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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혼에 다투는거 정상이죠?

조회수 : 2,765
작성일 : 2013-08-26 18:21:38

결혼 전엔 좋아하는 사람과 살면
신혼이 알콩달콩 일 거라 생각했어요.
근데 막상 결혼해보니 신혼엔 서로 몰랐던 단점 보이고
생활 습관의 사소한 차이,시댁문제에 대한 의견차이로
다투기 쉬운 듯해요.
서로 맞추어가는 과정일 수도....

저도 신랑을 뜨겁게 사랑해서 한 결혼이 아니라서
더그런건지 단점 보이고 못마땅해져서
다투게 되네요.
다른 분들은 신혼에 깨 한 그릇 볶으셨나요?
아님 깨볶다가 싸우고 다시 볶으셨나요?
IP : 223.33.xxx.8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3.8.26 6:24 PM (119.197.xxx.4)

    연애는 로맨스고 결혼은 현실이에요
    무슨 말이냐면,
    연애는 각자 생활이 있고 가용시간을 활용해 데이트를 하는 거지만
    결혼은 상대방이 화장실에 앉아 대변 보는 것까지 보는 현실이란 얘기죠 ㅎ

    저희는 신혼뿐만 아니라 중년에도 다투고 싸우는걸요 ㅠㅠ

  • 2. 어..
    '13.8.26 6:25 PM (14.63.xxx.90)

    둘때 낳고 한번 말싸움한거 말고는 십년째 한번도 안싸웠어요.
    대화로 잘 해결하세요.

  • 3. ...
    '13.8.26 6:29 PM (14.46.xxx.158)

    싸우면서 서로 맞출건 맞추고 포기할건 포기하고 살게됩니다.

  • 4. ..
    '13.8.26 6:31 PM (180.65.xxx.29)

    1년동안 싸움만 했어요 평생할 싸움 신혼때 다한듯 해요

  • 5. ...
    '13.8.26 6:33 PM (1.240.xxx.105) - 삭제된댓글

    당연한것 아닌가요
    잡음이 없다는 것은 서로 참거나
    한쪽이 일방적으로 참거나 일텐데
    오히려 더 위험해 보여요

  • 6. wjsms
    '13.8.26 6:34 PM (58.122.xxx.224)

    저는 6년 연애 하고 결혼 3년 되었어요..
    이제 임신중이구요.

    신혼초에는 시어머니 이상한 성격때문에 남편과 싸우고.
    합가했다가 별거만 한달반 하고 이혼하자고 결론냈었어요.

    정말 험한 말 오가고 몸싸움도 오가고..절망했었죠. 진짜 절망.
    연애할떄도 좋을때도 있고 싸우기도 많이 했지만. 이럴줄은..

    그 이후 화해하고 분가해서 오손도손 살았죠 ..
    그런데 가끔 가다가 심하게 싸우기도 했어요.
    안맞는 부분도 있고. 보통은 시어머니라는 비이상적인 행동들 말들이었지만
    그리고 경제적인 부분이 어려워서.. 많이 싸우고. 울고...
    최근에도 조금 다투기도 했어요.

    그래도 예전보다는 거의 안싸우는 편이고.. 즐겁게 지내요
    경제적인 부분도 아직도 시어머니때문에 힘은 들지만..
    둘 사이는 좀 끈끈해졌네요..
    요즘은 항상 웃는 날들이 많구요.. 예전 같으면 싸울 일 좋은말로 하거나 서로 힘들게 안하려고 해요
    생각해보니
    둘 다 힘든 상황인데 서로 할퀴고, 때리고 막말해봐야 남는 것은 상처 뿐이더라구요.

    요즘은 싸움보다.. 남편을 보고 있으면 짠한 마음이... 마음이 아프네요. 고생하는 것도 보이고.
    물론 다툴 날 서운한 일들도 많겠지만. 잘 참고 노력하겠죠..

  • 7. .....
    '13.8.26 6:35 PM (112.154.xxx.38)

    깨볶다 싸우고 다시 볶았습니당 ㅠㅠ;; 22222222222222

    신혼 1년은 계속 그런 듯 해요..
    아무래도 30년간 서로 다른 습관으로 살았던 사람들끼리 한번에 밪춰지지 않죠..
    정말 사소한 것으로 싸워요..
    밥 먹고 바로 과일 먹냐, 소화 좀 시키고 과일 먹냐,
    양말을 빨랫감 모으는데 넣냐, 세탁기 안에 넣냐 등등..

