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법윈가려 했는데 남편이 일찍 나갔어요.

.. 조회수 : 3,703
작성일 : 2013-08-26 12:15:07
남편이 나이트가서 여자랑 2차가서 술 처먹고
그년이 톡을 해서 남편이 또 보자고 남긴 사람이에요.

아이들은 법원가서 해결하자는데 제가 유리하긴 하지만
혹시라도 제게 불리할까봐 남편을 쥐잡듯 잡았어요.
그랬더니 이번이 처음이 아니랍니다.
지는 몇번 그랬지만 아무일 없었다는걸 말하려다 걸린거죠.

사람이 이렇게도 미칠수 있는지 이번에 알았네요.
혹시라도 눈물이 나면 맘약해저 모든걸 무너뜨릴까봐
울지도 못 하네요.
그 순간 모든걸 놓을까봐요.

작년에 2번 무슨 곰팡이균에 감염됬다며 치료도 2번 받았어요.
그때 꼭 배우자의 부정행위로 걸리는건 아니라 했지만
너무 찜찜 해요. 그리곤 여태 괜찮구요.

이렇게 글을 적는 이유는 제 자신과 처해 있는 상황을 곱씹으며
어떻게 일처리와 감정을 처리해야 하는지 생각.생각 하네요...

평소 참고 사는 스타일 이지만 이렇게 감당이 안되는 일에는
눈이 돌아간다는 표혀을 쓸정도로 미쳐가는거 같아요.

IP : 125.178.xxx.13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26 12:17 PM (125.178.xxx.130)

    남편은 맞벌이를 싫어 했고 전 또 그냥 그게 편했겠죠.
    직장이 없으니 불리할까봐 얼릉 알아봐야 하지만 아직 초등인 아이들 엄마랑 떨어져 본적 없는 아이들 ...걱정이네요.

  • 2. ..
    '13.8.26 12:19 PM (125.178.xxx.130)

    제가 직장 다닌다 하면 밖에 이상한 놈들 많다며 그냥 애나 잘 키우라더니 그 이상하고 미친놈이 제 옆에 있었네요.
    .

  • 3. ㅇㄹ
    '13.8.26 12:35 PM (203.152.xxx.47)

    지 편하게 외도하려고 마누라는 집안에 묶어뒀나보네요.
    당장 지금이라도 나가서 일 구하세요.
    원글님도 일 하면서 다른 외간남자랑 어울리는걸 봐야(자기 마누라도
    사회에 나가면 여자로 봐주는 남자들이 많다는걸 알아야) 그 인간도 눈 돌아갈겁니다.

  • 4.
    '13.8.26 1:01 PM (223.33.xxx.104)

    이혼안하고 도망간것이 착한것이군요
    아내에게 성병옮는것이 착한것이군요

  • 5. 남편이
    '13.8.26 1:44 PM (122.36.xxx.73)

    그따위인데도 경제력땜에 참아야하는건 넘 비참한것같아요..아이들도 다 알게된모양인데 잘생각해보세요.최대한 침착하시되 참아야한다는 생각은 버리고 생각해보세요

  • 6. ...
    '13.8.26 2:00 PM (182.222.xxx.141)

    이혼 후의 삶은 계획된 게 있나요? 누울 자리는 보고 발을 뻣어야 됩니다. 준비 먼저 하시고 이혼 하셔도 늦지는 않을 듯 하네요. 아이들 데리고 경제적으로 너무 힘 들면 아이들도 엄마 부터 원망해요. 감정만 앞 세우지 마시고 차근차근 차가운 머리로 판단하셨음 합니다,

  • 7. ...
    '13.8.26 2:01 PM (182.222.xxx.141)

    뻣 ㅡ>뻗

  • 8. ///
    '13.8.26 2:27 PM (124.51.xxx.30)

    어제글에도 달았지만 금요일아침에 카톡보신상탠대
    너무 급하게 서두르시는것같네요..
    이혼후대책도없으신것 같는대 좀신중하세요..

  • 9. ..
    '13.8.26 3:37 PM (125.178.xxx.130)

    네 급하게 맘먹은거 알아요...문제는 바람도 바람이지만
    그후의 태도는 정말 가관이었거든요.
    제가 속상해서 죽일놈 하고 달려드니 좀 참는거 같다가
    결국폭언에 폭력행사한 사람이에요.
    평상시는 말 안해도 아실거에요.
    아이들과저는 남편 눈치를 봐야 했고 쿵소리에도 심장이 벌렁
    거리며 살았어요.적어도 외도는 안 하니 다행이라 했는데 이젠 외도까지 하니 ...제가 넘 급했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0069 골프에 너무 미쳐 있는 남자친구..ㅠㅠ 5 애플파이 2013/08/27 4,238
290068 정리안되어있는 집이 눈앞에 삼삼 8 주인없는집 2013/08/27 3,063
290067 돈없다고 맨날 징징거리는 사람-대처법? 7 ddn 2013/08/27 4,191
290066 아래에 링크로 가면 이상한 사람들 볼수 있습니다. ... 2013/08/27 559
290065 대형마트에서 과일 샀는데 맛이 없을때~ 3 궁금 2013/08/27 1,394
290064 선풍기아줌마20대시절 4 77 2013/08/27 2,930
290063 유무선공유기 설치할때 컴퓨터에 연결 5 어려워요. 2013/08/27 763
290062 겨울에 유럽여행(제 경험담) 2 크리스마스 2013/08/27 9,632
290061 요새 새로짓는 아파트 꼭대기 펜트하우스 4 ***** 2013/08/27 3,218
290060 예단 집 문화 정말 이상한듯 해요.. 23 ... 2013/08/27 5,106
290059 넘어진건지 싸운건지 모호한대..실비처리 가능한가요? 5 ㅡ ㅡ 2013/08/27 2,021
290058 충격과공포의 복숭아...... 67 ㅜㅜ 2013/08/27 24,870
290057 잇단 학생자살·교육감 비리에도 '우수'? 교육청 평가, 교육부 .. 1 샬랄라 2013/08/27 1,011
290056 간병비도 2015년부터 건보 적용 세우실 2013/08/27 1,464
290055 천주교 서울대교구 마저 시국선언... ! 전국 거의 모든 교구 .. 3.15 2013/08/27 1,144
290054 금품요구하는 세무공무원 익명으로 고발할수 있을까요? 8 ... 2013/08/27 2,371
290053 경기가 좋지않아요 2 산사랑 2013/08/27 1,735
290052 집안의 냄새 어떻게 없애나요? 1 강아지 2013/08/27 1,525
290051 추석연휴 강릉가는 길 많이 막힐까요? 2 ㅇㅇ 2013/08/27 1,128
290050 안현모 기자 성형한걸까요? 5 -9 2013/08/27 16,200
290049 지성이면 감천?인가 하는 드라마요... 3 드라마 2013/08/27 1,443
290048 첼로 저학년 아이가 배우기 힘들까요?? 14 어떨까요??.. 2013/08/27 2,992
290047 어떻게 해야 하나... 속풀이 2013/08/27 646
290046 기타구입하려고 하는데 알려주세요. 1 기타초보자 2013/08/27 846
290045 미국 사시는 분들, 옷 사이즈 좀 질문이요... 4 몰라서 2013/08/27 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