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 전 쯤 친구가 가져다 준
말린 시래기를 봉지째 창고에 넣어두고
깜빡 잊고 있었는데
요 며칠 나방? 같은 날벌레가 하나 둘 출몰해서
여기저기 구석구석 점검해보다가
창고 구석, 바로 그 봉지에서 출몰한 걸 발견했어요. ㅠㅠ
발견하자마자 냅다 물통속으로 집어넣고 물에 씻고 있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울 남편은 출근하다말고
'우와, 그 시래기 맛있겠다!^^'.... 라고 한마디하고 가네요. ;;
벌레 생긴 무청 시레기, 가루가 되어 버려진 것도 많은데...
이거 먹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