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경을 시작했는데 학교에서 생리대 갈때?

초등5학년 조회수 : 6,292
작성일 : 2013-08-26 00:15:45

오늘 초등딸이 초경을 시작했습니다.

중학교가서했으면 했는데 오늘밤 자러 들어갔다가

나와서는 엄마 나 생리하는것 같아..해서 보니 시작되었네요.

내일학교가서 중간에 한번은 갈아야 될것 같은데

생리대 잘 숨겨서 화장실까지 가져가야 될텐데 걱정이네요.

 괜히 남자애들이나 다른여자애들이 보면 좀 그럴것 같아서..

어떤방법이 가장 좋을까요?

일단

1. 아침부터 바지 주머니에 넣어서 간다.

2. 가방에 길에서 나누어주는 휴대용 휴지에

  한쪽은 휴지& 한쪽은 생리대를 집에서부터 넣어서

가방에 넣어두었다가 휴지 꺼내서 가는척하고

주머니에 넣어서 화장실로 가라고 할까요?

 

내일 어떻게 하라고 아침에 알려줘야 될것 같은데..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저는 여중인데도 학교에서 생리대 가방에서 꺼내서 화장실 가는것

챙피했던것 같아서 걱정이네요..

IP : 61.4.xxx.23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육질
    '13.8.26 12:21 AM (42.82.xxx.29)

    c&u 편의점에 가면요..예지미인에서 나온 휴대용지갑이 들어간 생리대 3개 든게 있을겁니다.
    저는 거기서만 봤구요 없는곳도 있더군요.좀 큰 곳이라야해요
    꽃무늬가 앙증맞게 되어 있는 지갑모양이구요
    딱 휴대용휴지처럼 반으로 열려요.
    그안에 두개를 넣을수 있게 되어 있고 누가봐도 지갑입니다.
    저는 거기에 우리애꺼 넣어서 다니라고 두개사서 나하나 우리애하나 이렇게 쓰고 있어요

  • 2. ...
    '13.8.26 12:23 AM (39.120.xxx.193)

    작은 파우치 하나 준비해주세요.
    물티슈도 필요하잖아요.

  • 3. 제 아이
    '13.8.26 12:50 AM (183.102.xxx.197)

    초경 시작했을때 학교에서 생리대 바꾸라고
    퀼트로 작은 파우치 만들어서 물티슈랑 생리대랑 넣어줬더니
    학교에서 돌아온 딸 사용했던 생리대를 곱게 접어서
    그 파우치에 예쁘게 넣어가지고 왔더라구요... T T

  • 4. 담임쌤
    '13.8.26 12:59 AM (1.229.xxx.115)

    전 담임쎔에게 문자 넣었어요.
    혹 옷에 묻히거나 아파할지 몰라 부탁 문자 드렸지요.
    선생님께서 신경 써주셔서 아이도 편하게 초경을 보냈네요.

  • 5. 후후
    '13.8.26 12:59 AM (175.209.xxx.35)

    위 따님 우습지만 참 귀엽고 순진한 모습이 이쁘네요 ㅎㅎ

  • 6. 저라면
    '13.8.26 1:22 AM (175.214.xxx.70)

    아이들 핸드폰 넣고 다니는 작은 크로스백에 넣어주면 좋을듯해요. 초등학교 여자 화장실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끈없는 크로스백을 올려둘 자리가 없으면 곤란할것 같아요.
    그리고 크로스 백을 항상 착용하고

  • 7. 저라면
    '13.8.26 1:24 AM (175.214.xxx.70)

    있으면 화장실 갈때 따로 챙기느라 부스럭거리지 않아도 되고 여름옷에 주머니 없는 옷일땐 요긴할것 같네요

  • 8. 6담임인데요
    '13.8.26 1:26 AM (221.0.xxx.92)

    6학년 담임인데요 주위 남학생들도 알아서 모른체하고 아무 문제 없어요. 물티슈나 준비해주세요

  • 9. 코스코
    '13.8.26 1:28 AM (174.19.xxx.175)

    생리가 절대 수치스럽고 챙피해야할 일이 아니잔아요
    저는 초등학교 4학년때 시작했는데
    그 옛날에야말로 아무도 생리하는 애들도 없었고...
    요즘은 그래도 5학년이면 많이들 하는걸로 알고있어요
    이제는 어린 아기가 아니라 여성이 되는 길로 들어슨거니까
    당당하게 대하라고 가르치세요
    숨길려고만 하지말고
    만약에 누가 장난을 치더래도
    뭐가 어쩧다는거냐는 식으로 자신을 방어할수 있게 가르치세요
    괜히 쉬쉬하며 숨기다가 당하면(?) 상처입습니다

    이것또한 성교육에 일부입니다

  • 10. 좋은 엄마시네요.
    '13.8.26 2:07 AM (122.25.xxx.215)

    이렇게 자잘한 부분까지 다 챙겨주는 엄마 너무 부럽고 좋아 보이네요.^^
    이제 시작됐으면 양이 많지 않을테고 요즘은 슬림형 많이 나와 있으니까
    주머니에 하나 넣고 가게 하세요.
    아님 작은 보조 가방에 티슈와 생리대 넣어주셔도 되구요.

