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충격과공포의 복숭아......

ㅜㅜ 조회수 : 25,057
작성일 : 2013-08-27 10:50:18
임아트에서 복숭아를 샀어요..
두개만 씻어서 먹을려고 칼로 잘랐는데..
오동통 살오른 애벌레가 꿈틀꿈틀..아아아아악................
보니 겉면에 구멍이 한두개 나 있네요..
벌레를 본 이상 도저히 못먹겠다 싶어서 이건 버릴 생각에 제쳐두고
씻어놓은 다른 복숭아.. 이번엔 자르기전에 겉면 확인..
구멍난곳 없길래 안심하고 잘랐는데
아아아아악~~ 또 벌레가 꿈틀꿈틀..........ㅜㅜ
완전 충격과공포 그자체..
맛도 못보고 두개 다 버리고..
나머지는 냉장고 안에 있는데..........
아..저걸 우짤까요...ㅜㅜ

IP : 112.220.xxx.100
6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8.27 10:51 AM (218.38.xxx.235)

    교환 또는 환불요,

  • 2. ㅜㅜ
    '13.8.27 10:52 AM (112.220.xxx.100)

    아..환불될까요?
    교환은 안할래요.. 복숭아는 한동안 못먹을듯요..ㅜㅜ

  • 3. ..
    '13.8.27 10:52 AM (27.117.xxx.127)

    벌레가 제일 맛있는거 골라먹는대요
    저는 그쪽 잘라내고 먹었을꺼에요
    복숭아는 불끄고 먹어야한다는 말도 있는거보면
    벌레가 워낙 많은가봐요

  • 4. ㅎㅎ
    '13.8.27 10:53 AM (121.190.xxx.19)

    복숭아 벌레 먹으면 예뻐진대요.
    그래서 옛날에 기생들은 복숭아를 한밤중에 먹었다고 하더라고요.

  • 5. ㅇㅇ
    '13.8.27 10:53 AM (218.38.xxx.235)

    생식품은 오래 되면 눈치 보여요, 그대로 들고가서 어서 환불하세요.

  • 6. 마트에서 산 거니까
    '13.8.27 10:55 AM (49.143.xxx.15)

    환불하시거나 교환하세요. 길거리에서 산거면 벌레 먹은 부분만 도려내고 먹어요.

  • 7. ..
    '13.8.27 10:56 AM (27.117.xxx.127)

    윗분 말씀대로
    마트고 도저히 못드시겠으면 환불하러 가시는게 낫겠어요

  • 8. ...
    '13.8.27 10:57 AM (175.196.xxx.147)

    물렁물렁하게 잘익은 맛있는 복숭아들은 벌레 많아요. 그래서 물렁한 복숭아는 자르면서도 벌레 나올까봐 조마조마. 딱딱한건 씨가 단단하다보니 벌레가 별로 없어요. 그래서 딱딱한 복숭아를 잘 사먹어요. 임아트는 영수증 있음 환불 될거에요.

  • 9. ㅜㅜ
    '13.8.27 10:59 AM (112.220.xxx.100)

    두개 연속 벌레 나와서 완전 멘붕...ㅎ
    나머지 애들도 속에 다 벌레 있을것만 같고..
    환불 받아야겠어요~ 댓글 감사합니당^^

  • 10. 환불하삼.
    '13.8.27 10:59 AM (1.246.xxx.50)

    어여 당겨오세요. ^^

  • 11. 음냐
    '13.8.27 11:02 AM (119.64.xxx.121)

    저어릴적엔 복숭아에 벌레는 예사였어요.
    벌레 나오는건 그러려니 했거든요.
    그만큼 복숭아에 벌레가 많다는거죠.

    그래서 옛날엔 복숭아는 밤에 불끄고 먹어야한다.. 는 말도 있었어요 ㅎㅎ

    요즘은 복숭아벌레 보기가 힘드네요 ^^;;

  • 12. ...
    '13.8.27 11:04 AM (218.234.xxx.37)

    그거 먹어야 미인된다고 했어요. 그래서 불끄고 먹는다고.. (그렇게 벌레 나온 복숭아가 아무래도 달고 비타민 등 좋은 게 많은가보죠)

  • 13. 이번에
    '13.8.27 11:05 AM (180.69.xxx.235)

    한살림에서 복숭아를 샀는데 전부 씨부분이 제대로 안되어있더라고요,
    반 쪼개지고 형태도 흐물흐물(딱딱하고 안에 또 씨있고 그렇잖아요)안에 씨는 간데 없고...
    벌레먹어서 그러나하고 그냥 먹었어요.맛은 좋아서 ㅎㅎ

  • 14.
    '13.8.27 11:10 AM (121.130.xxx.202)

    벌레가 있으면 일단 맛있는거구나 하고 먹습니다.

