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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한 엄마들하고 개식용문제에 대해 얘기를 하는데.

보신탕 조회수 : 3,100
작성일 : 2013-08-25 19:19:18
잘 지내고 있는 엄마들이구요.
좋은 지인들입니다.
근데 아랫글에서도 나왔듯이
왜 소 돼지닭은 먹고
개는 안되냐고 하더라구요.
사실 저도 그 부분에 대해 논리적 설명은 할 수 없어요.
그리고 분위기깨면서까지 논리적으로
거품물고 싶지않아서요.
그냥 최대한 애교스럽게
분위기 경직되지않게 마음을 전하고 싶은데
뭐라해야 할까요?
지난번 얘기 나왔을때 저보고 다른고기는 먹지않냐고 하더라구요.
그집은 여름나기위해 시어른들이 여름이면
한마리씩 해 온답니다.
ㅠㅠ
IP : 223.62.xxx.108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8.25 7:21 PM (223.62.xxx.58)

    저두 강아지키우고 개고기먹지않지만
    그아짐말이 맞는것같네요

  • 2. 각자 가치관 대로 살면 됩니다
    '13.8.25 7:23 PM (180.65.xxx.29)

    육식을 싫어해서 달걀도 안먹는 사람도 있고 개도 닭이나 소처럼 먹는 식용이라 생각 할수도 있고
    종교처럼 누굴 설득시킬 문제는 아니라 봐요. 원글님은 싫으면 안먹고
    저처럼 내가 먹는건 싫지만 남이 먹는것 까지 뭐라 하고 싶지 않은 사람도 있고

  • 3. 개고기
    '13.8.25 7:23 PM (222.100.xxx.6)

    뜬금없지만 저도 원래 그거 경멸할듯이 싫어하고 강아지도 싫어하고..평소 고상하다는말 많이듣는데요
    회식때 어쩔수없이먹고나서 편견이 깨졌어요
    그거먹으면 몸 건강해진다는 느낌이 들고요 냄새도 안나고 보약처럼 생각하게 되요

  • 4. 음님
    '13.8.25 7:24 PM (111.118.xxx.44)

    제 말이 맞다 안맞다를 따지는게 아니라
    제가 개식용 반대 이유를
    감정적으로 호소해 볼 수 있는 말을 찾고 있습니다..

  • 5. ody22
    '13.8.25 7:25 PM (124.129.xxx.36)

    채식주의자가 아니라면 개고기 먹는거에 대해서 비판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 6. ..
    '13.8.25 7:25 PM (218.238.xxx.159)

    걍 잘먹고 천년만년 건강하시라고 하세요 여자들이 싸우는건 자기 주장이 옳다고 우겨서
    분위기 싸해지는거죠. 그냥 개고기 먹겠다고 맘먹고 드시는 집인데 거기에다 대고
    개고기 어쩌고 하면 님만 괜히 곤란해져요
    소, 닭, 돼지도 넘쳐나는데 굳이 인간과 가까이 지내는 동물을 잡아먹을 필요까지
    없어보인다라고 하면 좋지만 그래봐야 말길어짐
    말꺼내지 않음 안되나요?ㅎ

  • 7. oops
    '13.8.25 7:26 PM (121.175.xxx.80)

    결국은 가까움이나 친숙함의 차이 아닐까요?

    지금 이순간에도 아랍.시리아 중동에서는 엄청난 대학살극이 벌어지고 있죠.
    그러나 그런 야만적이고 무자비한 학살 뉴스보다는 친한 어떤 사람이 암에 걸려 시한부인생이 되었다는 소식이
    내게는 오히려 심정적으로 더 충격적일 겁니다.

    그런 것이겠죠....ㅠㅠ

  • 8. 개고기님
    '13.8.25 7:26 PM (111.118.xxx.44)

    개먹으면 건강해진 느낌이 든다구요?ㅠㅠ

  • 9. 대한민국당원
    '13.8.25 7:26 PM (219.254.xxx.228)

    논리적 설명 필요없습니다. 드시고 싶으면 먹는 거죠. 제가 산길을 좀 걷는 편인데요. 참으로 못 볼 걸 보았습니다. 개를 키우는 집이었는데 어느날 우현히 보니 안 보이더군요. 그러다 그 집 뒤편에 보니 개 해골바가지가 떡 하니 자리 잡고 있더군요. 그 개의 두상 @.@"

  • 10. oops님
    '13.8.25 7:27 PM (111.118.xxx.44)

    그러네요.
    친숙함의 차이..

