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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극장에 나왔던 틱장애로 입에 담기 험한 욕을 하던 청년 기억하시나요?

써니큐 조회수 : 35,247
작성일 : 2013-08-23 23:53:53
오늘 강원래씨 블로그(?)에서 봤는데 그청년이 세상을 등졌다는군요.
왜 하늘나라로 갔는지는 안나오던데 참 안타깝네요.
인간극장 방송할 당시에 엄마 인터뷰중에 곧 군대가는데 걱정이라고 하던것도 또렷이 기억이 나네요.
살아있었으면 이십대중반일텐데..너무 아까운 나이네요.
입에서 튀어나오는 음담패설과 욕설로 입에 청테이프를 붙이고 손수건을 감고 지내면서도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 보이려 애쓰던 청년이었는데...
아들을 믿고 지지해주는 든든한 부모님이 계셔서 참 부러웠는데...너무 안타깝네요.
하늘나라에선 틱없이 평안히 지냈음 좋겠어요.
IP : 175.239.xxx.189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jiing
    '13.8.23 11:56 PM (61.99.xxx.63)

    안타깝네요ㅜㅜ

  • 2. ....
    '13.8.23 11:59 PM (114.204.xxx.119)

    어머나 너무 놀라워요...
    대학도 다니고 있었고 여러프로에서도 본 기억 있는데 정말 열심히 살던데 어쩜 좋아요...

  • 3. 똥그란 나의별 사랑해
    '13.8.23 11:59 PM (223.62.xxx.41)

    어떡해요 ㅜㅜ 그때 방송보고 너무 가슴 아팠는데..결국 이런 극단적 선택을 했네요

  • 4. ...
    '13.8.24 12:02 AM (218.48.xxx.120)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니 눈물이 나네요.

  • 5.
    '13.8.24 12:12 AM (125.186.xxx.25)

    저도 그 청년 기억나요
    그때 대학도 들어간걸로 알고 있는데

    역시 사람들의 그 시선들을 극복하기 힘들었나봐요 ㅠㅠ

    다음생앤 멋진사람으로 태어나 행복하게 잘살길 바랄께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ㅠㅠ

  • 6.
    '13.8.24 12:25 AM (125.129.xxx.148)

    근데 그정도면 군대는 아마 면제가 아닐까요?

  • 7. .............
    '13.8.24 12:27 AM (175.249.xxx.241)

    누군지 모르는데.....

    가슴 아프네요.....어린 나이에 젊어서 세상 등진 사람들 안타까워요.

    ㅠ.ㅠ

  • 8. 써니큐
    '13.8.24 12:37 AM (175.239.xxx.189)

    그 청년 엄마가 인터뷰때 상하관계가 엄격한 군대 생활 잘 할수있을지 걱정이라고 면제가 해당이 안된다고했던거 같아요.
    인간극장 방송당시 아마 5년전쯤이었고 대학1학년이었던거 같아요.
    입에서 욕이 나올땐 삐삐소리로 방송이 됐었는데 그게 평범한 멘탈을 가진 사람이라면 극복하기 힘들 정도였어요.
    삐삐소리가 나도 넘 험한 욕과 음담패설이라 짐작이 되는 정도였는데 부모님과 같이 보기 민망할 정도였어요.
    같이 수업듣던 여학생들이 눈 똥그래서 겁먹으며 보고 그랬거든요.
    본인도 그런 자신이 얼마나 밉고 원망스럽고 한심하고 힘들었을까요...

  • 9. kk
    '13.8.24 12:47 AM (112.144.xxx.77)

    같이 아들키우는 엄마로써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 본인도 너무 힘들고 그걸 지켜보는 부모님들도 많이 힘들었을텐데... 방송당시 공부도 잘해 숭실대 다닌걸로 기억하는데 보면서 졸업하고 좋은직장잡고 증세도 완화되어 그동안의 고통 다 보상받았으면했는데 너무 안타깝네요. 아가, 담 세상에는 하고싶은거 맘껏하는 삶으로 꼭 태어나거라 .

  • 10. 군대면제가 안되다니
    '13.8.24 12:49 AM (124.5.xxx.140)

    말이 안되네요. ㅠ
    다음 생은 꼭 편안하고 행복해지길~~~

  • 11. ///
    '13.8.24 1:04 AM (14.45.xxx.58)

    심각한 정신질환같은데 군대면제가 안되다니....ㅠㅠ연예인들 온갖것들 다 군면제인데....
    아...살아보려고 발버둥치던 사람인데....제가 봐도....
    다시 태어나면 말로 전 세계를 울리고 웃기는, 모두가 그 사람이 말할때는 조용히 경청하게 되는 존경스러운 인물이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이번생에 말로 그렇게 괴로웠으니.......
    저 그사람 잘되길 항상 바랐는데.....
    이 밤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 12. 써니큐
    '13.8.24 1:16 AM (175.239.xxx.189)

    강원래씨에게 그랬대요.
    욕맘껏 해보고싶다고...
    욕을 하고 싶어 하는것도 아니지만 남을 의식해 나오는 욕을 못나오게 입을 틀어막고 사는게 보통 고역이 아녔을테죠.
    본인 의지와 상관없더라도 욕맘껏하고 싶다는것도 어찌보면 역설법일것 같네요.
    하고싶은 말만 할수 있고 입에서 나오는 말 틀어막지 않아도 되는 그런곳에서 평안했으면 하네요.