  • 15. 근데 벌레 먹은게
    '13.8.27 11:12 AM (121.162.xxx.130)

    상품하자는 아닌듯한데요? 그냥 그부분 도려내고 먹으면 될듯한데..

    오히려 감사해야하는것 아닌가요? 벌레가 살 환경의 복숭아니까..친환경 복숭아정도 되겠네요 ㅋ

  • 16. 요즘 약 많이쳐서
    '13.8.27 11:24 AM (180.65.xxx.33)

    벌레 구경하기 힘든데.. 전 반갑던데요~
    벌레나 곤충들은 못 먹을 음식엔 접근도 안해요~ 오히려 몸에 좋은 복숭아를 골랐구나 해요.^^

  • 17. qas
    '13.8.27 11:24 AM (112.163.xxx.151)

    예~~전에 농협 하나로 마트에서 햇사레 복숭아를 한 박스 샀는데,
    처음 깎은 복숭아 먹다보니 씨 근처에 애벌레가 있더라구요.
    근데 그 하나에만 애벌레가 있었는데 그 복숭아 정말 맛있었어요.
    다른 복숭아는 그만큼 맛있진 않더라구요.

  • 18. ㅋㅋ
    '13.8.27 11:25 AM (61.43.xxx.49)

    복숭아집 손녀인데요
    어릴적 할머니댁 가면
    마당에 한가득 부어놓고
    벌레먹은것만 먹었어요
    기막히게 맛나거든요
    그래서 전 복숭아 벌레 보면
    요거 맛난거구나 이래요 ㅋ
    울 할머닌 밤에 먹어라고
    이뻐진다고
    뭐 먹은적도 많은거 같네여 ㅋ
    소시적에 이뿌단 소리도 좀 들었네요 ㅋ

  • 19. ...
    '13.8.27 11:26 AM (119.64.xxx.121)

    딱히 마트잘못은 없는거 같은데요?

    복숭아안에 벌레가 있는지 어케 알아요?
    벌레도 맛있으니 먼저 자리잡고 시식한거겠죵?

    저 마트관계자 아님다..ㅡ.ㅡ

  • 20. 지금 다시 읽어보니
    '13.8.27 11:31 AM (180.65.xxx.33)

    갓 결혼한 새댁인듯 하십니다.ㅎㅎㅎ 귀여워요! 얼마나 놀랬을까용^^

  • 21. 겉으로 아무 이상 없는데
    '13.8.27 11:32 AM (211.253.xxx.34)

    들어 앉은 벌레인데 걍 먹어야죠~
    어렸을때 펌프질 하는 수돗가에서 벌레 먹은거 하나씩 도려내
    먹던 기억이 ㅎㅎ
    그 옛날엔 복숭아 벌레 먹은건 당연했던듯 ^^

  • 22. 나루미루
    '13.8.27 11:39 AM (218.144.xxx.243)

    어릴 적에는 벌레 붙은 과일이 맛있다는 게 정설이었지 말입니다~
    배추 다듬을 때도 배추벌레 심심찮게 붙어 있어서
    기르면서 나비도 만들어 보내고요.

  • 23. 뭘모르시네
    '13.8.27 11:47 AM (175.231.xxx.188)

    벌레먹은 복숭아의 기막힌 달콤함을...

  • 24. 아이큐야
    '13.8.27 12:09 PM (211.234.xxx.11)

    원글님 벌레 나온 복숭아가 약 덜쳐서 친환경이란 얘깁니다.. 안심하고 얼씨구하면서 몸에 더 좋은 복숭아라 생각하시고 맛나게 남주지말고 혼자 드세요^^

  • 25. 그래서 예전엔
    '13.8.27 12:34 PM (58.236.xxx.6)

    복숭아는 밤에 불끄고 먹어야한다고 했답니다.