    식성도 각자 자기집 식성 가지고 와서 서로 달라요.
    김치찌개의 점도와 매우 정도,
    된장찌개의 점도와 내용물조차도 다르다니까요...
    그것도 1년쯤 지나면 서서히 맞춰집니다.^^

    싸울 때 서로 예의를 지키세요..
    무슨 일이 있어도, 이혼하자 소리는 하지 말자.
    아무리 싸워도 밤에 잠은 한 침대에서 자자..(침대 끝과 끝에서 등돌리고 잘 지언정)
    요런 것만 지키면 괜찮더라구요^^

    그리고 시댁 문제에 대해서는..
    초반에 너무 싸우지 마세요..
    오히려 말을, "어머님이 전혀 그럴 의도는 아니신 것 같은데, 이러이러하게 말씀 하시네.. 이러저러한 의도는 아니실 텐데.. 왜 그러셨을까.."
    이 정도로, 약간 합리적이면서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자세를 견지하세요.
    그러면서 서서히 남편에게 어머님이 간혹 올바르지 않을 때도 있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게 하세요.
    원글님이 어머님 옳지 못하다는 것을 대놓고 지적하지 말구요.
    스스로 깨닫는 게 효과가 더 좋습니다...
    대전제는, '양가에 동일하게 한다'.. 요것만 지키면 됩니다.
    예를 들어 시부모님이 매주 오라고 하면, 원글님 몸이 부서지고 집안꼴이 개판 날 지언정 친정도 매주 가서 같은 시간 있는 겁니다.
    그러면서 빨랫감, 설거지꺼리 쌓이고, 먼지 굴러다니는 것은 신경쓰지 마세요.
    남편도 그리 하다 보면 압니다..
    양가 다 가는 것을 줄여야 한다는 걸...

  • 8. 저희는
    '13.8.26 7:22 PM (39.112.xxx.129)

    안 싸웠어요. 잡음이 없다는 게 서로 참거나, 한쪽이 참는게 아니라 그야말로 싸울 일이 없으니까요. 가끔 신혼때 싸우는 걸 너무 당연시하게 생각하는데 정말 싸울 일이 없는 경우도 많아요.

  • 9. 원글
    '13.8.26 8:09 PM (223.33.xxx.73)

    싸우신다는 글 보고 안심되구
    안싸우신다는 댓글엔 엄청 부러워지네요

  • 10. 아직은
    '13.8.26 8:15 PM (121.131.xxx.35)

    연애1년 결혼3년 도합 4년 넘어서는데 얼마전에 한번 싸우고, 그외에는 싸운적 없어요.
    결혼하면서 상대방이 해서 자신이 싫어할 일이면 서로 하지 말자고 약속했고, 잘 지키고 있어요.
    연애할때 신랑이 정말 잘해줘서, 결혼후에는 내가 잘해줘야지 생각한것도 있어서 웬만한 일에는 그냥 넘어가는편입니다.
    얼마전에 싸운건, 날이 더워서 신랑이 작은일에도 계속 짜증을 내길래 한순간 폭발해서 제가 화가 가라앉지 않더라구요. 큰소리내면서 싸운건 아닌데, 제가 화가 가라앉지 않으니까 몇일만 기다려달라고 했고, 그렇게 화해했어요.
    말하는 방법이 중요한것같아요. 타이밍도 중요하구요. 화난이유 자체만이 아니라, 그 배경까지 설명해줘야 남자들은 수긍을 하는것같아요.

  • 11. 신혼인데
    '13.8.26 11:32 PM (175.210.xxx.243)

    그렇게 싸울일이 많은가요?
    이틀이 멀다하고 일상에서 성격차이로 싸우는 싸움이라면 좀 문제가 있을듯 싶은데요.
    제 경우도 남편이 거의 많이 참아줘서인지 크게 싸울일은 없었고 신혼이다보니 회식해서 늦거나하면 좀 싸웠지 그 외는 딱히...
    신혼에 너무 자주 싸운다면 전혀 문제가 없다고 볼수는 없을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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