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늙은아저씨들이 쳐다볼때 어떻게 하세요?

... 조회수 : 9,673
작성일 : 2013-08-24 13:04:15

눈빛이 진짜 불쾌하거든요...

버스기다릴때나 지하철 플랫폼에서요 아니면 길다닐때요

몸매 확드러나는옷 입는것도아니고 노출하는것도 아닌데 이런걸 많이 당해요

한번우연히보고 마는게 아닌 계속 쳐다보는 끈적끈적한 눈빛이요

이런사람 주위에 있으면 어떻게들 하시나요?

 

며칠전에도 버스를 기다리는데 어떤 50대 부부가 서있었거든요

주위에 사람 거의 없었고요

이 부인이 딴데를 보는 사이에 할아버지쯤 되는 사람이 계속 끈적하게 쳐다보는거에요

그래서 '뭘봐 변태같은게' 이런식으로 같이 쳐다봤거든요

그 할아버지쯤 되는 사람이 처음에 피하다가 또계속 보는거에요

역겨워서 핸드폰봤는데요 이번엔 그아줌마가 계속 저를 쳐다보는거에요

괜히 제가시비건다는식으로보데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요

길에서 그냥 큰소리치면서 뭘그렇게 보냐고 당돌하게 나가야되나요?

IP : 222.100.xxx.6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24 1:05 PM (121.157.xxx.75)

    신경안쓰면 되죠
    쳐다보는게 법적으로 걸리는것도 아니고.
    그냥 기분나쁘고 말죠

  • 2. ㅇㅇ
    '13.8.24 1:06 PM (222.100.xxx.51)

    차를 사세요.

  • 3. ..
    '13.8.24 1:06 PM (61.4.xxx.72)

    ... 쩜쩜쩜 이네요
    착각은 자유라지만..

  • 4. ,,
    '13.8.24 1:06 PM (114.207.xxx.51)

    빤~~히 쳐다보세요.
    누가누가 이기나.

  • 5. ....
    '13.8.24 1:08 P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얼마나 주위에 이쁜 여자가 없으면 저를 저리도 보나 싶어서 측은해서 그냥 보게둡니다
    전 제 주위에 있는 꽃미남들 쳐다 볼 시간도 없어서 배나온 아저씨들 늙은 할배들은 그냥 제 눈에
    투명유리처럼 눈에 보이지도 않아요

  • 6. ㅋㅋ
    '13.8.24 1:21 PM (121.55.xxx.8)

    저는 누군가 쳐다보는듯 하면 아예 그쪽 신경안쓰고 피하는편입니다ᆞ그러니 그사람이 나를 계속보는지 어쩌는지 또한 모릅니다ᆞ아마도 계속 그자리에 오래있는경우가 아니다보니 설령 쳐다보다가도 금새 제갈길가느라 그게 다일거라 생각해서 보통은 피하고봅니다만 원글님은 쳐다보는 그사람을 계속 의식하는군요ᆞ
    스쳐가는사람일뿐인데 뭘그리 의식하면서 사시나요?
    그리고 님을 볼때도 있겠지만 님이 착각할때도 많지 싶네요

  • 7.
    '13.8.24 1:22 PM (125.186.xxx.25)

    가끔 동네아저씨들 모인 장소 지나가면
    그런 시선 진짜 많이 느껴요

    그럴때마다

    "씨발놈아 뭘 쳐다봐 하는 눈빛으로 거의 아래위
    훑어 개무시하는 눈빛보내면
    얼른 돌리더라구요

    그런것들은 대놓고 개망신 당해야 그나마 그버릇 고쳐요

    느끼한 눈빛 보낼때 거기에 맞장구 쳐주면
    솔직히 완전 싸구리 싼티나되는거죠

  • 8. ㅂㅈ
    '13.8.24 1:28 PM (115.139.xxx.19)

    가는 세월 막을수 없고,, 눈에 뵈는건 다 젊은이 세상들.
    어디서나 잘생긴 사람, 싱그럽고 푸릇한 젊은이들을 보면 나도 저럴때가 있었는데 하면서 슬픈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어느땐 빤히? 혹은 몰래 그모습들을 훔쳐보는데 걔내들도 저를 끈적거린다고 원글이처럼 이랬을거라 싶네요.
    젊다는건 참 좋죠

  • 9. ㅎㅎ
    '13.8.24 1:31 PM (121.187.xxx.63)

    바라볼 수 밖에 없는 그 심정...ㅋㅋ

    그냥 무시해요..^^;;
    달린 눈을 뽑아버릴 수도 없고, 이쁜 내가 웬수죠.