  • 26. 자연
    '13.8.27 12:59 PM (183.97.xxx.241)

    징그럽지만 맛있는 복숭아에요
    사과도 새쪼아 먹은것 제일 맛있는거예요

  • 27. 맞아요..^^
    '13.8.27 1:09 PM (218.159.xxx.134)

    복숭아는 밤에 불끄고 먹어야 한다고 했어요...
    오히려 약을 덜쳤나 싶은게 더 좋을 것 같은데요.

  • 28. ..
    '13.8.27 1:25 PM (106.242.xxx.235)

    맞는 말인지는 모르겠으나
    복숭아 벌레가 참 좋은 벌레여서
    밤에 불끄고 먹으면 좋다고 했다는..

    ㅎㅎㅎㅎ

    아무래도 과일은
    벌레먹은게 맛있긴 하죠.
    가서 바꿔오세요 구멍없는걸로..

    그나무에서 따온거면 다른거 당도는 완전 보장되겠네요

  • 29. ㅜㅜ
    '13.8.27 2:14 PM (112.220.xxx.100)

    다들 벌레에 대인배세요...ㅜㅜ
    저 완전 기겁했는데...ㅎ
    한마리만 있는게 아니라 두세마리.. 그것도 실한 애들이 꿈틀꿈틀...;;
    구멍이 없는 데도 잘라보면 안에서 꿈틀꿈틀..ㅜㅜ
    퇴근후 환불하로 갈려고 폼잡고 있는데.. 갈등생기네요 ㅋ
    그럼 일단 집에가서 하나 더 잘라보고 결정할께요..ㅎ

  • 30. ..
    '13.8.27 2:34 P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

    환불하세요. 맛있건 뭐건 내가 무서워서 징그러운데 그거 먹고 싶나요? 저도 복숭아 진짜 좋아하지만, 벌레나온건 그 부분 도려내고 먹고, 솔직히 최근 마트에서 구매한거에선, 벌레 본적없네요. 탐스럽고 복숭아 즙도 많앗지만, 벌레 없었던듯.

  • 31. 헐,,,,,,
    '13.8.27 3:00 PM (39.117.xxx.6)

    복숭아에서,,벌레,,당연 나오죠,,그걸,,,,환불 하나요? 옥수수도,,환불 하고,다 하나요?

  • 32. 이마트
    '13.8.27 3:11 PM (121.186.xxx.147)

    이마트 별로 안좋아 하지만
    이건 저라면 절대 환불 안받아요
    복숭아 워낙 좋아해서 2일에 한번씩 사다 먹지만
    먹으면서도 이게 당분도 많고 살도 무른데 약을 얼마나 할까?
    고민 하면서 깨끗이 씻어서 먹는데
    일단 벌레가 나왔다면 안심하고 먹겠네요

  • 33. 보티블루
    '13.8.27 3:12 PM (180.64.xxx.211)

    벌레 있는 복숭아가 맛있는거예요.

    예전엔 기생들이 일부러 예뻐지려고 불끄고 벌레있는 복숭아를 먹었다네요.^^

  • 34.
    '13.8.27 3:15 PM (1.221.xxx.84)

    저도 다른건 모르겠지만 복숭아 벌레는 관대로와서 그냥 먹을 것 같아요
    어릴때부터 복숭아는 벌레먹은게 더 좋은거라고 어른들이 먹이던게 익숙해서 그런가봐요
    시골집에 복숭아 나무가 있어봐서 아는데
    우너래 복숭아는 달고 물러서 벌레 어마어마합니다
    게다가 벌레들이 어느게 단지 제일 잘 알아요
    그 벌레 다 없애려면 약을 얼마나 쳐야할까 싶어서 더 걸리네요
    게다가 요샌 농산물 샀다가 안에 애벌레 같은거 있으면 약 덜 쳤구나 싶어서 기분 괜찮던데요
    그리고 이것저것 다 떠나서 이 염천에 그거 바꾸러 또 가기 싫을듯 ㅠㅠ
    그냥 관대히 봐주심 어떨까요

  • 35. 외갓집이
    '13.8.27 3:25 PM (183.100.xxx.240)

    복숭아 과수원을 해서 많이 먹어봤는데
    벌레먹은게 당도가 확실히 달라요.
    그리고 농약때문에 벌레 있는게 없던데
    오히려 달고 안심인 거예요.
    공포심만 줄이면 좋을텐데요.

