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모략 중 제일 억울하고 기가 막혔던것

지금생각해도 조회수 : 5,375
작성일 : 2013-08-25 01:17:44
절 욕하다 욕하다
나중에는 이러셨어요.
"내가 그때 너의 집에서 지낼때 기겁했다. 너 출근하면 그년은 친정이랑 전화질만 하면서 애는 엄마엄마 하면서 우는데 그년은 웃더라. 악마같은 년 어쩜 그렇게 잔인한지 시집을 온년인가?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엔 가만히 두지 않을거야"

이게 뭐지? 하고 생각해보니
저 아침에 출근하려고 씻고 있고 제 딸은 문앞에서 과자였나 그네였나 뭔가 떼쓰고 있는 상황이었어요.
전 지금은 이래저래 해서 안된다 한번 말하고
호비 볼래 호비? 하다가 다시 떼쓰길래 어린이집 선생님이 말씀해 주신거처럼 안되는건 안돼 ㅇㅇ이가 아무리 울어도 해줄수가 없어 했고
애도 수긍하고 좀 징징거리면서 칫솔달라느니 오늘은 어린이집 안가고 수영장 간다느니 그랬어요.

그러다 보니까 전화온 적이 없는거 같은데
남동생한테 부재중이 찍혀있었고
남매라 그런가 가끔 카톡은 해도 유선통화는 안하는 사이여서 혹시 부모님한테 무슨일 생긴건가 하고
콜백했어요. ㅇㅇ아 누나 하는데
바로 받더니 어 누나 미안해 잘못 걸었네 했고
저도 그 시간이면 걘 회사기 때문에 어 ㅎㅎ오케이 잘지내라 딱 저 한마디 하고 끊었어요. 저도 출근준비 늘 초단위 전쟁이라...

근데 딱 한번 그랬던 그 통화를 갖고
너 출근하면 애 울리면서 친정이랑만 전화한다 몰랐지? 한 거예요.
설혹 친정에 전화한다한들 그게 무슨 문제고 제가 엄만데 제가 애를 일부러 울리겠나요??
그런데 늘 저런 식이었어요. 매사에...
제가 홧병이 걸린다 해도 놀랍지 않을거 같어요.
IP : 115.136.xxx.17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o
    '13.8.25 1:28 AM (125.31.xxx.25)

    그정도면 공포네요 공포..
    아내와 자기 아들을 적으로 만들기로 작정을 하신거 아니신지.... 나중에 아프시면 어쩌나요? 에휴

  • 2. ㅇㅇ
    '13.8.25 1:28 AM (175.212.xxx.141)

    애가 그리 울고 어미가 매정했다면 지가 와서 애 좀 보고 그러지 시어매 지는 뭐하고 그 꼴을 지켜보고 있엇대요?
    에휴 말을 지어내도 저리 멍청한 인간들이 꼭 있어요

  • 3. 지랄도 풍년이네요.
    '13.8.25 1:34 AM (58.236.xxx.74)

    남편은 정상인가요 ?
    저런 모친 밑에서 정상으로 컸다면 남편도 대단한 것임.

  • 4. 남자아이엄마
    '13.8.25 3:25 AM (98.201.xxx.193)

    큰애 같은반 여자 엄마가 그러더라구요..
    자기딸 나중에 시집 보낼 때 시어머니 자리 보고 보낸 다구요
    그 말이 점 점 와 닿는게..
    요즈음 이기적이고 자기 밖에 모르는 여자들 많아요.
    자식 결혼 시키면 더 심해 지겠죠??
    시부모 자리도 복 인거같아요..
    저 희 시엄니도 안부 전화 하면 동서 이야기를 해요..
    너무 싫어요... 동서와 통화 할 땐 제 이야기 많이 하겠죠???

  • 5. 저기요
    '13.8.25 4:36 AM (80.226.xxx.1)

    이건 모함수준이 아니라 정신병이네요. 남편이고 애고 다 내려놓고 도망나오고 싶을거 같아요.