    가끔은 옆으로 지나칠때 "죽이는데.." "*&(*^.."등등 음담패설 하는 인간도 있었어요..
    개가 짖나..
    똥밟았다.. 그러고 말아요~
    그런 놈들한테 내 아까운 시간을 할애하기 아깝거든요..^^

  • 10. 저도
    '13.8.24 1:33 PM (175.197.xxx.187)

    '뭘봐욧' 식으로 한번 눈길 같이 맞받아주고 자리 피해버려요.

  • 11. 그냥
    '13.8.24 1:33 PM (112.171.xxx.130)

    모른 척 해요.
    쳐다보거나 말거나 내 갈 길 가고 내 할 일 하면 됩니다.

  • 12. ...
    '13.8.24 1:50 PM (123.98.xxx.147)

    손에 책이나 양산같은거 쥐고 있으면 얼굴에 대고 시선을 차단해버려요.
    그쪽이 노골적인 만큼 이쪽도 좀 강하게 대응하는듯 싶어 뭣하지만..
    그래도 저쪽에서 좀 '아차'싶게 만드는 효과가 있어요.

  • 13. ...
    '13.8.24 1:53 PM (123.98.xxx.147)

    근데 같은 동성이라도 20대 파릇한 아가씨들 보면 예전 생각도 나고 그냥 너무 예뻐서 빤히 보게 되는 경우가 있거든요.
    너무 빤히 보다가 '어머.. 내가 벌써 이렇게 나이들었나?' 싶어 깜짝놀라 시선 조절할때도 있어요.
    그냥 예뻐서 본것 뿐인데.. 몰래몰래 봐야하는데.. 그게 잘 안될때가 있어요. 점점..
    너무 나쁘게만 생각하지 마세요.

  • 14. 댓글보니
    '13.8.24 2:11 PM (121.125.xxx.59)

    원글님 같은 경험 없으신가봐요
    전 제가 피합니다
    더러우니 피하는거죠
    피할수 없을 땐 ㅠㅜ

    전 원글님과 다른 이유로 얼마전 사리 생길뻔 했어요
    전시회에서 할아버지 4, 5분이 관람도 안하면서 목청껏 끊이없이 대화하며 안나가시더군요
    아예 자리잡고 앉아서 말이죠
    말도 못하고 혈압 올라 죽을 뻔 했네요
    사람들이 다 얼굴은 욹으락 붉으락으로 거기만 피해가더군요 ㅠㅜ

  • 15. ..
    '13.8.24 2:14 PM (175.114.xxx.39)

    한창 더울 때 여의도 IFC몰 안에 에스컬레이터 하행선 앞 벤치에 할아버지들 앉아서 숏팬츠, 스커트 입은 여자애들을 얼마나 보는지... 제가 내려오다 노려 봤더니 눈마주치자마자 깜짝 놀라 얼굴 돌리더군요 ㅠ.ㅜ.. 무의식적으로 보는건 알지만.. 얼마나 싫은지..

  • 16.
    '13.8.24 2:16 PM (211.108.xxx.159)

    너무 나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분들은 집안에만 계시거나 자가용만 사용하시나봐요.

    대중교통에서 장난 아니에요.

    할저씨들 할줌마들은 장애우 분들까지도 구경거리처럼 목 빼면서 처다보시는 분들 많고. 할저씨들 여자들 몸을 구석구석 흝으면서 보는 사람들 많아요.

    대중교통 이용하다보면
    정말 젊잖으신 어르신들도 많아요.

    저런 행동 하는 건 나이탓이 아니라 천박해서 그런걸 이해 해 주면 안되죠.
    전 같이 처다봐요. 그 양반들 그래야 멈춰요.

