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4인 가정 220에 산다는 글보고 저는 상상이 안되고 제가 살림을 너무 못하는거 같아서
부끄럽지만 (나이도 많은데 40초 ) 글 올려봅니다.
저는 어떤부분을 잘못하고 있는걸까요? 지적좀 해주세요.
일단 남편이 500 제가 간간히 하는일로 100 합해서 600이 손에 들어와요.
고1,초6 아이두명 키우고 외식을 거의 안하고 집에서 밥은 진짜 열심히 해먹습니다.
적금 : 90만원
보험 : 제 건강보험 8 만원 (다른 보험은 남편이 내요 남편차 주유비도 남편이 내구요)
애들둘 학원비 : 영어,수학 ,큰애 논술 해서 120만원
애들 학교급식비 학교 우유값 용돈 : 13만원
양가부모님 용돈 핸폰비 : 27만원
아파트 관리비 : 월평균 30만원 (40평대)
4인 가족 휴대폰비 :20만원
식료품비 : 70만원
의류비 (옷,신발,속옷등):40만원
기타잡비 ( 책값,제 차 주유비 10만원, 주방용품,세제류,화장품,병원비등등) : 60만원
합이 490만원을 쓰는데 어찌된건지 매달 카드가 또 100만원가까이 나와요.
그래서 딱 600을 채워버리네요.
카드값이 40만원 가량은 할부금액이구 거의 옷값이나 집안에 필요한 침구류 가전 이런거할부한거예요 ㅠㅠ
나머지는 뭔지 어느순간에 생겨버리는 카드값때문에 살림사는게 매월 만족스럽지가 않네요.
월급에서 일년에 2천만원만 적금들고 싶은데 (보험빼고) 그러려면 166만원을 적금해야 하는데 저에겐 꿈의 숫자예요.
카드 할부금은 2개월 70만원 가량 남아있고 카드 한개 있는거 없애기도 참 어려워요 근데 있으면 또 써지겠죠?
아 진짜 카드가 웬수예요. 알뜰한 살림고수님께 배우고 싶어요. 남편한테 미안한 생각이 팍팍 들어요 요즘..너무 적금을
못해서요...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