  • 6. 맛수니
    '13.8.25 5:01 AM (221.154.xxx.136)

    이런 시엄니 여기도 있는 일인입니다...안보고산지 일년됐네요...

  • 7. 염병
    '13.8.25 11:34 AM (125.186.xxx.25)

    시엄니를

    가까운

    정신과부터 데려가세요

    어디서 봤는데 나이든 늙은 시모가

    젊은 며느리들어오면 그렇게 질투를 하고 샘을

    낸대요

    아들을 빼앗낀것부터 시작해서 단순히 과거의 본인들

    시집살이 한거 화풀이식도 있지만

    내아들 뺏앗긴 심리와 젊은 며느리에대한 부러움. 질투.

    시샘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고 들었어요

  • 8. ..
    '13.8.25 1:08 PM (118.221.xxx.32)

    연 끊어야죠
    지금도 왕래 하시나요

  • 9. 북아메리카
    '13.8.25 3:49 PM (182.212.xxx.108)

    저정도면 병이네요 미치신거 같으니 화를 낼게 아니라 병원으로 모셔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7067 일반밥솥으로 다시 바꾸니 밥이 정말 맛있습니다. 11 압력밥솥 없.. 2013/11/03 3,966
317066 제주에서 닷새동안 들으면 좋을 음악 추천해 주세요 2 아침에 떠나.. 2013/11/03 788
317065 필리핀에서 우리돈 60~70벌면 많이 버는건가요? 8 .... 2013/11/03 2,604
317064 어머니랑 너무 안맞아요.. 11 nnn 2013/11/03 6,560
317063 남자분들, 모두 스포츠 좋아하시고 당구, 볼링 치시나요? 5 577 2013/11/03 1,065
317062 현직 입학사정관에게 들었어요. 35 ee 2013/11/03 7,247
317061 수원에 한복 맞춤집 추천 부탁드려요. 2 ^^ 2013/11/03 675
317060 장기하와 얼굴들의 양평이 형은 정말 토종 일본인이예요? 24 정말토종일본.. 2013/11/03 18,102
317059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 석면이 검출되었는데.. 5 궁금 2013/11/03 948
317058 고등 수학 선행에 대해서요 중2맘 3 고민맘 2013/11/03 1,970
317057 물 3ℓ씩 한달 마셨더니…비포 & 애프터 ‘충격’ 11 우왕 2013/11/03 13,308
317056 가족끼리 외출해서 가족사진 찍을 때, 어떻게 찍으세요? 1 fdhdhf.. 2013/11/03 925
317055 코스트코에서 파는 아이더 점퍼 어떤가요? 7 땡글이 2013/11/03 5,259
317054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이봉주 는 왜 치킨집을 하는걸까요...? 8 궁금하네요 2013/11/03 7,181
317053 부부 인연은 뭔가 다른게 있나요? 5 궁금 2013/11/03 6,908
317052 압력솥 쓰면 보온은 어떻게 하시나요? 8 123 2013/11/03 2,101
317051 춘천 당일치기 추천해주세요^^ 2 춘천 2013/11/03 1,277
317050 석판 그릇 어때요? 마리여사 2013/11/02 455
317049 홈쇼핑에서 파는 훈제 연어 어떤가요? 훈제 연어 2013/11/02 950
317048 [원전]올 봄에 후쿠시마 농부들이 방사능 차단복을 입고 모내기... 9 참맛 2013/11/02 2,349
317047 수상한가정부에서 심이영입고나온옷좀찿아주세요 궁금해요 2013/11/02 632
317046 해외직구시 궁금한것있는데요 5 아마존 2013/11/02 1,557
317045 응답하라4랑 응답하라7이랑 연결점 찾기. 5 해태 2013/11/02 2,691
317044 성당다니는분 9일기도 예전방식 순서요 2 산사랑 2013/11/02 868
317043 이 약 드시고 효험 보신분 계세요? 1 .... 2013/11/02 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