  • 11. ..
    '13.8.25 7:27 PM (118.219.xxx.87)

    개식용은 합법화가 아직 안되어 유통과정이 투명하지 않고,,, 잡혀간 개도 많고,, 아픈개도 많이 개장수들에게 팔려가 도살되는데 그거먹고 건강해지다는 느낌은 걍 플라시보 효과 같은게 아닐까요??

  • 12. 결국 원글님도 논리적으로
    '13.8.25 7:28 PM (180.65.xxx.29)

    이기고 싶다던가 아님 설득하고 싶어 하는거잖아요. 그런 대화는 회피 하세요
    살면서 그런 대화 할일 얼마 없잖아요

  • 13. ...
    '13.8.25 7:28 PM (119.70.xxx.72)

    토론에서는요.... 감정적으로 호소하는거 무조건 지는거예요... 마치
    말싸움하다가 '야 너 몇살이야?' 라고 하는거나 다를 바가 없어요.
    저는.보통 이 정도로 얘기해요.
    나는 아무래도 개를 키우다보니 정이 들어서 못먹겠다.. 남들 먹는거야
    뭐라 안하지만 나는 좀 그렇다. 죽이는 방법이 너무 잔인하다. 차라리
    개도 식용을 합법화해서 도축법의 테두리안에 들어왔으면 좋겠다.

  • 14. 완전월권
    '13.8.25 7:29 PM (82.113.xxx.50)

    월권이세요
    님이 왜 남 먹는것에 왈가왈부?
    얘기를 꺼내지마세요

  • 15. 몽몽
    '13.8.25 7:31 PM (124.56.xxx.226)

    우리나라에선 정치 문제, 종교 문제만큼이나 민감한 주제입니다. 그 주제에 대해 서로 의견이 다른 것을 확인한 다음에야 더 이상 화제에 올리지 않는 것이 적절한 태도입니다. 설득하려고 하면 서로 기분만 나빠집니다. 누군가 원글님께 전도하려고 애쓰는 걸 볼 때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16. ..
    '13.8.25 7:33 PM (118.219.xxx.87)

    저도 차라리 개식용이 합법화 되어 좀 덜 고통스럽게 개들이 도살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법의 테두리 안에서 비인도적인 개 관리는 처벌도 받고요..

    진짜 야만적으로 개 잡는 인간들은 벌좀 받았으면 좋겠어요. 근데 동물 단체들이 개 식용은 또 죽어라 반대하더군요. 다 입장차이가 있으니 거기에 대해선 뭐라하기 힘든데 ,,우리나라는 몸보신에 좋다고 살아있는 곰 쓸대즙을 빨아먹지를 않나..몸보신용 식용개에 진짜 얼마나 천년만년 살라고 하는지...몸에 좋은 보약에 영양제가 넘쳐나는 시대에...참 대단한 나라입니다.

  • 17. 콩콩이큰언니
    '13.8.25 7:33 PM (219.255.xxx.208)

    저는 그냥 도의적 책임감으로 먹고 싶지 않다고 말해요.
    원글님이 개를 키우시는 분이면 그냥 다들 수긍하고 넘어가던데요?
    도의적 책임감이라고 하면 다들 더 이상 토를 안달아서...
    그정도로 넘기시는게 어떠실지?

  • 18. 오타
    '13.8.25 7:33 PM (118.219.xxx.87)

    쓸대- 쓸개

  • 19. 음..
    '13.8.25 7:34 PM (39.121.xxx.49)

    개식용은 합법화가 아직 안되어 유통과정이 투명하지 않고,,, 잡혀간 개도 많고,, 아픈개도 많이 개장수들에게 팔려가 도살되는데 2222222222222
    또한 병원에서 병으로 죽은 강아지도 불법으로 유통한다고하네요..
    개고기 드시는분들 그 개고기 유통에 대한 확신이 있으신지 물어보고싶네요..
    불법이기때문에 그 개고기가 어떤 병을 가지고 있었던 개인지..
    어떤 약물치료를 받던 개인지...
    다 확신하시나요?

