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섹스리스로 산지 7년...먹먹하네요

익명 조회수 : 29,401
작성일 : 2013-08-24 00:30:27

맞벌이 입니다. 결혼 8년차이구요...

결혼해서 시댁에 들어가서 살았어요...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섹스 거의 없었어요..조심스러워서 그랬는지...기억이 잘 안나요...결혼하기전에 섹스 횟수가 결혼 후 8년된 지금까지의 섹스 횟수보다 더 많네요...

아가 가지기 위해 계획하고 임신 확인한 후 아가가 세살인 지금까지 단 한번도 관계가 없었어요...

저도 어색하고...남편도 원치않는것 같아요...

퇴근 후 육아는 제가 전담합니다. 금요일인 지금도 남편은 회사래요...야근한데요...좀 바쁜회사이긴해요...

 

이렇게 지낸 제게....옆부서에 근무하는 남자직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 직원분 이혼소송중이래요...그 분...제가 결혼전 만났던 남자친구와 너무 많이 닮았어요..

내일이 제 생일이라 오늘 저녁에 누군가와 저녁밥 먹고 싶어 그분께 말하고 싶었는데...참았어요...

저 어떻해요...그 분과 점심도 먹어 보고 싶고...저녁식사도 해보고 싶고...제 심정도 털어 놓고 싶고...이런 마음이 계속 들어요...업무시간에도 그 분의 움직임에 계속 신경쓰여 업무도 못하겠어요...

(그 분도 얼마전에 휴가를 다녀왔는데...제게만 선물을 주셨어요)

 

저 자신을 생각하면 넘넘 외로워요...그리고 너무 힘들어요...지방 출신이라 직장동료와 가족외에는 제 주변에 딱히 만날사람이 없어요...상담할 친구도 없고...마음 터 놓을 만할 직장동료도 없어요...가족이라고 하면 남편밖에 없는데...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IP : 39.115.xxx.88
5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섹스리스로 인해
    '13.8.24 12:33 AM (223.62.xxx.151)

    이혼했어요
    원글님의 심정이 공감가네요

  • 2. 이혼을
    '13.8.24 12:35 AM (119.70.xxx.194)

    먼저 하시구 사귀시는게 어때요.
    사정은 참 딱하네요.

  • 3. 들들맘
    '13.8.24 12:38 AM (1.253.xxx.39)

    참으세요.
    자식이 뭔 죄...
    이리 말하고도 안타까울 분

  • 4. 음...
    '13.8.24 12:39 AM (117.111.xxx.194)

    섹스문제보다도 남편과의 정서적 유대감이 없으셔서 그런거 아닌가요?
    섹스리스지만 사이좋은 가족도 많거든요.
    서로 관심있고 같이 하는 시간 많은..
    남남같은 기분이 들어서 가슴이 먹먹하신거 아닌지..
    남편과 먼저 가까워지시는게 먼저일듯 합니다만..

  • 5. ..
    '13.8.24 12:39 AM (203.226.xxx.144)

    이혼을 먼저 하시던가요.정리할건 정리하고 순서는 지킵시다!

  • 6. 갱스브르
    '13.8.24 12:41 AM (115.161.xxx.41)

    이런 말씀 드리기 조심스러운데요, 인생 뭐 있어 하다가 치르는 현실의 대가는 엄청닙니다...

    이런 조언도 고리타분하게 들리시겠죠..지금은...

    저희 식구가 경험한 일입니다..

    천국일 거라 선택한 그 일이 지옥의 문이 되더군요...

  • 7. 멍청한
    '13.8.24 12:42 AM (112.171.xxx.130)

    답변이겠지만 지금의 기분을 남편분에게 얘기해 보세요.
    내가 요즘 이렇게 힘들다고...

  • 8. 둘 중 한 분이
    '13.8.24 12:45 AM (124.5.xxx.140)

    적극적이어 유도를 하는 유들유들한 스타일이면
    한쪽이 섹스리스여도 대충 따라가고 뭐
    즐길 줄 알게 되면 은근 싫지 않은 듯 기다려지게
    되고 그렇죠. 문제는 두분 다 소극적인 성향이라는게
    다르죠. 대신 성격은 공격성없는 유한 남편분 아닌가요?
    여자가 꼭 받아야 한다는 법은 없는거고 함 님이 노력해보세요.

