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친구관계 때문에 맘이 안 좋네요

피자 조회수 : 2,377
작성일 : 2013-08-26 21:04:52
얼마전 친한 엄마들이랑 아이들끼리 1박2일로 펜션다녀왔는데요 두달전 키즈까페서 놀때도 이런 조짐이 있었는데 그땐 그냥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이번에 여행가서 아이들끼리 취침할때 베게로 장난하다가 우리 아이만 나중엔 3대1로 일방적으로 맞아서 집에 가면 안되냐고 2층서 울면서 내려왔습니다. 남자아이들이고 아직 어린저학년이라 이해는 하지만 너무 속상합니다. 묘하게 따돌리는군요.... 울 아들만 처음엔 혼을 냈는데 알고 보니 이 녀석이 겁이 많아서 친구들이 심한 장난을 치면 우리 아이 반응을 보고 재미로 그러네요 같이 놀러간 엄마들도 자기 아이들를 각자 꾸짖고 주의를 줬지만 자기아이가당하는(?)게 아니라서 내심 안도하는 분위기~~ 다른 친구들하곤 잘 노는데 이 아이들끼리 성향이 맞질 않으면 자주 많나지도 말고 같이 놀러가는 일도 줄여야할꺼 같아요 아이 친구 만들어주려다 흰머리 나겠네요 오늘 아파트 앞에서 같이 간 엄마중 한명을 만났는데 "자기가 내 입장이었으면 진짜 기분 안좋았을꺼 같다고" 위로아닌 위로를 하네요 작년까지만 해도 같이 1박2일가도 이런일 없고 잘 놀았는데.... 하루종일 기분이 안 좋아요
IP : 182.216.xxx.22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은 3
    '13.8.26 9:13 PM (112.154.xxx.102)

    세명의 엄마들도 마음이 안 편할수있어요
    당하는입장이니 행동하는 입장이니를 떠나서
    그럭저럭 셋은 잘맞는데 꼭 그아이가 울고 싫어하고 문제가되서 자꾸 아이들을 혼내야하고...
    그런 상황이 될수도 있어요
    님은 속상하고 억울하실수도있지만요

  • 2. 트맘
    '13.8.26 9:32 PM (58.142.xxx.239)

    같은 경험이 있는데요. 같이 놀리지 마세요. 이미 약자로 보고 살살 따돌리는 중이네요.

    남자 아이들은 약자를 기가 막히게 알아채더라구요. 엄마들도.. 뒤로는 00가 예민해 하며 뒷담화 하구요.

    울 아이도 상처 많이 받았어요.. 따른 엄마랑 상담했는데..뭐 그 엄마도 인기있는 애한테 묻어 가서 황당했죠

  • 3. ....
    '13.8.27 5:31 AM (175.197.xxx.75)

    저라면 애가 어떻게 그리 되었는지 잘 살펴보시고 아이가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반응해야하는지 잘 알려주세요.

    생각 많이 해보고 잘 공부해서 알려주세요.
    잘못 알려주고 욕심만 과하다보면 되려 역효과만 나니 어떻게 가르칠 건지 잘 공부하시기 바래요.

  • 4. ....
    '13.8.27 5:32 AM (175.197.xxx.75)

    생선 잡는 법을 알려줘야지 절대 생선을 잡아주면 안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7817 방콕 여행가는데 그날이 걸렸어요 3 흑흑 2013/11/10 1,831
317816 가난하고 능럭없고 평범한외모 13 복순이 2013/11/10 3,743
317815 사회복지전공인데 대학원 진학 어떤가요? 2 청춘의 고민.. 2013/11/10 1,034
317814 압축팩에 보관했던 겨울점퍼구김 어쩌나요?? 7 파파야향기 2013/11/10 14,805
317813 남편 설득시키는 법 알려주세요. 10 재수맘 2013/11/10 1,286
317812 응답 1994 칠봉이가 나정의 남편이라는 결정적 증거 발견 30 ........ 2013/11/10 24,784
317811 손목 아픈데 터보차퍼 & 스무디 차퍼 괜찮을까요? .. 2013/11/10 2,235
317810 저요 짐 너무 화가 나요 26 여러분이라면.. 2013/11/10 7,407
317809 김장할떼 물든 줄무늬 하얀티?? 5 똘똘이맘 2013/11/10 682
317808 남편과 말이 안통해요 아 답답해 8 답답 2013/11/10 1,614
317807 밴드에 올리는 글 멤버이외 남이 볼 수 있나요? 4 밴드 2013/11/10 1,546
317806 중앙대는 전과가 쉽다는데 어느정도인가요? 1 ,,,,,중.. 2013/11/10 3,919
317805 강정귤 사세요.. 5 강정귤 2013/11/10 1,475
317804 그냥 궁금해서 설문조사^^ 유부님들 답해주세요~ 2 ..... 2013/11/10 698
317803 칠봉님 너무 좋아요~ 6 춥네 2013/11/10 1,435
317802 여자직업으로 한의사 좋지 않나요? 19 ... 2013/11/10 7,518
317801 삼성가 이부진이 친정은 부자인데 시댁은 가난한 가장 극단적 사례.. 34 이부진 2013/11/10 53,015
317800 마트 문닫는날 너무 불편해요 28 ss 2013/11/10 3,596
317799 뻥순이, 기초연금 중환자 해외순방효과 모두 뻥~~ 1 손전등 2013/11/10 668
317798 세번 결혼하는 여자 너무 재미없네요 17 ... 2013/11/10 4,480
317797 미국에서 영수증 없는데 이런경우 환불될까요 7 ㅇㅇㅇㅇ 2013/11/10 972
317796 칠봉 vs 쓰레기 투표해요 52 ..... 2013/11/10 3,974
317795 김선규 검사 "윤석열 징계 철회되야"....법.. 2 열정과냉정 2013/11/10 1,071
317794 이정희 박근혜씨에 대한 조국 트윗 10 지들이 한건.. 2013/11/10 2,231
317793 돌잔치에 어떻게 입고 가야하나요? 1 .. 2013/11/10 6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