  • 17. 왜 그리도
    '13.8.24 3:17 PM (14.47.xxx.134)

    울나라 사람들은 착각도 참...걍 앞에 잇으니 목적없이 쳐다보게된 경우도 있고 그런건데
    왜그리 좀 쳐다봤기로서니 세상모든 50대 이상의 아저씨들을 이상한 변태자로 보는건지 참 안타깝군요
    우리가 다른 서구의 특히 북미사람들처럼 같은동네에서 눈이 마주치면 하이~ 하듯 남녀노소 그런 건강한 사회가 언제쯤 될지 ...이런 경계의 눈빛도 사라지고 자연스러운 스몰 토크로 부드러운 사회가 되길 ....
    아마도 생각처럼 그런 음험한 생각으로 본건 아닐 겁니다

  • 18. 그냥
    '13.8.24 3:41 PM (175.197.xxx.187)

    아기나 강아지, 고양이 쳐다보듯 하면 누가 뭐랍니까??
    그게 아니라 젊은 여자들 성적인 수치심이 들게
    위 아래로 더듬으며 빤히 쳐다보는 노인네들이 있다니깐요.
    원글님은 그런 경우를 당한건데, 다들 순수한 눈빛으로 오해하시네요.
    그런 불순한 느낌의 눈빛은 당하는 사람은 확실히 알 수 있는거에요.
    일반 느낌과는 확연히 다르죠.
    워낼 성추행도 당하는 사람이 수치심이 드냐 안드냐가 기준입니다. 같은 경우에요

  • 19. ㅁㅁ
    '13.8.24 3:46 PM (122.203.xxx.87)

    사람 빤히 쳐다보는 건
    명백히 결례행위입니다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이예요

  • 20.
    '13.8.24 3:53 PM (183.101.xxx.9)

    진짜 기분 더럽죠
    나이든 남자분들 특히 가슴만 뚫어져라 쳐다보는사람들 있어요
    젊은남자들은 자기도모르게 쳐다보게되도 얼른 시선돌리는데
    늙은 남자분들은 아주 대놓고 성추행적인 시선으로 볼때가 있네요

  • 21. 오남용하는 사례가 많아서
    '13.8.24 4:03 PM (1.240.xxx.228) - 삭제된댓글

    당하는 사람의 마음만을 성추행의 기준으로 하면 남자가 담배 피며 말하는 것도 성추행이라고 해버릴 수 있으니까 취할 수 있는 견해가 아닌 것 같네요.

  • 22. 그게
    '13.8.24 4:14 PM (121.161.xxx.204)

    저도 한번 꼭 물어보고 싶었던 질문이네요.
    정말 불쾌해서 외출 기분 다 망치죠.
    그래서 그냥 참아보려해도 너무 치욕스럽고 싫더라구요.
    빤히 쳐다보기도 하고,
    뭐라 궁시렁거려 보기도 하는데..

    과연 현명한 해결법은 뭘까요? ㅠ

  • 23. 제가 나이 들어
    '13.8.24 4:21 PM (125.135.xxx.131)

    알게 된 게
    쳐다 본 다는 게 다 불손한 의도만 있는 건 아니라는 점이에요.
    저도 예전에 남자들 특히 아저씨들 시선 정말 역겨웠거든요
    옆에 부인 버젓이 동반하고 가면서 처녀 쳐다보기는..
    내 남편 저러면 바로 이혼이다 이런 생각하고 그랬는데..
    지금 저도 학생들이나 청년들 잘 쳐다봐요
    왜냐면 아들만 있는 저로선 아이들 나이별로 우리 애들 그 시기 생각나서 어떤가 싶고 다 이뻐요.
    지금은 곧 군인 갈 아들 생각하니 군인들도 이쁘고 그래서 한 번 더 봐지고..
    그런데 남자들은 여자랑 생각이 다른 듯..
    심지어 도우미 간 도서실에서 아들 같은 녀석이 지 쳐다본다고 나 좋아하냐고 그러니..나 참..
    엄마 마음으로 보는 거 상대는 또 마음이 다르니..
    느끼한 아저씨들 마음은 모르겠지만 그 중에도 님이 내 딸같이 이뻐서 본 분도 있으려나..

  • 24. 그럴땐
    '13.8.24 4:32 PM (211.251.xxx.130)

    자꾸 쳐다보면 눈알맹이를 빼주마....이런 마음으로 맞눈질 해야죵

  • 25. 안겪어보신 분들은
    '13.8.24 4:40 PM (211.246.xxx.182)

    말씀 삼가해 주세요
    예뻐서 보는 것과 성적인 느낌은 엄연히 달라요
    지하철에서 실수로 부딪힌 것과 성추행 구별할 수 있는 것처럼요
    님들 말대로라면 윤그랩은 억울한 일 당한거네요

    이제부터는 존대할 필요없는 인간들에게 하는 말이니 82님들은 보지 않으셔도 됩니다

    봐주면 고맙다니 말이면 다냐
    필요없거든
    당신들이 그러고 다니나 보지

  • 26. ....
    '13.8.24 4:56 PM (61.78.xxx.26)

    근데 님은 그분이 무슨 생각하고 본걸 어떻게 알아요? 좋아서 본걸수도 있지만 님이 재수없어서 본걸 수도 있는데 자유국가에서 누구 대 놓고 보지도 못하나요? 헐. 자기가 예뻐서 쳐다본줄 아나봐. 약간 도끼병 공주병있나봐요??

