받은 집을 팔려고 하니 안팔리네요.

그래서 전세를 놨어요. 2년동안 못팔겠죠?

 

분양가 - 전세가 = (저희 목돈 투자금=꼴아박는 돈)

그 꼴아박는 돈이 너무 아깝네요. 팔고 싶은데 못파니까요. 사실 대출도 좀 받아야 해요..... ㅠㅠ

손해비용이 생기니까 밥맛, 입맛이 없어지고 우울해요.

아끼고 살고, 하고 싶은 것도 자제하고 살아왔는데,

한 달에 몇 십만원씩 은행과 공중에 날린다 생각하니 너무 속상해요.

걍 넋두리입니다.......... ㅠㅠㅠ

 

 

 

IP : 175.120.xxx.3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27 12:33 PM (124.58.xxx.33)

    차라리 복비를좀 물더래도고 전세집에서 나와서 새아파로 들어가서 사셨으면 손실이 더 적었을텐데.
    원래 저도 그랬어요. 복비같이 몇십나가는건 눈에서 돈이 나가는게 바로 보이니까 어떻게 될것까지 예측은 안하다가 전세기간 다채워서 살아야하는줄 알고 살던때도 있었어요. 공부하셨다 생각하시고 잊어버리세요.

  • 2. 저보고 위안 받으세요
    '13.8.27 12:33 PM (175.197.xxx.121)

    저는 5억대 아파트에 대출2억끼고 매매했는데요
    8년을 진짜 허리띠 졸라매고 대출을 다갚았는데 지금 이집 매매가가 3억후반입니다
    2억가량 내렸는데 전 8년동안 미친짓 한거같아요
    그나마 한채라 다행이라고 생각할려구요
    친척분 한분은 집세채 였는데 정리하니 빌라 전세금 밖에 안남아 지금 전세사세요
    10억은 날린듯

  • 3. 원글
    '13.8.27 12:53 PM (175.120.xxx.35)

    그니까... 왜 그걸 계약을 해서리...
    그리고 왜 이사를 해서리...
    왜 뻘짓만 하고 살까요?? ㅠㅠ

  • 4. ...
    '13.8.27 1:00 PM (119.148.xxx.181)

    왜냐고 물으신다면..
    '중간에 못참고'가 답이네요.
    돈 벌려면, 혹은 돈 모을려면 불편한거 참고 견뎌야해요..

  • 5. 그런 분들 지금
    '13.8.27 3:09 PM (118.91.xxx.35)

    많아요. 제 주위에 형제자매중에도 그런 속앓이 하는 집들 몇집 되고요.
    몇 년에 걸쳐 부동산이 위로 상향하지 못하고 서서히 내려앉은 결과인듯해요.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2174 힐링시간 고고씽~!! 이윤호선생님.. 2013/08/29 1,445
292173 미묘한걸 어떻게.. 지금 시기가 그런걸 어떻게? 아마미마인 2013/08/29 1,663
292172 여당 의원 “이번 일 잘 되면 대박, 못되면 쪽박” 3 부활 2013/08/29 1,705
292171 황마마 너무 이상하지 않아요? 31 어머 2013/08/29 8,002
292170 창원에 정신과 추천부탁드려요... 도와주세요 2013/08/29 3,267
292169 친구가 뼈가 부러졌다고 연락 받았어요 11 사탕별 2013/08/29 2,733
292168 한가람미술관앞 현대수퍼빌 사는분 있나요? 8 2013/08/29 2,472
292167 비행기에서 주는 담요요. 돈 주고 사시나요? 몰래 가져오나요? 44 .. 2013/08/29 18,839
292166 칼슘제,,,원래 먹기힘든가요? 4 ㅇㅇㅇ 2013/08/29 2,392
292165 길냥이 밥도 가져가나봐요. 11 내맘 같지 .. 2013/08/29 1,761
292164 잠실 리센츠 사시는분...질문이요?? 3 문의 2013/08/29 3,250
292163 오로라 단역남배우들은 다 성형배우아님 없네요 14 성형중독 2013/08/29 2,965
292162 뭔가 매콤한 거 먹고 싶어요. 15 커피 2013/08/29 3,725
292161 오로라 뭐 저런X이 다있나요 27 보라색바 2013/08/29 6,813
292160 가벼운 등산과 걷기 좋아하시는 분들 위한 사이트 공유해요 76 걷는게 좋아.. 2013/08/29 8,110
292159 노화가..이런건가요? 3 몸이 왜 그.. 2013/08/29 3,382
292158 독일 제품중에 욕조, 세면대 누런 때 없애는 거 없나요? 3 -- 2013/08/29 2,652
292157 급하게도움요청)아이 혼내고있는중인데.. 20 텅빈거리에서.. 2013/08/29 4,462
292156 내란음모’ 아스트랄한 국정원 ‘촛불 습격 사건’ 3 국민을 개호.. 2013/08/29 1,631
292155 mbc 기분 좋은 날 '남편, 또는 고부갈등' 등으로 화병이 난.. 2 이작 2013/08/29 2,340
292154 김어준‧주진우 국민참여재판’에 박지만 증인 채택 5 朴5촌살인사.. 2013/08/29 2,554
292153 MB 저격수’ 이석현 ‘불법정치자금 혐의’ 무죄 1 신빙성 없어.. 2013/08/29 1,130
292152 영양제 임팩타민,대체할 영양제 있나요? 12 비싸요. 2013/08/29 6,988
292151 삭제합니다.. 8 에휴. 2013/08/29 1,415
292150 무서운 할배들’ 총기위협 이어 女당직자 폭행까지 4 응급실 실려.. 2013/08/29 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