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더운 여름날 다들 어찌 지내셨나요?
많은것을 이곳에서 배우는 소심녀에요.
다들 아시는거겠지만, 저는 신기해하며 따라해본 몇가지 올려보아요.
여러분들도 생각나시는것 좀 더 알려주셔요~
바나나 사서 두면 더운날 초파리 생기고, 한꺼번에 다 못먹으면 불편하잖아요.
바나나 껍질까서 세등분으로 잘라 냉동해 두고,
미니 믹서에 우유와 함께 얼려둔 바나나 3-4토막 넣어 갈아마시면,
적당히 달고 시원하며 부드럽고 아주 맛있어요.
여기에 냉동 블루베리 몇알 넣어도 좋겠지만, 집에 없는 관계로...
또 그거 사다놓으면 언제 다 먹을련지.. 그래서 패쓰~
냉동실에 짱박혀 있는 선식이나 미숫가루 하루 마실분량 미리 타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출출할때나 갈증날때 마셔요.
가끔 생각나도 타먹는게 귀찮아 안먹게 되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두면 부러라도 먹게 되더라구요.(냉동실 정리차원으로다가)
참고로, 유자차나 커피믹스 뭐 여러 액상, 분말 차 종류도 미리 타서 시원하게 냉장보관해두고 마시면
처치차원으로 좋아요.^^;
저녁 준비할 시간되면 너무 더워서,
(우리집이 동남향이라 주방은 북서향, 선글라스 끼고 다용도실 나가야 될판...)
차라리 오전이나 오후 한가한 낮시간에 간단한 반찬이나 국을 미리 끓여둬요.
가령, 계란찜은 미리 해둿다가 냉장보관하면, 시원하니 더 맛있구요.
감자채볶음이나 냉국, 국이나 찌개도 미리 해둔게 더 맛있고,
가끔 냉장고 정리차원으로, 있는재료 활용하며 즉석 요리를 한두가지 해놓는거죠.
(물론 매일 이러진 못하구요 절대로!!)
뭘 해먹겠다는게 아니라, 있는 재료에 맞추어 해먹는거죠.
그리고 오후 두세시에 다용도실에서 얇은 여름옷들 몇가지 손빨래해서
한쪽에 간이 건조대 펼쳐두고 널어두면 서너시간이면 바삭하게 말려져요.
순간이나마 몸도 좀 식는듯 하구요.
더운 여름날엔, 우유 미리 사놓기도 힘들고, 똑 떨어져도 불편해서
멸균우유 몇통씩 사놓고 잘 사용해요.
팥빙수나 라떼마실때, 불현듯 시리얼 아작아작 씹어먹고 싶을때...
값도 싸고 약간 분유맛 비스무리한게 저는 맛있더라구요.
동네 제과점빵 사실, 맛도 별로이고 가격도 만만찮고... 해서,
저는 마트 갈때, 소포장되어 여러개들어있는 빵이나 케익등을 가끔 사다놓고 먹는데요.
가령, 미니 사이즈 생크림 파운드 케익같은거요.
소포장되어있어 냉동보관하면 두고두고 먹을수 있더라구요.
식빵도 가격대비 맛이 괜찮은듯해서, 이젠 제과점식빵 거의 안사먹어요.
써보니 정말 내용이 부실하네요.ㅜㅜ
소소한 팁이라도 좋으니 우리 공유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