  • 9. ㅜㅜ
    '13.8.24 12:47 AM (1.177.xxx.25)

    남편분과 대화로 해결될일 아니라면
    이제는 떠나도 됩니다
    이렇게 갖힌 새장에서 밖을 보며 문을 나가는 새와 밖을 쳐다만 보는 새가 있지요
    전 95%밖을 보다가 5%안을 보며 한숨쉬며
    마지막 기회를 보는 새입니다
    참~~잘 살고 싶은데
    이관계의 주도권이 나에게 없고 잘하려해도 벽이면서 돌,완전체인 그사람과 무슨수로

    대화하겠습니까?나만의 노력으로는 안되는 일이기에 언젠가는 저도 이 문을 나가긴 하겟는데 멋진 털 다 빠지고 늙었을때쯤
    서글픈 예상합니다

  • 10. 원글이
    '13.8.24 12:48 AM (39.115.xxx.88)

    충고 감사합니다.
    갱스브로님...많이 와닿네요...감사합니다.

  • 11. 한 가지
    '13.8.24 12:54 AM (124.5.xxx.140)

    섹스는 섹스고
    공감대 형성은 별개예요.
    섹스를 자주하기 때문에 같은 공감대가 형성될거다
    생각하는 건 오산! 비슷한 곳을 같이 바라보고
    성향,취미,상호존중 이런저런 요소에서 공감대가 형성되는거죠. 섹스는 그냥 행위일 뿐이예요.

  • 12. 아까워요
    '13.8.24 1:18 AM (1.126.xxx.61)

    저도 비슷하게 이혼했어요
    지금은 좋은 남자와 교제 중이구요.
    다행히 아이 좋아하고 아끼는 사람이라 아이도 잘 따른 답니다.
    저는 자살충동까지 갔다가 내일 죽을거니 까짓 다른 남자 만나보자 그러구 살았어요.
    저녁 정도는 충분히 해도 되실듯 하고요.맘의 안정은 오래 걸리겠지만
    애정표현에 대한 욕구는 조용히 해결하심 아무도 뭐랄 사람 없어요. 님이 먼저 사세요. 이미 몇년 지났네요. 그대로 먼지 되지 마셔요

  • 13. ...
    '13.8.24 1:46 AM (66.25.xxx.190)

    저 용기가 없어서 그냥저냥 살고 있어요.
    도리어 남편이 나이들어서 딴짓하더군요
    핑계는 다 제탓이래요.
    저 피눈물 흘리고 있을때.....

    지금은 제정신으로 돌아와서 미안하다고 하지만 제 맘은 떠나고 늙은 나...만 남았네요.

    젊을때 이혼하고 사랑하고 행복 찿으세요

  • 14. 그래도
    '13.8.24 2:03 AM (222.110.xxx.23)

    아닌건 아니라고 봅니다.
    님의 인생이 딱하지만,
    불의는 불의고,
    불륜은 불륜입니다.
    나머지는 변명이고 그게 팩트입니다.

  • 15. ((
    '13.8.24 2:09 AM (98.217.xxx.116)

    "마음 터 놓을 만할 직장동료도 없어요"

    그런 사람들 많은 것으로 압니다.

    순서는 잘 생각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님이 이혼부터 하면 님은 경제적 손실이 없습니다. 섹스리스는 이혼 사유가 되니까.

    그런데, 님이 그 회사 남자랑 연애부터 하면 이혼할 때 님이 경제적 손실을 봅니다.

    그런데, 이혼을 먼저 하기 곤란한 것은 그 새 남자가 마음만 설래게 하지 아직 그 남자가 정말 좋은 남자인지 모르니까 그러시는 것이겠지요. 막상 사귀어 보서 별거 아니면 헤어지고, 이혼 계획은 없던 것으로 하려고.

  • 16. ///
    '13.8.24 2:35 AM (14.45.xxx.58)

    쩝; 그런데 그 남자가 왜 이혼소송중인지는 아시나요.
    일단 그 원인을 알고 다시 생각해보시는걸로.....

