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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쇼핑하고 와서 허무감보다는 즐거움이 크다면..

으음.. 조회수 : 1,279
작성일 : 2013-08-24 15:50:02

이게 제 고민이네요..

일을 하고 있지만 돈을 쓸 처지가 못되고 산적한 문제가 너무 많은데다

현재 일을 얼마까지 할지도 몰라요

그런데 항상 쇼핑 후 뒤끝이 누구는 허무고 누구는 걱정이라는데

오직 기쁨만이.. ㅠ ㅠ

여름 자켓이 하나도 없어 싸구려 두 개로 돌려 입다가

사람이 너무 아닌 거 같아서 백화점에 갔어요

친구가 모그라는 브랜드를 그렇게도 극찬하길래

사려고 입어봤는데

단정..이나 깔끔..이런 것도 좋지만

키가 크고 마르고 약간 신경질적으로 허여멀쑥한 사람이 입어보니

없어도 너무 없어보이더군요.. ;;;

카드들고 결재하려다 그냥 왔네요..

할인좀 해주는 곳 돌다가 맘에 드는 옷들 있어 몇 개 결재해 버렸는데

집에 와서 보니 들어갔던 타임이나 모그 옷들보다도 훨씬 이쁜거에요. 잘 어울리고..

가격은 절반도 안되는데..

어쨌건 낙이 없었지만 좀 즐겁습니다. 한 번 정도 마구 질러줘야 하는데.. 걱정이네요.. 돈벌이

끊기기라도 하면 이걸 어째야할지..

 

IP : 220.86.xxx.15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3.8.24 4:57 PM (220.86.xxx.151)

    그러게요...
    윗님 말씀이 잘 맞아요..
    옷도 그렇고 향수도.. 일단 뭔가 소소한 쾌락을 몇 달 안했다가 정신차려보면
    너무나 자신이 아무렇게나 되어 있어서
    그걸 회복시키는데 오히려 돈이 더 들더라구요..ㅠㅠ
    그 핑계로 자꾸 쇼핑..
    잘 입고 잘 바르고 잘 뿌리고 책이나 문화도 잘 누리고 다니지만
    솔직히 나이들어가면서는 부담스런 점도 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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