  • 36. ...
    '13.8.27 3:28 PM (114.205.xxx.114)

    복숭아에는 원래 벌레 많은 거 다 아는 사실인데...
    다들 감안하고 사는 거 아닌가요?
    벌레 나온다고 다 환불 받으면 복숭아 과수원하시는 분들
    참 힘드시겠어요.

  • 37. 하하.
    '13.8.27 3:29 PM (1.177.xxx.116)

    일단 좋게 생각하자면.

    막판에 출하할 때 벌레 끼지 마라고 약을 쏟아 붓는 농가들 많은데 적어도 그렇게는 안했구나..
    ( 가까운 친척이 복숭아 감 하시는데요. 예전엔 껍질 엄청 두껍게 깎아 먹으라고 신신당부-.-
    요즘은 약이 예전처럼 독하지 않고 또 약을 덜 치는 추세라고는 하더군요. )

    그리고 아마 그 복숭아 맛은 좋겠구나.(벌레가 먼저 알아본다잖아요.^^)

    그리 생각하시고 그 벌레 부분 도려내고 드시면 좋을 꺼 같은데요?
    물론 마트니까 가셔서 언짢아 못먹는다면 환불 받을 수 있지만요.

    언젠가 완전 무농약 깻잎을 언니가 사왔더라구요. 애들 좋은 거 먹일꺼라고.
    그런데 씻다 보니 모양새가 좀 안좋은 애들. 벌레 갉아 먹는 것들이 나왔어요.
    그 때 언니가 안좋다고 짜증을 내길래..언니..무농약 샀잖아..그랬더니. 헉. 맞네.ㅎㅎㅎㅎ
    맛나게 먹었더랬어요.

  • 38. 헉..베스트ㅎ
    '13.8.27 3:58 PM (112.220.xxx.100)

    댓글 쭈욱 읽고 저 복숭아벌레가 안무서워지기 시작했어요...-_-
    벌레있는 복숭아가 맛있는거다..고로 벌레도 맛있을거다..;;
    저 세뇌되고 있어요..ㅋㅋㅋㅋ
    지금 맘같아서는 벌레보이면 칼끝으로 톡톡 털어내고 복숭아 덥썩 베어물것 같아요 ㅋㅋㅋ

  • 39. 환불
    '13.8.27 4:01 PM (218.148.xxx.175)

    환불하세요...
    벌레없이도 달고 맛있는 친환경복숭아 많아요

  • 40. 친환경
    '13.8.27 4:03 PM (211.197.xxx.79)

    약 많이 뿌려 벌레도 먹을 수 없는 복숭아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언젠가 대파에 농약 안뿌리고 키워 아는이에게 주었더니 푸른 부분에 약간
    줄쳐져 있는것은 벌레가 지나간 자국이라고 4/5이상 버리더라고요.
    아까워서 제가 다시 먹었지만
    농부들에게 농약을 사용하게 만드는 건 소비자란 생각이 드네요

  • 41. ....
    '13.8.27 4:19 PM (182.209.xxx.24)

    벌레없는 과일이 이상한거죠 그거 농약 많이쳐야 벌레없는거잖아요
    상추든뭐든 벌레있는게 정상이고 유기농이랬어요
    상추크기도 알맞고 벌레안먹은건.. 약뿌려서 싸이즈까지 조절한거라고..
    그게 호르몬 어쩌고 저쩌고 하던데..
    농촌 엑스포가니 그런방송하던대..
    벌레먹은거.. 이상하게보지말고 먹으라고 방송하더군여.

  • 42. 크림
    '13.8.27 4:21 PM (116.38.xxx.10)

    전 벌레때문에 말랑복숭아는 안먹어요ㅜ
    식구들은 다 좋아해서 작게 잘라주는데, 어제도 벌레를 봤어요.
    벌레를 눈으로 보고선...못먹겠던데요.

  • 43.
    '13.8.27 4:26 PM (175.223.xxx.228)

    그래도
    벌레 나왔는데 어떻게 먹어요 ㅠ
    공짜로 줘도 안먹어요 ..
    농약 묻은 게 내 타입인가봐요 ㅠ

  • 44. 이런..
    '13.8.27 4:31 PM (58.148.xxx.154)

    세뇌가 아니라 이런 고견들을 잘 들으셔야죠.

    진짜 유기농 제품을 접해 보지 못하셨나 봐요.

    복숭아 뿐만 아니라 밤도 유기농은 벌레가 버글버글해요.