  • 17. 그냥
    '13.8.24 3:33 AM (39.7.xxx.186)

    그냥 사세요 저역시 섹스리스로 산지 6년 넘은 30대후반 남자입니다. 결혼한지 9년 되었고,저흰 애 낳고 육아에 힘들다는 이유로 와이프가 매번 거절했고 ...그렇게그렇게 매번 거절당하고 산것이 리스6년을 넘기네요 그렇다고 제가 성적매력이 없는 남자도 아닙니다.시간이 지나서는 이젠 제가 아내와 하고픈 생각이 없네요 남자인 제가 여자인 님보다 아마 더 생각이 나지 않을까 싶네요.딴여자.,바람 펴 볼까 생각도 했었고 이혼도 생각해봤네요.부부지간 섹스 중요하다 생각합니다.(결혼해서 안 사실이지만)하지만 지금 내 옆의 아내,섹스가 안 된다고해서 인연을 끝내고 싶지 않았어요. 애들 키운다고 고생하죠,어떻게서든 잘 살아볼려 애 쓰고 있지요.그런 아내와의 인연을 섹스,외로움..이유로 끝내고 싶진 않았어요.님 다른 부부들 속내를 막상 들여다보면 이런저런 섹스보다도 더 많은 고민,문제를 안고 살아갈겁니다. 또 다른 누군가를 만난다하더라도 또 다른 문제가 분명 생길거라 생각합니다. 어떤이들은 그럽니다.젊은데 새로운길 찾아 가라고... 전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젊기에 훗날 좋아질 시간이 많이 남아있다고요.

  • 18. ...
    '13.8.24 6:04 AM (61.75.xxx.30)

    이혼하고 새 삶 사세요...직장도 다니시는데. 이혼사유 충분히 되네요.
    저 이혼소송중인데 이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어요.
    법원에 보면 소송거신 아주머니들 다 막 얼굴이 싱글벙글합니다.
    요즘엔 참고살면 나만 바보되요...아무도 고마워 안합니다.

  • 19. ...
    '13.8.24 6:05 AM (61.75.xxx.30)

    아직 이번 생 망하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생각해보세요. 굳이 직장의 그 남자 분 아니어도 혼자사는 게 더 낫다는 생각 안드세요? 섹스리스 남편보다는..

  • 20. ...
    '13.8.24 6:06 AM (61.75.xxx.30)

    이혼소송 법정가보면요. 아주머니들 자식들 전부다 기뻐합니다. 진짜 분위기만 보면 잔치집.
    더 늙어서 기회없을 때 이혼마시고 지금 잘 생각해보세요.

  • 21. --
    '13.8.24 6:46 AM (188.104.xxx.73)

    이혼하고 새 삶 사세요.22

    연애는 이혼하고 나서.

  • 22. ..
    '13.8.24 7:01 AM (76.79.xxx.218)

    저도 이문제로 많이도 싸웠어요
    대화 많이하고 울기도 하고 소리도 쳐보고...
    그러다 알게 된건 둘다 참 외로웠다는 거였어요
    최선을 다해서 살고 있고 또 살아야해서
    서로 다 인정받고 싶어하고 사랑받고 싶어하고...
    그걸 안 순간 마음이 좀 바뀌었어요
    둘다 참가여웠구나.. 그렇게 마음이 바뀌니 말이 바뀌고 행동이 조금씩 바뀌더라구요
    그러다가 이제는 한달에 한번씩은 하게 되었어요
    뭐 횟수로 만족하냐 혹은 섹스가 만족적이냐 이런 문제보다..
    마음이 편해졌고 내가 이사람을 사랑해서 결혼하는구나..
    이런 생각이 들어서 괴로운 마음이 사라졌어요
    한번 둘이 얘기해보세요 아니면 진심으로 싸워보세요
    거짓말 하지 말고 원하는게 뭔지...
    돌려서 말하지 마시구요...
    이혼 다른사람 만나는건 그 다음일인것 같아요
    힘내세요

  • 23. 저는 생각이좀 다른데...
    '13.8.24 7:26 AM (211.36.xxx.13)

    원글님은 리스로 이혼할맘없는거 같은데 왜자꾸 이혼하고 새삶찾으라하나요...
    남편분 몇년째 리스면 나름 밖에서 해결할테고.--원글님도 사회생활하다봄 눈에 들어오는 남자 만날수도있죠
    애 엄마라 참고지내는거 가혹하네요...제가 여자치고 성욕이강한건지 몰라도 그상황이면 절대 정조못지킬거 같네요...
    맘가는대로 하세요...

