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ㅜ무섭다고 못 주무세요ㅠ
아빠가 엄마를 막 쫓아 오더래요. 엄마는 계속 도망다니고
아빠는 계속 쫓아오는데 돌아가실때 아픈 모습이더래요.
너무 맘 안좋아 있는데 엄마가 오전에 현관문이며 베란다
문 활짝 열어놓고 계셨는데. 참새보다 좀 큰 새 같은것이
날아들어왔다네요. 그런데 그 새가 뒷베란다로 날아갔다
네요. 엄마는 뒷베란다 창문 열어놓구 다시 거실에 앉으셨구
요. 잠시후 뒷베란다로 가보니 새는 없는것 같은데 하루 종일
꿈이며 그 새가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다며 지금은 집이 너무
무섭데요... 잠도 안 온다며..저라도 가면 좋은데 집이 너무
멀어서..ㅠㅠ
과연 엄마꿈이 뭐였을까요? 꿈 해몽 좀 해주세요.
엄마는 아빠가 나 데릴러 왔나보다 하시구..ㅠㅠ
해몽 해주실분 계시면 도와주세요..
1. 저기..
'13.8.23 11:08 PM (59.22.xxx.219)얼마나 멀길래..엄마 찾아뵈야 되지 않나요?
어머님 불쌍하시네요 ㅠㅠ2. 좀
'13.8.23 11:11 PM (125.186.xxx.25)찾아가보세요
외국이 아니고서야
맘만 먹음 지금이라도 고속버스던
기차던 타고 갈것같네요
새나 나비는 영혼을 뜻한다고 했는데
아버지가 아직 구천을 떠도시는건 아닐지
주말이니 엄마한테도 아버지한테도 좀 다녀오세요3. ....
'13.8.23 11:12 PM (116.32.xxx.51)무속에선 새를 영혼의 전령으로 보기도해요
혹시 묘를 쓰셨나요?4. 어머님 맘 속에 짐
'13.8.23 11:22 PM (68.36.xxx.177)이 있나봅니다.
아버님 살아계실 때 뭔가 다 해드리지 못한 미안함, 죄책감(순전히 어머님 본인이 느끼시는) 등이 있는 게 아닐까요.
돌아가실 줄 알았다면 이렇게 해 드릴 걸, 아버님이 해달라고 하던 것을 다 들어드릴 걸, 이런 것은 하지 말았어야 하는데...등의 해소되지 않은 부담감이요.
아버님이 쫓아오신다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어머님이 도망가셨다니 그런 생각이 듭니다.
언제 어머님과 아버님에 대한 감정이나 그때 심경 등을 터놓으실 기회를 가지셨으면 좋을 듯 합니다. 원글님은 그냥 들어주시고요.5. 원글
'13.8.23 11:25 PM (112.214.xxx.13)아니요.납골당에 모셨어요ㅠㅠ
지금 옆동에 사시는 이모님이 오셨다네요.ㅠ6. 원글
'13.8.23 11:30 PM (112.214.xxx.13)어머니맘속에짐님..좋은 말씀 감사드려요.ㅠㅠ
엄만 누구보다 아빠에게 최선을 다하셨지요.
돌아가시기 3개월전에 요양원으로 모실때도 엄마는
요양원에서 숙식하시면서 아빠를 간호하셨어요..
이제 조금 털어내자 하는데도 엄마는 미련을 못버리
시네요 ㅠㅠ...7. 짠합니다
'13.8.23 11:36 PM (222.110.xxx.23)원글님도 마음이 얼마나 무거우실까요.
주말인데, 이것저것 다 내려놓으시고 어머님 뵙고 오심이 어떨까요.
어서 편안해 지시기를 바래봅니다.8. ..
'13.8.24 12:16 AM (124.50.xxx.138)어머니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실례가 될지 모르지만 혹시나해서..제 지인 어머니가 갑자기 집안에 토끼가 들어왔다..고양이가 저기 서있다 이렇게 말씀하셔서 피곤해서 헛것이 보이나보다했다는데 결국 치매증상이었어요..