    약 안치고 당도 좋게 정말 열심히 키우셨구나 하고 벌레 탁털어내고 흔적 남은 부분 도려내고 맛나게 드세요.

    그래야 벌레도 자연도 농사짓는 분도, 우리도 산답니다.

  • 45. 헉..
    '13.8.27 4:54 PM (119.70.xxx.72)

    그거 벌레 없으려면 농약 엄청 쳐야해요. 그리고 생긴게 흉측해서 그렇지 애벌레는 아주 깨끗하죠.
    물론 눈앞에 있는거 먹으라면 못 먹겠지만... 그 부분 잘라내고 먹어요. 다들 도시에서 사셨구나...
    어릴적부터 보통 벌레 먹은 부분 도려내고 먹었거든요... 그래도 환불 해달라면 안먹은거면 환불 해줄
    듯 싶네요. 영 찝찝하면 환불 받으세요~

  • 46. 복숭아
    '13.8.27 5:29 PM (115.139.xxx.142)

    ㅎㅎ 저도 벌레 싫어 하는데 아이들이 복숭아를 좋아해서 박스로 사 먹어요. 여긴 시골이라 복숭아 많이 하시거든요..
    집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할머니 할아버지 파시는 복숭아 사서 먹어요.벌레 먹은거 골라 내시고 깨끗한거 담는거 보니 벌레 먹은게 너무 많드라구요.. 할머니께 약 많이 안 치시죠 하면서 여쭤 보니 할아버지가 게으르셔서 많이 안 친다고 하셔서 웃었네요..(연세가 있으시니...)
    약을 많이 안치시니 벌레 먹은게 무지 많드라구요.. 그래도 사먹네요.. ..
    겉보기에는 깨끗해도 어쩌다 달콤한거엔 한마리씩 있드라구요.. 도려내고 먹어요...

  • 47. ///
    '13.8.27 5:31 PM (42.82.xxx.29)

    이런식으로 하면요 복숭아는 약을 더 치겠죠.
    벌레가 먹지도 않는 복숭아.
    사람들이 이렇게 다 환불을 요청하면 마트에서는 벌레 없는 복숭아만 찾을거고 뭐 그담부터는..
    그냥 벌레부분만 도려내고 먹으면 안되나요?
    그게 살아있다는 증거잖아요
    여기는 생협이다 뭐다 이용하는 사람도 많으면서 벌레에는 너무 알러지가 심한것 같아요

  • 48. 오호라~
    '13.8.27 5:39 PM (175.223.xxx.199)

    100프로 유기농이네요?
    옛날에 유기농 식품 초창기때 마트에서 좀 더 비싼값 주고 산 깻잎에 꼬물거리던 애벌레가 나와 어찌나 놀랬는지...

  • 49.
    '13.8.27 6:03 PM (121.151.xxx.74)

    과수원집 딸로서 벌레없는 유기농복숭아라... 과연 가능한지 모르겠어요.
    복숭아가 나무에 달리는 과일중에 제일 짧은시간 농사지어 수확합니다.

    사과에 비해 약을 덜치는듯하지만 짧은시간 집중적으로 치기때문에
    농약이 더 많이 묻어있다고 알고있어요.
    뭐 그렇지만 난 껍질도 좋아해서 그냥 먹죠.

    요즘 농약도 아주 독한건 못치게하고 정부규제하니깐
    적당한 농약정도는 씻어서 먹으면 괜찮아요.

    벌레 나온건 괜찮은데 제가 벌래를 반토막내서 꿈틀거릴땐
    저두 기절하겠어요.

  • 50. ,,
    '13.8.27 6:09 PM (106.242.xxx.235)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원글님 댓글 너무 재밌어요~~

    맞아요
    벌레도 살고 우리도 살고 다같이 살자구요~~
    툭툭털고 먹어보아요~

  • 51. 반갑던데요
    '13.8.27 6:39 PM (182.209.xxx.130)

    과일이나 채소에 벌레나 벌레구멍잇으면 전 좋더라고요
    ,,저농약인가 보다,,,하면서 ㅎㅎ
    주로 생협이나 한살림 이용하는데 너무 깨끗한 거오면 의심스럽더라구요
    벌레 하나 없이 키우려면 농약을 얼마나 들이붓겟어요

  • 52.
    '13.8.27 6:40 PM (58.122.xxx.224)

    그 벌레 나왔다고 환불할 순 없지 않나요?
    씨앗 안쪽에 들어 있고.