  • 24. 글쎄요
    '13.8.24 8:32 AM (211.37.xxx.106)

    저는 부부간의 섹스가 그냥 '행위'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가장 큰 공감대를 형성하게 해 주는 행위지, 그냥 행위는 아니지요.
    부부가 몸을 나누는 행위가 얼마나 중요한데요...그 행위가 결여된 부부 관계는 온전한 부부 관계라 보기는 힘들어요. 여자로 태어나서 사랑받고 싶은 것은 당연한 건데 한 여자의 아내, 아이의 엄마라는 위치만으로 만족하며 살 수 있을까요? 일단 남편과 대화를 해 보세요. 그리고 둘이서 해결이 안된다면 전문가도 찾아가 보세요. 부부는 가족이다, 남매같다 이래서 관계 안하고 어물쩡 넘어가고 그러면서 어색한 세월이 쌓이는 것 저는 하나도 좋을 거 없다고 봅니다. 원글님 인생 길어요. 요새는 칠십에도 성생활 즐깁니다. 힘내시고 잘 해결하시길 바랄게요.

  • 25. 이건...
    '13.8.24 10:05 AM (117.111.xxx.61)

    댓글들 뭔가요..
    왜 자꾸 이혼하래요? 이혼이 장난인가?
    애가 없으면 몰라도...
    이러고 맨날 자라면서 부모한테 상처받았다고 하고..
    섹스가 인생의 제1 목적인가요?
    돈못벌고 집에 있어도 섹스만 잘하면 이혼 안하고 살겠네요?
    저 위에 남자분 댓글도 있잖아요. 섹스가 다가 아니라 가정을 유지하고 산다고!!!
    이렇게 생각없으면 결혼해서 애를 낳지 말던가..
    남의 인생 가지고 장난치시나?
    점점 인간들이 동물화 되어가네요.
    인간도 원래 동물이라구요? 이성이 있어 다른 동물과 구분되는겁니다. 이성없으면 그냥 멍멍이죠.
    여자로 태어나서 사랑받고 싶단 소리도 좀 그만 좀!!!
    명품백,사랑 그만 좀 달라고 하고 사랑이든 물질이든 좀 줘보세요. 사랑받고 싶다는 심리의 기본은 내 부모에게 사랑 못받고 자라서입니다. 부모와 관계가 먼저예요.

  • 26. 저도
    '13.8.24 10:24 AM (223.62.xxx.14)

    이거... 님 말씀 과 그냥 님 말씀 에 공감 합니다.... 왜 자꾸 이런 비슷 한 글보면 거의 이혼 하라는 글들이 많은건지 모르겠네요... 아이들생각은 왜 안하시는건지..... 아이를 낳질 말던가요ㅡ 책임도 못질 거면서......

  • 27. 갱스브르
    '13.8.24 10:27 AM (115.161.xxx.41)

    섹스리스의 문제는 그걸 하고 안 하고가 아니라 그렇게 된 데에 원인이 있어요.

    초점을 자꾸 섹스에 두는 건 아니지 싶네요...

  • 28. 맞습니다 이건님...
    '13.8.24 10:31 AM (24.52.xxx.19)

    이건... 님 말씀 백번 옳습니다.

  • 29. 정신챙기세요
    '13.8.24 10:46 AM (223.62.xxx.8)

    입장과 시점이 조금 다르다면 발정나서 슬슬 간보공ㅆ구나 비난 받았을법한 글이네요 ..그게 현실이 되길 원치 않는 다면 정신 바짝다잡으세요

  • 30. 1234
    '13.8.24 11:35 AM (58.226.xxx.146)

    원글님이 목표응 거기에 두고
    남편과 문제 해결하려는 시도보다는
    지금 옆에 있는 회사 동료와 나쁜 관계를 당장이라도 맺고 싶다고 글을 썼으니까
    부정 저지르지 말고
    이혼한 다음에 그 남자와 살 섞든말든 하라는 조언이잖아요.
    만약 원글님이 힘들다고만 했으면 이런 댓글들이 달리지 않지요.
    원글님 의도에 맞춰서 쓰는 조언들이니
    불법을 저지르지는 마시라고 하는거에요.
    그런데 남편 아닌 다른 남자와도 섹스리스 아닐거라는 보장이 있나요?
    바람 피우거나 연애할 때나 설레고 떨리고 탐닉하지
    결혼하고나면 또 시들한 관계가 되고
    재혼이면 주위에서 더 ㅡ 주로 시댁 ㅡ 안예쁘게 보고 괴롭혀서
    부부싸움 하게 되고 사이가 멀어질 가능성이 더 많을텐데요.
    만약 원글님 갈등의 주원인이 다른거라면 몰라도 ..
    부부관계 때문에 한눈 팔고 싶은 마음까지 드는거니까
    이렇게 쓸 수밖에요.

