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때문에 이사하고 싶던 차에,
교통이 좀 낫다 싶은 동네에 미분양인 아파트가 있길래, 2년전에 계약금 내고 분양 받았어요.
그런데 중간에 못참고, 교통이 더 좋은 동네로 전세를 왔어요. 앞으로 1년 3개월 남았어요.
그동안은 새 아파트는 팔아야지, 좀 손해봐도 팔아야지 했어요... 그런데 입주시기가 왔는데 안팔리네요.
그래서 지금 집주인에게 미안하지만 (도배랑 약간의 소모품 수리도 우리 돈으로 했으니 미안할 것도 없죠)
복비 주고 나와서 그 집으로 들어갈까 고민하다가.... 예정대로 분양받은 집을 팔려고 하니 안팔리네요.
그래서 전세를 놨어요. 2년동안 못팔겠죠?
분양가 - 전세가 = (저희 목돈 투자금=꼴아박는 돈)
그 꼴아박는 돈이 너무 아깝네요. 팔고 싶은데 못파니까요. 사실 대출도 좀 받아야 해요..... ㅠㅠ
손해비용이 생기니까 밥맛, 입맛이 없어지고 우울해요.
아끼고 살고, 하고 싶은 것도 자제하고 살아왔는데,
한 달에 몇 십만원씩 은행과 공중에 날린다 생각하니 너무 속상해요.
걍 넋두리입니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