    이게 복숭아가 자랄때 안에 들어가서 뭐 어쩐다 하는데
    복숭아 먹을땐 그런 벌레들 많던데요.

  • 53. 아;;; 미쵸;;;
    '13.8.27 7:12 PM (112.72.xxx.180)

    옆에서 앵무새가 지껄이는거 같아요 ㅋㅋ
    촌에서 살았어도 먹는 과일에 벌 레보면 징그럽던데 이분들은 벌 레 쓰다듬으면서 과일 드실듯해요 ㅋㅋ

  • 54. ---
    '13.8.27 7:31 PM (183.97.xxx.95)

    이걸 하자라고 하시는 저 위의 댓글님..참...그러네요..
    이런 분들 때문에 농민들이 농약 팍팍 치지 않을 수 없는 거예요
    마트는 환불로 발생하는 비용을 소비자에게 은밀하게 전가시키구요
    조금 불편해도 그냥 드시는 방향을로 하시면 어떨까요...

  • 55.
    '13.8.27 7:43 PM (1.221.xxx.84)

    동네에 가끔 부정기적으로 자기 텃밭에서 기른 야채 가져와서 조금씩 파는 분이 계시는데 오이나 고추가 C자로 다 구부러지고 빼뚤빼뚤한데다 얼가리 같은건 벌레 먹은 자리 구멍 숭숭 나있고 더러 애벌레도 있어요
    그래도 그게 더 좋다고 이 분 뜨면 동네 아줌마들 벌떼 같이 덤벼들어서 쓸어갑니다
    정 내키지 않으시면 환불하셔야겠지만 윗글 중에 벌레 쓰다듬을 기세라고 하셔서 덧붙이자면
    농산물 길러보시면 벌레먹은 자국 하나없이 모양도 균일하고 깨끗하기만 한게 그다지 좋지만도 않다는거 아실거에요^^;;;

  • 56. ---
    '13.8.27 7:54 PM (221.162.xxx.150)

    저도 이번에 천도복숭아 일반복숭아 샀는데 천도복숭아는 대부분 벌레가 있어요
    그래도 베어내고 먹어요
    벌레있는 복숭아 보니까 농약을 덜 쳤나보다 하는 생각에 더 맛있어요
    벌레 한마리도 없이 하려면 농약을 얼마나 쳐야할까요

  • 57. 불굴
    '13.8.27 8:12 PM (211.207.xxx.116)

    옛날 기생들이 불끄고 먹었다던 복숭아네요.^^
    맛있는거라는 반증이니 잘 골라내고 드시길~~

  • 58. 진리의토마토
    '13.8.27 8:51 PM (112.187.xxx.186)

    으악 벌레 ㅠㅠㅠㅠㅠㅠ
    겉으로 티가 안나는건 따지기 그렇지만
    구멍 난거는 가져가서 교환해도 될듯합니다
    벌레가 있는 복숭아가 좋단거야 알지만
    식당에서 후식으로 벌레있는 복숭아가 나와도 다들 와우 ^^* 제대로 된 복숭아네
    하실꺼 아니잖아요. 농가에서 직접산거면 또 몰라도 유통 무지하게 해서 돈불려 받아먹는 마튼데, 이런거 환불도 못하나요. 억지로 트집잡는것도 아니고 벌레 싫어하는 사람들은 충분히 기겁할 사유인데..

    그나저나 전 어릴때 밤 삶은거 좋아해서 밥 삶은거 반으로 잘라서 티스푼으로 끝까지 긁어먹곤했는데 밤속에서 조그만 흰 애벌레 나올때마다 기겁했던 기억이 나네요. 저희 엄마는 벌레중에 밤 애벌레가 제일 작고 예쁘다고(?) 귀여워하셨는데. 물론 먹진 않지만요 ㅋㅋㅋ

  • 59. 복숭아
    '13.8.27 8:53 PM (112.171.xxx.12)

    천도 복숭아는 벌레 있는 거 많구요
    눈으로 봤을 때 골라내도
    칼로 갈라보면 벌레 있는게 많아요.
    열매 맺히기 시작하면서부터 알로 번식한거라
    겉으로는 멀쩡해도 벌레있는게 많아요
    사과랑 복숭아는 먹을 때 그래서 집중하고 먹어요
    먹다가 벌레 튀어나온 적 많아서~

  • 60. 먹을 맛이
    '13.8.27 9:37 PM (59.187.xxx.13)

    안 날거 같아요ㅜㅜ
    실한게 두세마리라니..
    저라면 복숭아 안 먹어도 안 죽으니 더 못 먹을듯..
    약 덜치고 맛 있는 게 그렇다고 하니 남편....