  • 20. 음..2
    '13.8.25 7:35 PM (39.121.xxx.49)

    원글님 윤리적문제가 아닌 위생적문제로 얘기해보세요...

  • 21. 개고기
    '13.8.25 7:36 PM (222.100.xxx.6)

    네 먹으면 건강해지는 느낌 드는데요 그게 왜요? 느낌이 그런걸요
    저도 처음먹었을때 원해서 먹은거 아닌데 이렇게 됐어요 님도 시도해보면 달라질텐데 아쉽네요..몸 허할때 먹으면 느낌오는데
    사람들이 왜 보신탕이라고 하는지..이름에는 다 이유가 있는겁니다

  • 22. ...
    '13.8.25 7:37 PM (118.221.xxx.32)

    가능한 민감한 얘긴 피해요
    매년 한마리씩 잡아서 먹는 정도면 감정적 호소 힘들어요

  • 23. 개고기
    '13.8.25 7:39 PM (222.100.xxx.6)

    처음에 개고기먹었을때 한국에서 안먹었어요
    그리고 여태 한국에서 보신탕 먹은적 없습니다
    걱정 안하셔도됨

  • 24. ....
    '13.8.25 7:41 PM (39.121.xxx.49)

    건강해지는 느낌 그거 다~~약기운입니다.
    어디서 흘러왔을지 모를 항생제들 엄청 먹였던것들이라 그리 느끼시는거예요..
    실제 건강엔 글쎄요~~^^
    님이 그리 느끼신다면 계속 드세요..

  • 25. ㅇㅇ
    '13.8.25 7:41 PM (117.111.xxx.54)

    돼지랑 소는 먹음직스럽게 생겨 먹는데 거부감없어요
    개는 제가 싫어하는동물이고 생긴것도 투실하니 살도없어보이구 싫어해서 안먹어요

  • 26. 개고기
    '13.8.25 7:48 PM (222.100.xxx.6)

    그렇다고 찾아다니면서 먹는편은 아닙니다
    그리고 글쓴님 저 보신탕 안먹을 때에도
    주변에 개고기 왜안먹냐는 사람 그런경우 많이 부딪혔는데요 별말 안했어요
    그래봤자 남이먹는거지 그들이 내입으로 보신탕 떠먹여주는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저는 순대국 못먹어요. 국물에서 나는 비린냄새랑 안에 내장들어있는거 보기만 해도 징그러워요. 원글님이 순대국 드시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그런다고 해서 주위사람한테 순대국먹는거 뭐라고 안합니다.

  • 27. ...
    '13.8.25 7:54 PM (119.67.xxx.75)

    저는 채식하는이 이지만 개고기 먹는거에 대해 거부감 없어요.

  • 28. 홍홍
    '13.8.25 7:55 PM (175.223.xxx.234)

    내가 안먹는다고 혐오스럽다느니 역겹다느니.. 싫으면 나만 안먹으면 됐지 왜 먹는사람까지 뭐라하나요?

  • 29. 의견
    '13.8.25 7:56 PM (211.36.xxx.213)

    일단 개고기가 맛있는 이유는
    원래는 사람과 먹는게 가장 비슷해서 개고기가 소화흡수가 빠르데요.그리고 가장 맛있고.
    잔인한 말이지만 사람고기가 제일 맛있다잖아요.
    (그걸 먹는다는 말을 하는게 아니라는건 아시겠죠? ㅜㅜ)

    저도 개고기 식용을 반대하는 입장은 아닙니다.
    차라리 합법화해서 깨끗한 환경에서 키우고 고통없이 죽여서 소나 돼지 처럼 그냥 식용고기의 일부로 인정하면 좋겠어요.
    계속 음지로 내모니 불법수입 도축이 판을 치는거겠죠.