  • 31. ..
    '13.8.24 12:05 PM (49.1.xxx.141)

    부럽습니다.
    일단 그분이 쓸만한지 파악하시구요
    그분과 선을 유지하면서 잘 지내시면서 관계를 고조시키시고-간통하시면 안되세요
    그분의 이혼이 마무리되면
    선을 넘으세요 - 남편 몰래,
    섹스리스도 호소하시면서요
    청혼을 받으면 이혼하세요
    저는 10년 리스 생활에 남편이 놀고 있어요
    전 너무 어이없게
    남자들이 엄청 들이대지만
    님의 그분처럼 이혼소송 중인 사람 없네요 ㅜㅜ
    직업이 가르치는 일이라서 그런지 이혼자들 거의 못봤어요
    그래서 님이 부럽다는 겁니다.
    이런 상태에서 일부러 남자를 만나러 어디 나갈수도 시간도 없지요
    님은 자연스레 직장에서 그것도 소송 중인...

  • 32. ........
    '13.8.24 12:05 PM (182.208.xxx.100)

    일단,,남편분과,,진지 하게,얘기를 하시고요,이제 아이도 컷으니,,분가를 해보심은 어떤가요?

  • 33. ..
    '13.8.24 12:07 PM (49.1.xxx.141)

    저위에 남자분이 쓰신 글 있네요
    여자가 힘들어 못하는 경우는 언제든 다시 재개 가능합니다.
    남자가 안해주는 경우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여자와 남자의 생리적 차이 본능적 차이를 모르시는군요

  • 34. 섹스리스는
    '13.8.24 12:13 PM (211.36.xxx.212)

    절대 개선못해요
    울고불고 여자가 난리치고 해도
    남편과 대화해서도 개선못해요
    윗님말대로 남자가 안하려드는 경우는 더더욱..
    이혼하지마시고 요령껏 즐기세요.

  • 35. 콩꽃
    '13.8.24 12:19 PM (223.33.xxx.9)

    안타깝네요.
    비난할 사람 있을까요..

  • 36. .........
    '13.8.24 1:22 PM (218.159.xxx.230)

    섹스는 그냥 행위지만.. 중요한건 그런 과정중에 감정이 교류되고 위안을 받는다는거거든요.
    당연히 애정이 유지되는데도 중요한 과정이고 각각 여성으로서 남성으로서 자기 정체성에도 영향을 주는것이구요.
    왜 수많은 사람들이 속궁합이 중요하고 요즘 젊은 사람들 결혼할때 부모조차도 잘 알아보고 가라 하겠어요.
    그만큼 결혼생활이 부드럽게 행복하게 유지될수 있게 하는 여러 장치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그래요
    그냥 섹스가 쾌락이어서 그렇게 회자되는게 아니구요.

    지금 이미 이렇게 되었으니 둘중 하나죠.. 그냥 무미건조하고 너는 돈벌어오고 애아빠.
    나는 애키우고 애엄마 그렇게 밋밋한 삶을 계속 하시든지.
    깔끔하게 끝내고 새로운 삶을 찾으시던지요.

    인생에 답은 없어요. 중요한건 온전히 내 스스로 행복하고 만족한 삶을 살수 있는지 아닌지가 중요한거죠.

  • 37. 엠팍에
    '13.8.24 2:17 PM (180.65.xxx.29)

    본인이 이혼한다고 하니까 같은 회사 이혼녀가 막들이데서 싫어 죽겠다는 글도 있던데 그런 행동은 절대 하지마세요.
    섹스가 중요하다면 이혼하는게 맞겠죠

  • 38. ㅇㅇ
    '13.8.24 2:29 PM (116.127.xxx.177)

    능력이 되면 당장 이혼하죠....경력단절에 40대......그냥 이렇게 살아야될듯..저는요...님이 왜케 부럽죠.

  • 39. 블레이저드
    '13.8.24 2:33 PM (119.196.xxx.117)

    상간녀들 그렇게 찢어죽이라고 달려들면서 정작 상간녀 되라고 부추기는 인간들이 보이네요.