  • 61. 나어릴때
    '13.8.27 10:19 PM (218.48.xxx.204)

    복숭아 먹다가 벌레 나와서 기겁하면 엄마는 몸에 좋은거라면서 먹으라고 아무렇지 않게 얘기했는데..


    개가 계곡물에 입수 할 수 있다?없다? 그런 글에서
    인간이 더 해롭다, 인간이 더 자연환경 해친다 주장하셨던 분들은 여기 없으신가봐요.

    벌레라면 이렇게 기겁을 하시니.. 아님 어렸을때 벌레나온 복숭아 먹다가 기겁한 저처럼 나이 어린 분인가?

  • 62. 이마트에서 산 복숭아가
    '13.8.27 10:46 PM (175.196.xxx.145)

    아니라 친환경 매장에서 산 복숭아라면 아마 환불안 하실것 같은데요??
    이게 바로 친환경이구나하면서...

    환불하고 안하고는 원글님 맘이지만...많은 이들이 그렇게 환불하면
    이마트에서는 절대 손해 안 보죠
    공급업체에 책임 물고 그리고 농가로..그럼 농가에서는 방법있나요??
    농약 팍팍 치는수밖에...

    저두 그런적 있지만 전 비위가 좋아서 그런가 그냥 도려내서 맛있게 먹었던것 같은데요??^^

  • 63. 벌레=생명
    '13.8.27 11:26 PM (218.235.xxx.71)

    요즘은 벌레를 더럽다, 징그럽다 생각하다보니까 정말 몸에 좋은 걸 외면하게 되는 것 같아요.
    사실 달리 생각해보면 곤충도 생명이고 내가 먹는 음식을 다른 생명이 먼저 먹어서 해가 없었다는 것 만큼
    안심할 수 있는 확실한 증거가 또 어디 있을까요 ^^

    예상치 못하게 갑자기 나타난 생명체를 보면 놀라는 건 당연하지만
    그 다음 반응은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 64. ...
    '13.8.28 2:58 AM (108.180.xxx.222)

    우리 할머니가 제일 좋아하는 과일이 복숭아. 그래서 제사지낼 때 귀신 못온다고 복숭아 못놓는다는데 할머니 돌아가시면 제사 지낼 때 어떻게하냐고 했을 때. 미신이라고 하셨던 할머니. 벌레 먹은 복숭아가 맛있는 거고. 그 벌레 먹으면 미인된다고하셨어요. 많이들 그렇게 알고 계시네요 ㅎㅎ. 전 벌레있는 부분 돌려 내고 먹었던 것 같아요. 정말 맛있어요 그런 복숭아는. 그런데 벌레가 있는거 보니.. 요즘 농약안치나봐요?

  • 65. ..
    '13.8.28 7:48 AM (211.243.xxx.156)

    과수원집 딸은 아니지만 복숭아 재배하던 곳에서 자란지라
    그 벌레 암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오히려 요즘엔 약을 너무 쳐대서 벌레 보기 힘들텐데 적당히 치고 키웠나보네요.

    그렇지 않아도 어제 딸내미랑 복숭아 얘기를 했었는데 (딸이 복숭아를 제일 좋아함)
    제가 서울 올라 오고 수 십년이 넘었는데 어릴때 먹던 그 맛난 복숭아 맛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손대자마자 한번에 껍찔 싹 벗겨지는 애기 궁뎅이보다 더 포실한 복숭아
    한 입 베어물면 단물이 입안 가득.......넘쳐서 턱밑으로 그 즙이 뚝뚝 흐르던 그 맛난 복숭아.
    서울와서 그렇게 물렁하고 단물 넘치는 건 못 먹어봤어요.

    언젠가 인심좋은 과수원집 아줌마가 나무로 만든 네모 상자 가득 물렁한 복숭아를 담아 (상한게 아닌 맛난걸로)
    동네 애들 불러 모아 공터에서 한자리 빙 둘어 앉아 정신 없이 먹었던 기억도 나는데.....