    왜 그 이쁘고 사랑스럽고 인간과 가장 가까운 개를 꼭 먹어야 하냐 하신다면, 전 소들이 더 불쌍하고 안타깝고 사렁스러워요.

    일생을 일만 하다가 소혀부터 꼬리 뼈까지 버리는거 하나 없이 인간들의 입으로 들어가죠.
    소는 뭐 생각이 없고 개만 생각이 있나요?
    소도 새끼 팔려가면 굶어가며 눈물 흘립니다.
    이런 소는 먹어도 당연한 겁니까?
    어렸을때 소 등 타고 놀고 소꼴 베어 여물끓여 먹이던 입장에선 소도 사랑스러운 동물입니다.

    그렇지만 약유강식에 의해 가둬키워지고 먹고 하는거죠.
    개는 왜 특별합니까?
    단백질 구조도 가장 비슷하다고 하는 개는 왜 먹으면 안되나요?

    저는 차라리 조상들이 먹던 음식 합법화시켜서 깨끗한 음식으로 인정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원글님의 이런 질문은 너무 의미 없어요.
    토론하기 싫으시면 빠지면 되고
    그냥 가치관이 다르다는 걸 인정하세요.

    (저도 강아지 많이 키워봤고 개고기를 먹는 사람은 아닙니다. 그러나 저 안에 대한 의견은 이러하다. 하는거예요)

  • 30. 음음
    '13.8.25 7:57 PM (121.167.xxx.103)

    저는 안 먹습니다. 애완견 키우지는 않지만 인간과 가장 친한 동물이고 언젠가 키울 예정입니다. 하지만 남들에게 먹어라 마라 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개는 사람과 다름없다는 사람과 개는 동물일 뿐이다라고 여기는 사람과의 차이잖아요. 사고 체계 자체가 완전히 다른데 내 사고가 옳다고 착각하는 겁니다. 기독교 믿는 사람이 자기 종교만 옳다고 착각하는 것처럼요.

  • 31. ..
    '13.8.25 7:57 PM (203.226.xxx.63)

    왜 감정적으로 호소를 해야하는데요?
    그사람은 먹고 싶으면 먹고 님은 먹기 싫으면 먹지 말고. 그러면 되는 거잖아요?
    채식주의자가 님에게 왜 생선 먹고 왜 달걀먹냐고 그거 감정적으로 호소하면 님은 어떤 기분 들 거 같으세요?

  • 32. 도살과정의 투명성
    '13.8.25 8:15 PM (223.62.xxx.45)

    교외에 나가면 있는 촌닭 백숙집이나 축사 같이하는 한유고깃집 같은 곳은 도살할 때 허가 받고 하는 건가요?
    급 궁금해지네요.

  • 33. ...
    '13.8.25 8:43 PM (61.105.xxx.31)

    개 먹으면 몸이 좋아진다는 기분이 드는 이유는 개한테 투여한 항생제들 때문이라고 수의사가 그랬어요. 먹을것도 풍요로운 세상에 개까지 먹어야하는건지

  • 34. 그걸
    '13.8.25 8:47 PM (211.117.xxx.78)

    왜 호소해요 먹고 싶은 사람은 먹게 냅둬요.
    그 사람들이 님보고 개고기 먹으라고 호소하면 좋겠나요?

  • 35. 감정적으로 호소하면
    '13.8.25 8:58 PM (124.5.xxx.140)

