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생각나서 올레 TV로 450원 결제하고 봤어요.
클린트 이스트우스 .....
메릴 스트립...
한 20년전에 영화관에서 봤는데.. 그때는 "아웃 오브 아프리카"에서 메릴 스트립에게 완전 반해있던 때라 봤지 싶어요.
그저 그런 영화 중 하나였는데...
이번에 봐도 그저 그렇긴 했지만,,,
제 첫사랑과 헤어진 게,
하루도 그를 잊지 못하고,
어딜 가도 혹시 그를 만날까 두리번 거리는
그와 헤어진 게 어쩜 내가 살아가는 힘이 아닐런지...
젊은 날에는 젊음을 모르고
사랑할 때 사랑이 흔해만 보인다더니...
이제 늙어갈 일만 남은,
지지리도 속썩이는 아들 둔 아줌마의 여름 끝자락 이야기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