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te.com/view/20130821n15215
21일 오후 '비틀즈코드2' 측은 OSEN과의 통화에서 "'삐' 처리가 된 부분은 일부에서의 주장처럼 '개 노무 XX'가 아닌 '개꽐라'다. 해당 부분을 '삐' 처리하고 개와 코알라의 이미지로 자막을 대체했을 뿐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가 결코 아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 같은 논란이 불거져 당황스럽다. 필요하다면 문제가 된 부분의 원본 영상을 공개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해당 부분 자막에서 사용된 코알라가 극우 성향의 사이트인 일간 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할 때 사용되는 동물이며, 해당 부분이 "개 노무 XX"라고 보도했다.
논란이 불거졌던 해당 방송은 지난 19일 방송으로 '쇼미더머니2'의 이현도, 소울다이브, 스윙스, 매드클라운, 그리고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힙합을 소재로 한 코너인 '라임의 왕'의 개불(이용진, 양세찬, 이진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 과정에서 개그맨 이진호가 양세찬, 이용진을 향해 "한 잔 두 잔 비어내는 술잔, 혀를 지나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순간, 개 꽐라"라는 라임을 선보였으며, '개 꽐라'라는 부분을 부적절하다고 판단한 제작진이 '삐'처리와 함께 개와 코알라의 이미지로 자막을 대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