    더 입맛만 다실겁니다.
    개 키우고 있는데 3살 아이들 지능과 비슷해요.
    봉지 부스럭 소리만 들어도 고개 내밀고 쳐다보고
    택배오면 상자 오픈하는거 젤 궁금해 상자에
    머리 쳐박고 들여다보고
    퍼져있다 세수라도 하면 어데라도 외출하나
    혹시 자기 데려가진 않을까? 들떠있고
    나가고 싶니? 물으면 흥분상태 돌입
    그러고 안데려 가면 따집니다! 오늘은 안돼!
    집 잘 지켜라 일러두고 나가면 현관에서 급우울
    문 닫히는 순간 거실 배란다 열려진 문틈으로
    저희 식구 지나가길 기다려요. 발견함 구슬픈 소리
    좀 내다 들어가 버려요. 길 가다 산책 길에 아는
    사람 만나 얘기가 길어짐 징징거려요. 줄 입으로
    물어 잡아당기며 그만 가자고 합니다.
    저희집 놀러왔던 딸아이 친구들 길에서 젤 먼저
    알아봐요.
    구체적으로 얘기하긴 뭐하나 좀 거리감 느껴지는
    한 분 초대안했는데 급습 집 방문
    소파 아래 바닦에 앉아 같이 대화 나누고 있었는데
    요 녀석이 난데없이 소파위에 올라 그 아줌마
    뽀글한 빠마머리를 휘휘 저어버리더라구요.
    등등 있네요. 여튼 강쥐 기르면서 감성
    상당히 풍부하다는거 깨닫게 되긴 합니다.
    말없이 조용히 사람에게 위안을 주죠.
    아프지 않는 한 항상 같은 그 자리에서 기다려줘요.
    그래서 반려동물이라고 하나 봅니다.
    도살과정 투명 최소한 고통없이를 원하고
    되도록 개의 소비가 점점 줄어들기를 갠적으로 바라구요.

  • 36. 감정적으로 호소하면
    '13.8.25 9:08 PM (124.5.xxx.140)

    동네 아이들이 강쥐때부터 보아오던 이 동네 사는
    사람들은 다 아는 지나가며 눈을 떼지 못하고 한번씩
    쓰다듬어 주던 개가 일년 다 되어가는데
    어느 날 사라졌어요.
    복날 지나갔고 이미 누군가의 뱃속에 들어가 버렸겠죠.
    개고기라면 환장하는 소비자들이 있는 한 그런 일들도 계속 되겠죠. 동네 주변 산책도 혼자하고 신호등도 파란불이
    켜지길 기다렸다 건너고 했던 개였거든요.
    물론 사람 동작에 맞춰 움직였을 수도 있지요.
    가까이 오는 누구에게도 마음 열어주고 반기는 아이였어요.

  • 37. 반려동물이잖아요.
    '13.8.25 9:13 PM (180.70.xxx.54)

    세계인들이 반려동물 즉 친구라고 여기기 때문에 먹지않는 겁니다.
    우리나라도 세계화시대에 개고기 식용은 비인간적이라는 걸 인정하고 불법화해야 합니다.
    개고기 식용인들이 주장하는 오직 하나 주장하는 문화상대주의를 초월한 인류가 합의한 절대적인 진리엔 발맞춰줘야죠.
    지금이 전쟁 직후 굶어죽어가는 세상도 아니고
    다이어트가 항상 이슈인 먹거리가 넘치는 세상에
    몸보신하는 개고기를 고집하는 건 미련하고 야만스런 거 맞습니다.
    박지성이 맨유에서 활약할 때
    상대팀이 개고기송으로 야유했잖아요.
    물론 치졸스런 짓이었지만
    그렇게 세계에서 살만한 나라가 고집불통으로 개고기 식용을 하고 있다는 건 창피한거죠.

  • 38. 개고기는 더러워서 못 먹는다고..
    '13.8.25 9:17 PM (123.212.xxx.133)

    수의사이자 축산물 위생관리 공무원이 쓴 글이니까 읽어보세요.

    고기 자체가 특별히 해될건 없을것 같습니다만 개고기는 법정 축산물이 아니라 위생관리를 나라에서 안해줍니다.
    소나 돼지는 국가에서 책임지고 도축관리 유통관리를 전부 하고 있어서 믿고 먹을 수 있지만 개는 법망을 피해 음지에서 암암리에 도살하고 있는 형편이라 위생적 안전성을 보장 못받아요.
    개가 불쌍하거나 개고기가 혐오스럽기 때문이 아니라 그것의 위생상태관리 및 유통과정이 엉망이기 때문에 안먹는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참고로 더 말씀드리면 관리안된 축산물이 왜 위험하냐면요.
    예로 소나 돼지 같은 경우 도축검사를 전두수 다 해서 결핵, 백혈병, 브루셀라, 살모넬라 감염 등 각종 병걸린 거는 다 걸러내서 폐기해요.
    소소하게 농찬것도 부위별로 다 잘라내서 버리고요.
    개도 소, 돼지가 걸리는 각종 질병 다 걸립니다.
    여기에 소, 돼지, 닭 등은 항생제 잔류검사도 하고 있어서 약에 농축된 고기는 다 폐기시켜요.
    검사해보면 가끔씩 소위 약에 쩔은 고기도 나와요.
    물론 그 소돼지 키운 농가에 처벌 들어가지만요.
    하지만 개는 이런 절차 하나도 없습니다.
    근데 이걸 골라내지않고 사람이 다 먹는다고 생각해봐요 얼마나 끔찍한지...
    가족분들도 못드시게하시는게 좋아요.