  • 11. 딸맘
    '13.8.26 7:23 AM (122.34.xxx.23)

    파우치를 들고 화장실 간다는것 자체가 생리대들고간다는 티를 내는거예요 우리딸보니 주머니에 넣어가더라구요. 파우치를 당당하게 떡하니 들고갈 정도는 누구나 생리를 할 때인 6학년이 적당할거예요. 파우치자체를 참부끄러워하던데.....

  • 12. ...
    '13.8.26 8:48 AM (211.202.xxx.137)

    너무 숨길 필요는 없을듯요. 그냥 생리대 꺼내서 보여주기까진 그렇지만.... 그냥 파우치 하나에 휴지랑 생리대 넣어서 그거 들고 화장실 가면 될듯요. 뭐 생리하는게 그리 감출일은 아닌듯...

  • 13. __
    '13.8.26 9:43 AM (58.29.xxx.7) - 삭제된댓글

    생리대 갈때면 보건실로 가라고 하세요.
    보건실은 화장실이 딸려 있거나 다로 옷 바꿔입을 수 있는 밀실이 있어서
    맘 편히 바꿀 수 있어요.

    그리고 엄마가 보는 앞에서 몇 번 연습하고요.

    보건실에도 생리대 비치 되어 있어요.

  • 14. ...
    '13.8.26 10:21 AM (175.194.xxx.94)

    저희 아이도 이번달에 시작했는데
    끝나는 날까지 제앞에서 가는거 연습하고 학교에서는
    바지 주머니에 넣어가지고 다니라고 했어요
    물티슈 제일 작은거 하나씩 들려보낼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6243 야생풀 풀로 만든 .. 2013/09/09 1,240
296242 [원전]일본과 우리나라 수산물 방사능 검사결과 불일치 3 참맛 2013/09/09 1,455
296241 아이스크림 제조일로부터 10달정도 지난거 먹어도 될까요? 2 갑자기 2013/09/09 2,267
296240 5:2 와 16:8 1 간헐적단식 .. 2013/09/09 1,576
296239 시어머니 트라우마가 떠오르네요;; 2 베스트글보다.. 2013/09/09 2,344
296238 30대 중반 컨버스하이탑 어떤가요? 3 찐감자 2013/09/09 2,352
296237 공항 보안검색 어떡해요? 4 걱정 2013/09/09 2,942
296236 저 울지맛인지 뭔맛인지 하는 사람 이상한 사람이네요 2 참나 2013/09/09 1,929
296235 시골은 안타까운 가정사가 너무 많아요... 48 2013/09/09 20,456
296234 장터 그린필드님의 안흥찐빵 드셔보신분 계세요? 16 ... 2013/09/09 3,363
296233 서울에서 송도까지 왕복 2시간 40분! 6 차모시는 분.. 2013/09/09 3,017
296232 내자신을 아름답고 예쁘게 하기위해서 어떤노력들을 하세요? 86 공유해요 2013/09/09 17,632
296231 요즘고구마는 어떻게 장기 보관하나요? 4 고구마가좋아.. 2013/09/09 2,297
296230 삼성전자도 반한 이스라엘 제스처 기술 우꼬살자 2013/09/09 1,399
296229 가슴속에서 화산이폭발합니다 1 일초전 2013/09/09 1,987
296228 영어 이메일 끝인사 6 초보 2013/09/09 5,314
296227 실팔찌요.. 3 이쁜가을 2013/09/09 1,731
296226 게시물 444444번은 제 것인가요..?? 12 오호호~ 2013/09/09 2,339
296225 20만원대미만 가죽으로 된 데일리 가방 구경하시고 골라주세요^^.. 6 가방사고싶어.. 2013/09/09 4,528
296224 대학생 시터를 구하고싶은데요. 13 .. ..... 2013/09/09 4,122
296223 [영상] 내란의 정석 4 bomber.. 2013/09/09 1,276
296222 제주도 7박8일 후기입니다.. 56 레베카 2013/09/09 6,975
296221 카톡처음) 나는 상대방전화번호가 없는데, 그사람이 나한테 보낼수.. 1 ^^ 2013/09/09 3,999
296220 점심 누구랑 먹었냐는 질문 기분나쁜가요? 11 .... 2013/09/09 3,661
296219 문경새재 7살이랑 같이 가기 어떨까요? 5 여행 2013/09/09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