9. 지브란
'13.8.24 7:07 AM (61.99.xxx.58) - 삭제된댓글엄마가 아빠간호하시면서 힘든모습,아픈모습 괴로운모습등을 지켜본 잔상이 남아서그럴거에요
그래서 좋은곳으로가셨겠지 하는데도 꿈속에나타난분은 아파하거나 힘들어하거나 미소없이 냉랭한모습...
제가요 엄마가암으로 고생하면서 아프게돌아가셨는데 2년간꿈에서 엄마의 모습이자꾸 안좋게나와 괴로웠어요 시간이 지나니 내맘이 돌아가신엄마에게서도 좀 멀어졌나싶게... 엄마가힘들어하는 꿈은 안꾸게되네요 ㅠ10. 에고
'13.8.24 7:32 AM (211.36.xxx.13)찾아가보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90087 | 시즌12 너무 짜증나요. | 막돼 먹은 .. | 2013/08/24 | 939 |
290086 | 현빈은 심각한 얼굴일때는 잘생겼는데 웃는얼굴은 영... 6 | 얼굴 | 2013/08/24 | 4,213 |
290085 | 3만개 촛불의 외침 "특검으로 진상규명" | 뉴우스 | 2013/08/24 | 815 |
290084 | 안전관리실 직원 "'KBS 국정원 폭로' 뉴스 빼라&q.. 3 | 샬랄라 | 2013/08/24 | 1,388 |
290083 | 수납방법 15 | °°° | 2013/08/24 | 3,965 |
290082 | 저축 조언 좀 2 | 넘 몰라 | 2013/08/24 | 1,571 |
290081 | 하루키 다시는 읽지 않아야지 (스포일러 가득합니다) 13 | -- | 2013/08/24 | 3,407 |
290080 | 분당서울대병원과,아산병원중.. 3 | 갑상선암 | 2013/08/24 | 3,716 |
290079 | 불쌍한 워킹맘 16 | .. | 2013/08/24 | 4,800 |
290078 | 참 사는게 그지같네요 4 | 두아이엄마 | 2013/08/24 | 3,438 |
290077 | 요즘 코스트코 양재점에 골프화있나요? 2 | 코스트코 | 2013/08/24 | 1,406 |
290076 | 제옥스 플랫은 발바닥 안아픈가요? 3 | .. | 2013/08/24 | 1,914 |
290075 | 코업레지던스 오목교점, 두돌 아기랑 가기 무리일까요? 6 | ... | 2013/08/24 | 1,667 |
290074 | 바이올린이요, 아트센타에서 배우는건 어떤가요? 3 | 클라라 | 2013/08/24 | 1,062 |
290073 | 서방님이란 말.. 38 | 시어머니 | 2013/08/24 | 4,405 |
290072 | 요즘 장례식장 갈때 어떻게 입어야할까요? 2 | .... | 2013/08/24 | 2,927 |
290071 | 스트레칭 하다가 다친것 같은데 어떻게 하나요 3 | 리락쿠마러브.. | 2013/08/24 | 1,217 |
290070 | 중1아들 6 | 멘붕 | 2013/08/24 | 3,010 |
290069 | 회사에서 맘 속으로 자꾸 주눅들어요 10 | 집안얘기 | 2013/08/24 | 3,182 |
290068 | 석계역 근처사는데 정형외과 소개해주심 감사 2 | 발등의 혹.. | 2013/08/24 | 5,482 |
290067 | 요즘 이집트군부가 민간인 학살하는 TV장면을보니 이승만.박정희... 10 | 서울남자사람.. | 2013/08/24 | 1,487 |
290066 | 아이허브 추천인코드 변경 2 | 아이허브 | 2013/08/24 | 4,301 |
290065 | 광고회사 취직은 어떻게 하나요? 10 | 오뜨 | 2013/08/24 | 2,342 |
290064 | 잠실 근처 빌라 구입 4 | 빌라 | 2013/08/24 | 3,138 |
290063 | 속초여행갈때 들러갈만한곳 있나요? 4 | .. | 2013/08/24 | 2,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