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바람 남일 아니네요..
아침에 운동하고 들어왔는데도 자고 있더군요.
갑자기 느낌이 이상해서 남편 카톡을 봤는데
여자가먼저 집에 무사히 들어왔다. 굿잠..
이러구 보냈더라구요.
남편은 다음에 또 보자 즐거웠다.하고 보내게
카톡이 안보내저 있어구요..
헐~~~기도 안찹니다.
그냥 둘까 했지만 애들 생각해서 진전되면 안되겠기에
따저 물으니 그냥 나이트에서 놀다 그여자가 전화번호
물어봐서 알려줬답니다.
미친년놈 이라 했네요.
카톡내용을 봤을때는 갈때까지 간거 같은데 아니라고 우기니
그여자에게 전화해서 지랄할까 하다가 남편이 미친놈이지
그여자에게 따저봐야 뭐 하겠습니까.
그래도 남편의 거짓말을 확인하고 싶어 전화로 물었네요.
댁한테 뭐라할 생각없다.
전화번호는 누가 알려달라 했는지,어디서 만난는지,
이리 물어보니 나이트에서 만났고 밖에 나와 노래방 가서 놀고
헤어졌답니다.전화번호는 남편이 물어봐 알려줬다.
그러구요.
문제는 노래방까지 가서 그냥헤어졌다는 말이 안밎어지네요.
여자가 먼저 무사히 귀환이라는둥 톡질을 한거 보면 갈때까지
간것 같거든요..
6년전에 와이셔츠에 립스틱 묻혀왔기에 한바탕 했는데
이제는 지난 시간까지 의심됩니다.
앞으로 믿음도 안가는 남자와 살수 있을런지...
애들 생각해서는 그냥 제가 참고 넘어가야 되는건지...
도통 모르겠어요.
지금 맘은 짐싸서 나가고 싶은데 애들이 저리 있으니....
맘 가라 앉히려고 선배님들 조언 얻고자 글 올려봅니다.
1. ..
'13.8.23 2:35 PM (114.207.xxx.51)무사히 귀환이라는둥 톡에 갈때까지 간것 같다는 짐작은 좀 오버 같네요.
2. 시작
'13.8.23 2:38 PM (121.186.xxx.147)그럴수도 아닐수도 있지만
본질은 본격적으로 시작할 의사가
둘다에게 있었다는 거네요
전화번호 알려주고 문자오고
짐싸가지고 나가는게 대수가 아니고
이혼을 하든 살던 결정을 하고 그에따라
그다음 행동을 취해야 하지 않나요?3. ..
'13.8.23 2:41 PM (125.178.xxx.130)시작님 말씀처럼 아무일없었다 한들 추후 만남을 갖기위한 행동들이 더 화납니다..
4. 만약 같이 살거라면
'13.8.23 2:41 PM (116.39.xxx.32)저라면 남편 반쯤 죽여놓고 평생 내밑에서 기게하면서 살겠어요.
5. 한가지분명한건
'13.8.23 2:42 PM (220.72.xxx.85)여자 집에 가지 않았고
여자 집까지 데려다주진 않았나보네요..6. 아무리 잡아 족쳐도
'13.8.23 2:47 PM (116.41.xxx.245)바람 필 사람은 또 피워요, 원글님이
남편 성향 잘 파악해서 그냥 같이 살 것인지,
아님 따로 살 것인지 결정해얄듯7. 족친다고 달라지지않죠
'13.8.23 2:48 PM (211.36.xxx.13)나이트서 첨만나 원나잇하고 온거네요..
과거에도 그런남편이신가본데 어차피 믿음깨진사람
그냥 버려두고 님인생사세요..님도 애인만들어 보란듯이
즐기세요~8. 결정
'13.8.23 2:50 PM (39.115.xxx.84)잤건 안잤건 중요한건 아니구 이번일에 대해 님이 세게 나가야 다음에 조심이라도 하겠죠. 지금 유야무야 넘어가면 힘들어 지실듯해요..
9. ..
'13.8.23 3:03 PM (125.178.xxx.130)지금 맘이 지옥이에요. 그냥 확 죽어버렸으면 좋겠어요.
그여자랑 잤든 안잤든 이제 무슨 희망으로 살지...
애들이 불쌍해서...그냥 산다한들 행복한 환경 아닐거구
이혼하면 어린애들 맘 다칠거 같고...10. ..
'13.8.23 3:08 PM (218.238.xxx.159)연약한 인간에게 뭘 그리 큰 기대를 하세요? 게다가 암컷에게 쉽게 흔들리는 수컷에게
평생 님만 바라보고 살거라고 굳게 믿고 사셧어요? 가정적이고 젠틀한 남자도 흔들리는게 바람이에요
님에게 돌아오게 할수 없다면 그냥 포기하고 님 인생 즐기면서 사세요.
남편요리할 자신없으면 어쩔도리가없죠...님이 가장 소중하잖아요. 남자 하나로 죽기 살기 이러지마세요11. --
'13.8.23 3:16 PM (188.104.xxx.73)나이트서 첨만나 원나잇하고 온거네요..
222
나이트 가고 다른 여자 번호 따고..뭐 전적도 있고....어떤 기대는 접어야 할 듯.
이혼안할 거면 재산이라도 님 앞으로 돌려놓던가요.12. 너무
'13.8.23 3:19 PM (112.152.xxx.173)늦게 들어오네요... 3시라니...
그래도 사람을 믿으니까 시간단속도 안하고 믿은 부인인데
남편분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배신감 들게 하나요?