  • 39. 참 개와
    '13.8.25 9:32 PM (124.5.xxx.140)

    숨박꼭질 놀이가 되더군요.ㅋ
    발견함 쫒다가 쫒기다가 제가 순간 급 뒤돌아서면
    요 녀석이 몸이 순간제동이 안되니 머리중심은
    뒤로 다리는 앞으로
    미끄러지다 버벅대다 겨우 방향 틀어 내빼지요.
    고마움 좋다는거 표현 자주 하는 아이지요.
    배고프다는 표현 요구하거나 사람에게 조르는거
    앉아함 앉고 손 하면 앞발 내밀고 서서 돌아 하면
    돌구요. 빵하고 총소리 내면 총맞아 엎어져 쓰러진척
    하구요. 간식거리들고 늦장부리고 서 있음 위에걸
    한꺼번에 자동 시리즈로 하고 있더라구요.
    야 너 뭐 시킬 줄 뻔히 다 안다! 자자! 얼른보고
    간식 한꺼번에 많이 좀 다오! 이런식이죠.
    왠만한 아기들 정도의 교감되는 정서를 갖고 있어요.
    길러보니 그렇더라구요.

  • 40. 대한민국당원
    '13.8.25 10:03 PM (219.254.xxx.228)

    축사 같이하는 한유고깃집 같은 곳은 도살할 때 허가 받고 하는 건가요? 20년 정도 됐겠네요. 닭! 닭! 꼬끼오가 어떤 식으로 고기?로 변하는 지 봤죠. 농촌분이라 아주 과감히 닭의 머리를 칼로 짜르더군요. 그래도 생명은 남아 있는 닭이라. 주변을 돌더군요. ㅡ..ㅡ;;; 지금도 생각하니 오싹한 기분이네요.

  • 41. 예전에는
    '13.8.25 10:11 PM (124.5.xxx.140)

    시골에서 닭 모가지(목)를 시계 태엽감듯이 돌렸데요.
    닭 목이 상당히 길죠. 열번도 넘게 돌리신 친정엄마
    이제 숨 넘어갔겠다 싶어 손을 놓았는데 그대로
    살아 발광을 하더라는 갠적으로 타의에 의해 병아리를
    닭으로 키워 봤지만 키워서 잡아 먹는 다는 건 참
    힘든 일이라 생각되어요. 한 6개월 간은 치킨닭다리도
    살아 움직여 보이더라는~~

  • 42.
    '13.8.25 10:25 PM (223.62.xxx.10)

    개고기 안먹는데요 굳이 남이 먹는거에 거부감은 없네요.
    자기의 선택인데 왜 남한테 본인의 생각을 강요하려고 하나요? 그런 사람 짜증나요.

  • 43. .ㅇ
    '13.8.26 12:22 AM (58.143.xxx.118)

    원글님이 개 고기 먹는 엄마들을 설득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오히려 개 식용자들이 원글을 비아냥 거릴때 어떻게 대응해야하는지를 묻고있는 거잖아요.

    "왜 개만 안먹어? 너는 다른 고기는 먹잖아" 라고 비아냥 거리면 딱히 감정 외에는 논리적으로 반박하기 어려운게 사실이에요. 그런 걸 아니까 애견인들은 어디가서 개고기 먹어라 먹지말라 왈가왈부 못하는거구요. 개고기 먹는 사람들은 그 점을 이용해서 비아냥 거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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