  • 27. 오남용하는 사례가 많아서
    '13.8.24 5:13 PM (1.240.xxx.228) - 삭제된댓글

    센서가 과민하면 의미 없는 노이즈를 의미 있는 정보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아요.

  • 28. 인간의 한계
    '13.8.24 5:51 PM (119.192.xxx.106)

    사람은 자기 경험치를 벗어나는 사고를 하기 힘든가 봅니다
    댓글들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드네요

  • 29. 댓글들 보니까
    '13.8.24 7:25 PM (86.145.xxx.96)

    진짜 이런 경험 안당해본 사람들이 태반인가봐요?
    전 안예쁜데도 많이 당했어요. 특히 나이많은 아저씨들
    그냥 보는게 아니라 그 역겨운 웃음으로 훑어요.
    이게 그냥 지나치는 것이면 모르지만 지하철에서 문열리는 것 기다릴떄, 버스정류장에서 버스 기다릴때등.
    어디에서 잠깐이라도 기다려야 할때 당하면 미쳐요.
    외국에 배낭여행다닐떄 외국인이라고 처다보면 저도 같이 쳐다봐주거든요.-꼬라본다는 말. 그정도로
    그럼 얘들이 민망해서 눈을 돌리는데.. 정말 이 나이든 아저씨들은.. 정말 눈깔을.. 막 이런말이 목구멍까지 차 오릅니다.

    안당해보신분들은 운이 좋으신겁니다.

  • 30. 그냥 무시합니다
    '13.8.24 8:09 PM (14.67.xxx.174)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6904 일요일 아침에도 시장 문여나요? 5 매트매트 2013/10/12 546
306903 영어 한 문장 4 duddj 2013/10/12 583
306902 전세계약만기 1 세입자 2013/10/12 743
306901 어느 불쌍한 아이 이야기 3 mac250.. 2013/10/12 2,234
306900 외국으로 시집가는 사촌 선물 뭐 할까요? 7 Christ.. 2013/10/12 1,013
306899 나이팅게일 선언식 1 오후반 2013/10/12 748
306898 일할때 점심드시고 전문점 커피 마시나요? 22 ee 2013/10/12 3,880
306897 황신혜 얼굴 괜찮네요 5 ㅇㅇ 2013/10/12 3,703
306896 송혜교가 안이쁘다니 34 하아 2013/10/12 3,705
306895 시댁회비 6 ㅇㅌㅌ 2013/10/12 2,135
306894 무슨 드라마 보시나요 8 요즘 2013/10/12 1,471
306893 급 외국인모시고 궁 추천바래요 10 나아 2013/10/12 1,133
306892 방사유정란 먹고 건강 좋아지신 분 있으신가요? 7 오메가 비율.. 2013/10/12 1,377
306891 jtbc에 이어 mbc에도 인터뷰요청했다던데요? 9 사법커플 2013/10/12 3,051
306890 장 보고 왔는데 행복해요 2 1주일 2013/10/12 1,941
306889 간식 안줘서 삐진 강아지. 12 재미삼아 2013/10/12 2,893
306888 오늘 소원보고 너무많이울었네요. 2 ㅠㅠ 2013/10/12 1,602
306887 영양크림과 파우더요~ 6 추천부탁 2013/10/12 1,154
306886 부동산 문의 드려요 4 문의 2013/10/12 1,188
306885 맛있는 갓김치와 고들빼기 함께 살 수 있는 곳 추천 부탁드려요... 11 김치를 찾아.. 2013/10/12 3,949
306884 오늘 한국대표팀 왜 저러죠?? 25 dd 2013/10/12 4,680
306883 절에 갈 때 마다 하는 결심 4 mac250.. 2013/10/12 1,843
306882 전자사전을 잃어버리고 너무 아까워서 끙끙끙 거리고 있어요ㅠ 2 전자사전을 2013/10/12 796
306881 정말 해도 너무하네요. 1 왕가네 2013/10/12 1,281
306880 저 집나왔어요 무얼할까요? 10 누구냐 2013/10/12 2,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