    이혼해서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본인들만 그렇게 사세요. 괜히 멀쩡한 사람 이혼녀 만들려고 하지 말고. 이혼녀 되면 현실은 시궁창처럼 살아가는 경우가 더 많아요

  • 40. 세상에...
    '13.8.24 2:34 PM (124.51.xxx.155)

    세상에나... 그냥 즐기시라는 조언도 있네요. 님... 그러시면 안 돼요. 그러다 걸리면 완전히 시궁창 속을 뒹굴게 된답니다. 아내로서, 엄마로서 떳떳할 수도 없구요. 여러가지로 노력하셨겠지만... 님 남편께 솔직히 얘기해 보고 너무 힘드시면... 정말 못 살겠다 싶으시면 차라리 이혼하시는 게 맞는 것 같아요. 길이 아니면 가면 안 됩니다.

  • 41. 아프게 찌르는 말이 아니길...
    '13.8.24 2:41 PM (203.170.xxx.6)

    팩트만 보시고 다시 한 번 생각해보세요.

    섹스리스라 바람이 정당방위인 건 아니잖아요.
    더더군다나 아이도 있으신데
    아이에게 부모의 이혼도 상처가 될테구
    엄마의 외도 사실이 알려진다면,
    섹스리스때문이었다...라고 말씀하실 수 있겠나요?
    상대 남자분도 이혼소송 중이라니
    트집잡히지 않아야할 중요한 시점에
    서로에게 상처가 될 위험이 너무 많잖아요.
    잘못하면 연예인 커플 시궁창 싸움처럼 일이 크게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저도 섹스리스라 아프게 찌르는 말이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 42. 불쌍한 아기
    '13.8.24 2:41 PM (175.117.xxx.134)

    애기 포기할 자신 있으시면 그남자랑 진전하세요. 어제 놀이터를 갔는데 할머니랑 애기가 나와있었어요. 근데 갑자기 애엄마가 나타나더니 애기 뺏어갈라고.. 할머니는 욕하고 저리가라 하고.. 그와중에 애기는 이리저리 팔 붙들리고 울고.. 하지말라고 절규하고.. 애기 겨우 4살짜리인데 다 아는거 같았어요.. 엄마 가 이러고.. 사연을 들어보니 애엄마가 바람펴서 할머니가 접근금지 신청 하려고 하던 중이었더라구요. 애 할머니랑 애아부지랑 애랑 미국가서 산다고..

    정말 눈물없이는 못보겠더라고요. 그 작은 아가가 울고 소리치고 겁먹고 상처받은 모습을 보니 가슴이 찢어져요.. 님 이런 각오 없인 그남자 만나지마세요.. 그러시려면 이혼하시고 만나시던가요

  • 43. ....
    '13.8.24 3:14 PM (49.50.xxx.237)

    누가 돌을 던질 수 있나요.
    내가 님 처지가 되면 저도 어쩌지 못하는 뭔가가 ㅜㅜ...
    저는요. sex가 부부생활의 90프로이상을 차지한다고 생각해요.
    그것만 잘 해결되면 모든 문제는 다 해결이 가능해요.
    우린 그래요.

  • 44. 저라면
    '13.8.24 3:59 PM (221.152.xxx.242)

    남편몰래 마음이 가는 그 분과 만납니다. 모든것은 남편탓이니까요

  • 45. --
    '13.8.24 4:15 PM (188.99.xxx.69)

    상간녀들 그렇게 찢어죽이라고 달려들면서 정작 상간녀 되라고 부추기는 인간들이 보이네요.

    2222222
    뇌가 미친거지.


    8년을 저러고 사는데 그냥 참고 사라는 말이 더 소름끼치네요.

  • 46. 결혼이 무슨
    '13.8.24 4:20 PM (211.208.xxx.132)

    결혼 장난아닙니다.
    좋은 남자 만날 가능성있으니 이혼하라는 어느댓글, 정말 어이없네요.
    가능성보고 걸혼하는건 몰라도 가능성있을지 모르니 이혼해라??

  • 47. 남편하고
    '13.8.24 5:13 PM (180.69.xxx.190)

    깊이 얘기를 해보시고 싸우기도 하셔야죠
    그럴 정까지 진짜 하나도 없으세요?
    속상한것 자체가 정은 아직 있으신거잖아요

  • 48. 대화
    '13.8.24 5:21 PM (211.234.xxx.6)

    남편과 지금 힘든부분에 대해서 진지하게 대화를 해보세요 그래서 가망이 없으면 님 인생에 대해서 생각해보세요 제일 중요한 원글님이고 제일 소중한 것도 원글님이에요

  • 49.
    '13.8.24 6:20 PM (211.234.xxx.229)

    남편분에게 원글님 지금 심정 감정을 진솔하게 얘기해보는건 어떨까요.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다가 완전히 극복한 경험자입니다.
    더많은 얘기 댓글로 달고싶은데 도금이ㅛ다 다시 들러롤께요

  • 50. 대화는 무슨 ㅋㅋㅋㅋ
    '13.8.24 6:45 PM (112.214.xxx.84)

    리스 20년차를 바라봅니다.
    아이는 당연히 없지요.
    결혼하고 몇번도 안했으니까...

