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을이라 그런가 마음이 ...

아... 조회수 : 846
작성일 : 2013-08-26 15:17:04
아직 한낮의 해는 따갑긴 하지만
그래도 부드럽게 익은 가을 햇살 같고
새벽 바람은 차가워서  풀벌레 소리가 더 애처롭게 
들리기도 해요.

봄하고 가을을 좀 많이 타는 편이긴 한데
그래도 가을은 더 타는 편이에요.
늦여름이 지날때부터 가을이란 생각에
괜히 우울하기도 하고

가을이 되면 세상이 너무 아름다워 보이면서도
그래서 또 너무 슬프기도 하고 그래요

작년에 퇴사하고 이런저런 해결해야 할 일들 하고
그리고서 올해가 되었고
구직을 하고는 있지만 쉽지 않고


나이는 서른 중반을 넘어선 기혼자에 아직 아이는 없는
참 애매한 위치.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떤 것을 해야 오래 일할 수 있고
내 스스로 만족할 수 있을지 여전히 찾지 못하고 있어요.


6개월 후면 전세만료.
재계약을 할 수 있을지
아니면 전세란이 심각하다는 요즘
새로운 곳을 찾아야 할지.



가을은 왔는데
마음은 더 복잡하네요
IP : 58.78.xxx.6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26 3:21 PM (211.179.xxx.38)

    더워요. 가을은 커녕 아직도 한여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4331 식기세척기 조언좀 꼭 해주세요 13 호호 2013/09/04 3,124
294330 아는 동생네 부부와 한달전부터 캠핑장 가기로 해놓고 어렵게 예약.. 34 신경이 2013/09/04 15,890
294329 아파트 창가에 소파놓으신분 계세요? 6 창가 2013/09/04 7,120
294328 "중구,러시아는 일본산 식품 반송했는데,한국만 0건&q.. 3 깨어있자 2013/09/04 1,520
294327 "시국선언 서명하면 대학 입시에 불이익" 3 교사가 협박.. 2013/09/04 1,609
294326 임예진이 젊었을때 그렇게 이뻤나요? 34 ... 2013/09/04 11,088
294325 (긴급도움요청) 영국에 사셨거나 살고 계신 분... 16 HELP 2013/09/04 2,695
294324 저는 돈 많으면 해보고싶은게 있어요 1 제인패커 2013/09/04 2,350
294323 스마트폰케이스 비슷한사이즈 다른모델 사용가능할까요? 7 지갑겸용 2013/09/04 997
294322 왜 이렇게 졸릴까요? ㅜㅜ 2013/09/04 1,284
294321 유기그릇 식기세척기에 돌려도 되나요? 5 궁금 2013/09/04 8,313
294320 어떡하죠ㅠ최악.ㅠ최악.ㅠㅠ 7 ,~, 2013/09/04 3,922
294319 보톡스 맞아보신분들 질문좀 드릴께요.. 8 애엄마 2013/09/04 3,756
294318 비보호 좌회전에서는 신호등이 녹색일때 진입하는 거잖아요~ 5 궁금 2013/09/04 3,018
294317 안양...산본....수원..... 6 ........ 2013/09/04 3,127
294316 “일제가 한국인 생활습관 개선” 73 뉴라이트 친.. 2013/09/04 3,793
294315 수시 입사관 자소서쓸때 존댓말 혹은 반어체? 5 ,,,,, 2013/09/04 3,568
294314 가로수길-파슨스란 옷가게 6 혹시 아나요.. 2013/09/04 6,414
294313 혹시 실제 군부대에서 하는 해병대캠프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ㅇㅇ 2013/09/04 1,427
294312 가을회색기본마이bcbg 2 ... 2013/09/04 1,701
294311 전자렌지 반짝 반짝 청소했어요 다음은.. 3 도우너 2013/09/04 2,646
294310 수학여행 갈때요 3 초6 2013/09/04 1,463
294309 급해요^^ 2 하이정 2013/09/04 1,542
294308 나이를 먹으면서 친구들의 관계가 너무 안타까워져요 6 ㅠㅠ 2013/09/04 4,465
294307 스윗소로우 라디오 그만 두었나요?? 이상하네... 8 이상타 2013/09/04 2,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