    단물 쭉쭉 흘러 얼굴은 물론 옷 앞까지 다 적실만큼 정신없이 먹다가 서로 얼굴 쳐다보며 웃던 기억도...
    아~~~ 요즘에도 그렇게 인심 좋은 과수원집 아줌씨가 있을런지요...

  • 66. 호수풍경
    '13.8.28 9:15 AM (115.90.xxx.43)

    어제 사장님 조카가 복숭아 보냈다고...
    낙과도 같이 보냈으니까 사무실서 먹으라고 해서...
    낙과 두개 가져왔는데...
    무른데가 있어서 도려내려는데 튼실한 벌레가 한마리...
    그냥 아무 생각없이 도려내고 먹었는데...
    놀래야하는거였군요 ㅋㅋㅋㅋ
    난 왜 아무생각이 없었지 ㅡ.,ㅡ

  • 67. 하하.
    '13.8.28 9:29 AM (1.177.xxx.116)

    위에 잘몰라서님의 댓글에 답을 달아 보아요.
    관리 부족으로 생기는 벌레도 있을테죠. 그치만 대신 그 벌레는 복숭아 벌레가 아닐 꺼예요.
    복숭아빛의 굵은 애벌레( 아..적고 보니 무언가.ㅎㅎ )튼실한 놈들은 처음부터 거기 들어 있었던 애들이고
    이상한 벌레라면 그건 상한 걸테구요.
    우린 복숭아에 대한 애벌레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4711 결혼 10주년 여행지 도움 좀 부탁드려요 ^^ 18 티켓이없어요.. 2013/10/07 2,044
304710 모기 친환경 퇴치법 있을까요? 1 푸른 2013/10/07 549
304709 네이버포토업로드 이상해서요 까페 2013/10/07 566
304708 날씨가 왜이리더운가요? 5 jdjcbr.. 2013/10/07 2,414
304707 흔들리는 치아 신경치료?, 잇몸수술? 어떤게 효과적일까요? 2 의사마다 다.. 2013/10/07 4,485
304706 주인으로 사는가 노예로 사는가 샬랄라 2013/10/07 627
304705 입안이 10여군데는 헌것 같아요. 매일매일 더 늘어나요 33 내몸이왜이럴.. 2013/10/07 4,461
304704 예비시누의 말말말... 5 커피앤티비 2013/10/07 1,870
304703 울산옥매트라는 카페에서 보이로 안좋다고 그러는데.. 그 카페의 .. 3 ... 2013/10/07 6,261
304702 중학교 2학년인데 20일 정도 무단결석 하면 내신 영향 많이 받.. 10 내신 2013/10/07 4,297
304701 길치.. 어떻게 길을 외어야 하나요.. 5 초보운전 2013/10/07 802
304700 꿀?포함된 허브티 어디서 사나요? 질문 2013/10/07 322
304699 컨저링 보다가 남편 땜에 웃겼어요 35 귀여운 남편.. 2013/10/07 4,465
304698 분당에서 아이 교정 치과 어디잘하나요? 3 ^^ 2013/10/07 876
304697 인연끊구살던시댁미안해하며다가오면. 26 산다는것의정.. 2013/10/07 6,771
304696 마곡지구 잘아시는분 계세요? 4 고고싱하자 2013/10/07 7,537
304695 박지원 의원이 레임덕 왔다고 하는데 완전 동감 8 숟가락 얹기.. 2013/10/07 1,859
304694 등에 딱지 앉는거 왜 그런가요? 1 ^^* 2013/10/07 1,158
304693 일정관리 혹은 To do list 어플 괜찮은거 추천 부탁드려요.. 일정관리 2013/10/07 1,012
304692 (리플 꼭 부탁!!) 시판된장이요, 유통기한 지난거 먹어도 상관.. 1 ... 2013/10/07 4,939
304691 혼자 사는데 집이 너무 지저분해서 고민입니다. 13 킁킁 2013/10/07 3,457
304690 지 드래곤 54 이거뭐지? 2013/10/07 13,325
304689 아기 어린이집 보내는데 아침밥 먹이시나요? 16 ㅜㅜ 2013/10/07 4,816
304688 이마에 움푹 파인 흉터가 있어요 성형외가로라나요 피부가 9 22222 2013/10/07 3,632
304687 차사고 저 잘한거 맞나요? 바보같이 대처능력도 없고 ... 15 2013/10/07 2,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