    대화??? 불가능합니다.
    절대로 말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문제가 뭔지도 모르겠고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다 써봤습니다.
    이혼 물론 생각했구요.
    온갖 협박, 울고 호소,, 등등등등등....

    방법 없어요.
    참고 포기하고 살건지
    이혼 할건지
    선택하는 수 밖에.
    그런데 함정은 내가 천번만번 양보해서 참고 살아도
    부부행위 없는 부부관계는
    진솔한 의사소통, 감정 교류가 불가능하더라구요.
    남편이 오히려 피해자처럼 자존심을 건드릴까봐,
    방어하는 본능적인 부분이 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윗글에 심정 감정 진솔하게 얘기해서 해결 가능한 것은
    리스 기간이 짧은 경우일 것 같네요. 훗~!!!!!!

    결혼 8년 차에 섹스리스 7년차,,
    즉 거의 처음부터 그런것은
    바뀔 가능성 없다고 보면 되요.

    울고불고 협박하고 온갖 노력해봤지만
    10년 넘어가면
    그냥 도 닦는 마음으로 살게되요.

    공허하고 서글픈 것,
    억울한 마음,, 등 등
    뭐 다들 그럭저럭 살겠지 별거 있겠어,,
    스스로 다독이지만
    어쩔 때 치미는 서러움, 울화,,
    있기는 하지만
    제일 서러운 것은
    뭔가 근본적인 문제에서 단절되어 있다는 생각!
    그리고 거부 당했다는 상처!
    극복은 쉽지 않아요.

  • 51. adell
    '13.8.24 7:07 PM (119.198.xxx.64)

    남편분과 단 둘이서만 시간을 내서 이야기 하세요
    화내지 말고 차분하게 이야기하세요
    지금 남편에게 느껴지는 섭섭한 마음
    사랑이 식은 것 같은 마음
    회사동료에게 느껴지는 애뜻한 마음
    정말 이런식으로 산다면 난 당신과 이혼하고 그 사람과 만나보고 싶다
    이렇게 진지하게 이야기 하고 나서도 남편이 노력하거나 달라지지 않고 애쓰는 태도도 보이지 않는 다면 그땐 강하게 나가세요

  • 52. adell
    '13.8.24 7:12 PM (119.198.xxx.64)

    아내가 강하게 이러 이러한 노력을 해달라고 부탁할 때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면 자기는 분명 마음으론 힘들지만 아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분명 노력하거나 조금이라도 달라지게 되있어요
    만약 전혀 그런 노력의 모습도 애쓰는 모습도 전혀 보이지 않고 전혀 변한게 없다면 ~
    헤어지시는 게 나아요

    하지만 일단 시간을 기회를 주세요
    변화가 되기까지 기다려보는 시간~

  • 53. 연예인 부부
    '13.8.24 7:56 PM (118.91.xxx.35)

    몇 년전 떠들썩하게 서로 공격하며 파경으로 끝낸 그 커플 생각나네요.
    그 집도 부부가 그런 비슷한 상황이었기에 외도했다고 여자가 항변했었죠.
    원글님, 아무리 힘드셔도 신중하게 생각하시고난후, 선택하고 행동하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아이들은 곧 성인이 될테고, 자칫하면 가정을 소용돌이로 몰아간 책임이 원글님께 있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많거든요. 일단 남편과 진솔하게 부딪혀보세요. 협박, 선전포고 단계까지도 가야겠지요.

  • 54. 그나마 지금 여자들이 많이 참아서 이혼률1위. 안참으면
    '13.8.24 9:24 PM (175.123.xxx.45)

    지옥의 문이라..
    이미 절반 이상의 한국부부가 이혼하지 않나요?
    공식적으로 세계 1위예요 이혼률..

  • 55. ....
    '13.8.24 10:07 PM (49.50.xxx.237)

    결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리스로 지낸다는건
    배우자를 방치하는거나 마찬가집니다.
    마음으로부터 방치, 몸으로부터 방치.
    결혼생활 전반에 대해 무책임한 행동이죠.
    남녀 다 해당되는 말입니다. 직무유기예요.