  • 13. 이 분이 기억될 수 있게
    '13.8.24 1:36 AM (124.5.xxx.140)

    뚜렛장애 중증 앓으시는 분들은 군대면제 추진해
    보는게 의미있지 않을까요? 어찌보면 신체적 장애의
    열배이상 넘는 고통이었을지도 모릅니다.
    또 제 2 제 3의 고통받는 분이 나올 수 있고 같은
    선택을 하실지도 모르죠. 군대면제 꼭 해드려야 되는
    분들입니다!

  • 14.
    '13.8.24 2:10 AM (223.62.xxx.125)

    부디 이제는행복하셨으면합니다 ㅠ

  • 15. 어머
    '13.8.24 10:22 AM (1.246.xxx.85)

    몇년전 인간극장에서 본 기억나요ㅠ 아 맘이 아프네요 부모가 되니...

  • 16. !!!
    '13.8.24 10:33 AM (119.200.xxx.86)

    저도 인간극장보고 그당시 가끔 생각했었어요.
    주선해서 직장을 다니고 있던걸로 기억해요.
    굉장히 긍정적이고 ,활발했던것 같던데..
    주위의 시선이 힘들었을것 같기도 하고..
    저세상에서는 부디 행복했음합니다

  • 17. 올리
    '13.8.24 12:27 PM (58.120.xxx.118)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틱 앓고 있는 아이들, 아이들 옆에서 보고 계신 부모님들... 모두 힘내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18. ㅜㅜ
    '13.8.24 1:01 PM (219.250.xxx.171)

    안타깝지만
    이세상보다 더힘든곳있겠어요
    더좋은곳에서 편안하기를 기도합니다

  • 19. 뚜렛장애도 등급이 필요하죠
    '13.8.24 1:57 PM (124.5.xxx.140)

    아주 심각해서 대인관계가 힘든 정도면
    면제추진해 주는게 맞아요.
    입조차도 내 의지대로 못 움직이고 분위기 험하게
    만드는데다 운동틱까지 심하게 앓고 있다면
    면제 대상 해주어야 맞지요. 가벼운 분은 제외구요.

  • 20. ..
    '13.8.24 2:49 PM (122.45.xxx.22)

    아 욕틱 하던 그 학생...

  • 21. ...
    '13.8.24 2:54 PM (112.171.xxx.12)

    사람들 시선 때문에 힘들어하긴 했어요 아직도 사람들이 틱장애에 대해 잘 모르는 이상하게 보는 사람도 많고 그래도 공부도 하고 모든 열심히 하는게 보기 좋았는데 안타까워요.

  • 22. 산숲
    '13.8.24 4:37 PM (116.37.xxx.149)

    기억해요 ㅠㅠ 어쩌면 좋아요 안타까워라 ㅠㅠ

  • 23. 아이고..
    '13.8.24 5:54 PM (125.138.xxx.176)

    그 프로 봣었어요..
    그 친구들하고 화투도 하고 그러던것도 봤는데,,
    친구들 다 이해한다고 인터뷰도하고..다행이다 싶었는데
    아 슬퍼요..부모님들도 참 좋은신분들로 기억하는데
    굉장히 힘들겠다 싶긴했어요
    부디 좋은곳가서 다 잊고 행복하길 빌어봅니다

  • 24. //
    '13.8.24 6:24 PM (1.247.xxx.116)

    어머나~
    전 지금도 가끔 그 학생 생각나는데
    그렇게 됐군요;;;
    그 당시 당사자도 불쌍하고 부모님도
    참 안되보였었는데

  • 25. 음성틱이 그렇게 힘들데요
    '13.8.24 9:22 PM (180.65.xxx.29)

    나의 의지와 상관 없이 나오는거니까 저번에 어느 카페에서 글을 봤는데
    애가 그런 틱을 하는데 엄마가 밖에 나갈때 목에 목걸이 걸어준데요
    우리애가 음성틱이라 욕을 하니 고의가 아니라 병이니 이해 하시라고..
    마트니 문구점은 엄마가 애랑 같이가 얘가 와서 그런 행동 해도 이해 하라고
    울면서 하소연 한다고..부모도 애도 지옥같은 고통이라고 하더라구요

  • 26. 헉....
    '13.8.24 9:35 PM (122.35.xxx.66)

    이게 왠일이랍니까...
    그래도 사회복지사 되어서 자기 일 하겠구나.. 하면서
    관심두고 나오면 보았던 청년인데요..
    너무 아까운 인생이 가버렸네요..

    정말.. 장애인들이 이해받고 자기 능력 발휘할 수 있는 관대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도적인 뒷받침도 더 되어얄 것이구요..

  • 27. ㅗㅗ
    '13.8.24 11:01 PM (112.186.xxx.105)

    에고...저도 그거 봤어요 볼때 너무 안타깝더라고요
    그런데..안쓰러워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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