    저는 제 딸애가 리스라면 살라고 하지않습니다.
    그게 인생에서 얼마나 큰 재미이고 힘인데 참으라뇨.

    원글님, 아직 젊으신데 남편이 개선의 여지가 있는지
    잘 해보시고 정 안되면 뭐.. ㅠㅠ 님의 선택에 달렸겠죠.

  • 56. 요령
    '13.8.24 11:29 PM (121.180.xxx.38)

    이혼은 좀 그렇구요
    조심해서 즐기세요
    참음 병되요

  • 57. 원글님
    '13.8.25 1:13 AM (119.67.xxx.131)

    수많은 댓글에도 안나타시네요.
    설마.. 솜씨 좋은 어부 아니시겠죠?

  • 58. 실재
    '13.8.26 8:36 AM (121.180.xxx.38)

    말은 점잖게 해도 82분들도 외도 많을걸요
    사람속을 누가아나요

  • 59. 원글이
    '13.8.27 1:04 AM (39.115.xxx.88)

    답변들 감사합니다. 여러 의견들 주셨는데요...아이 생각하면 이 가정을 깻뜨리고 싶지 않아요...
    저위에 남성분이 써주신글...넘 감사해요...근데...제 남편 쉽게 마음이 움직이지 않을것 같네요...

    그리고 외롭다고 말하는거...부모님께 사랑받지 못해서 그렇다는 말 공감합니다.

    답변들 감사드리구요...잘 생각해보고...판단할께요...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3948 탕국 냉동해도 될까요? 1 냉동 2013/10/04 523
303947 구이용 어느 부위가 싼가요? 8 소고기 2013/10/04 1,254
303946 성북구 협동조합 식당 1 ... 2013/10/04 1,176
303945 (펌) 용감한 초중학생 공원에서 놀던 여아 납치 막았다 5 2013/10/04 2,348
303944 아파트 올 수리 하는대요 거실 아트월 안해도 괜찮을까요? 8 땡글이 2013/10/04 2,968
303943 30대후반 면역력도 떨어지고 흰머리도 많이늘고ㅜㅜ 1 꾸꾸 2013/10/04 1,836
303942 몇일째 쫙쫙... 상태인데 먹어도 먹어도 허기가 진건 이거때문인.. 3 팔방미인 2013/10/04 1,006
303941 1학년 여자 아이 제로니모책 사달라고 조르는데요.. 4 제로니모 2013/10/04 1,096
303940 sns 페이스북 말고 뭐가 있나요? 2 sns 2013/10/04 2,351
303939 일본산 고등어 '국산으로 둔갑' 시중 유통 3 샬랄라 2013/10/04 913
303938 야식 끊는법 15 뱃살공주 2013/10/04 4,176
303937 손석희 : 유시민 전 장관님 언제 정치 복귀하실거죠? 5 참맛 2013/10/04 2,594
303936 대치/도곡/역삼근처에 김밥 잘하시는집(세미나 음식 준비때문에요).. 10 이지은 2013/10/04 1,994
303935 사람이 작년에 너무너무 싫다가요. 8 사람 2013/10/04 2,523
303934 전세아파트선택좀 도와주세요 새옹 2013/10/04 861
303933 본인이 굉장히 포커페이스인줄 알아요. 3 에구 2013/10/04 1,334
303932 아파트 인테리어시 부엌은 따로 해도 되나요? 3 땡글이 2013/10/04 1,611
303931 날두고 5년쨰 싸우는 두남자......;;;;;;;;;;;; 23 날두고 2013/10/04 13,541
303930 혹시 동대문보세옷 YARN 1 알랑가몰라~.. 2013/10/04 3,464
303929 궁금한 이야기에 나온 찬송가 3 yy 2013/10/04 1,115
303928 인문학 강의하시는 여자분 누구죠? 4 봇티첼리블루.. 2013/10/04 1,481
303927 역쉬! 유시민~ 15 젊은그대 2013/10/04 4,060
303926 밀양의 본질은 이것이다.- 재앙은 당신머리위에도 떨어질 수 있다.. 14 녹색 2013/10/04 1,875
303925 전세를 준 세입자에게 아파트를 매매할 경우 3 냐옹 2013/10/04 2,123
303924 유치원생 아이가 맞아서 귀바퀴가 부었어요ㅠ 21 .. 2013/10/04 4,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