결혼의 제일 조건은 신뢰고 믿음인데
일관련 어쩔수없이 만난 여자도 아니고 나이트에서 만난 여자라뇨...
덤덤하게 말할수 있는것 자체가 벌써 부인을 전혀 개의치 않네요
죽을둥살둥 다그치고 몇번 들었다놨다 해야 조금 무서워라도 할까요
마음 독하게 먹고 단속하신적 없으면 지금이라도 해야죠....
내버려둘 문제가 아니잖아요 그렇다고 그럼 이혼해 하면 내가 뭘 잘못했는데? 이럴분같아서...13. 이를 악물고
'13.8.23 3:25 PM (112.152.xxx.173)니 버르장머리 고쳐놓겠다고 악에 받쳐 난리부리면
조금 무서워라도 합니다
당연히 안볼땐 지멋대로 하겠지만 신용카드단속 확인 금융정보검색등 신경 곤두세우고
12시안에 안들어오면 애들은 잠시 딴집 맡겨놓고 밤새도록 잡아야죠
어차피 신뢰 망가진거 믿음으로 살수있는것도 아니고 이렇게된거 불신은 기본이니 잔말하지말라하세요
남편이 뭘해도 양순하고 조용한 부인은 남편이란 동물을 너무 풀어놔주는거라고 확신합니다
(갠적인 믿음이니 태클사절)14. ..
'13.8.23 3:33 PM (125.178.xxx.130)저 정말 남편 늦게 들어와도 전화도 안한 사람이에요.
편하게 놀라고요..이젠 그것까지 후회네요..15. 쫓아내세요
'13.8.23 3:57 PM (222.106.xxx.161)원글님이 왜 집을 나가요? 남편분 짐싸서 내보내세요.
집은 왜 들어온데요? 그냥 그러고 나이트장이나 다니고 여자나 만나면서 살라고 하세요16. @@
'13.8.23 4:13 PM (121.134.xxx.221)편하게 놀고오라~~~~~
전화안한거부터 남편 길 잘못 들였네요............
자식안 낳고 딩크족으로 서로 즐기고 긴장하며
살거아니라면.....17. ..
'13.8.23 8:02 PM (125.178.xxx.130)노래방이 모텔처럼 그런가요?
18. 유부남이
'13.8.24 12:14 AM (125.186.xxx.25)유부남이
나이트 갔다는거 하나만으로도 족을치고
부랄을 걷어찰지경이네요
미친놈들19. 원글님
'13.8.24 12:21 AM (117.111.xxx.194)노래방에서 뭔일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모텔같진 않겠죠.
확인되지도 않은 일을 왜 상상으로 부풀려 괴로워하세요..
일단 노래방가서 놀고왔다 믿으시고, 나이트 다니는 남편은 좀 잡으셔야겠어요.
유부남이 나이트 놀러다니는거 정상 아니지 않나요?? ㅠㅠ
원나잇이라... 쿨럭~ 딴세상이네요 완전~
왜들 이러는지.. ㅠㅠ
암튼 괜한 상상으로 스스로 괴롭히지 마시고
애들앞에선 아무말도 마세요.
둘이 계실때 대판 하시긴 해야 할 사건이네요.
각서라도 받으셔야할 듯~20. 곰탱2
'13.8.24 12:27 AM (116.34.xxx.8)아이는 몇살인가요? 자녀는 몇이나 되시는지요? 그에 따라 달대처법이 달라집니다.
21. 에휴...
'13.8.24 1:04 AM (124.51.xxx.155)남일 같지 않네요. 모임이라도 만들어야 될까 봐요. 원글님, 힘내세요. 아직 정확한 상황은 확인해 봐야겠지만 남편분 잘 잡으셔야겠어요.
22. ............
'13.8.24 7:34 AM (182.208.xxx.100)노래방 가서,놀기는 한거고,,,전화번호 물어봐서 가르쳐 준거고,,,,다음을 기약 하겟죠,,,,ㅎㅎ 술이 떡돼서 드러왔다면서도,,다음을 기약했껬죠..잘 잡으셨네요,,,역시 여자의 육감은 무섭죠?
23. health
'13.8.24 7:51 AM (115.22.xxx.192)나이트 룸안에 노래방 기계가 있는데 따로 나와서 노래방 갔다는 변명이 이상하네요
24. ㅠㅠ
'13.8.24 9:48 AM (121.145.xxx.250)저희 회사 30대 후반대 유부남 몇명은 나이트가서 부킹하고
여자들하고 노는거 좋아하는 사람들 몇명있어요
그리고 자랑하듯이 자기들끼리 얘기하죠
크게 바람이라 생각안하더라구요~
맘에드는사람은 연락도 하는것 처럼 얘기하고
그렇게 노는걸 좋아하는사람들이 있는것 같아요
애들처럼 와이프가 따라다닐수도 없고
눈치채고 있는와이프들은 그무리들하고 못놀게 하고
눈치못채면 계속 그렇게 놀게 하더군요~
여자들 넘힘들어요
그런거 보면 저 결혼하기 싫어요~25. 저것도 부모라고..
'13.8.24 1:06 PM (125.187.xxx.82)비슷한 상황인데요..
딱 열흘지났구요..저도 지옥속에서 사는중입니다..
젊고 양아치같은 향수범벅을 하고다니는 미혼의 남직원과어울리며 술자리가 잦을때도..
일주일두세번 새벽.3.4 시귀가도..
향수타령도,현금갖고 다닌것도 다 이유가 있던거였죠.
본인은 아무일 없었고 (죽어도 잤다고 인정은 안하고)
술자리에서 만났고 또만나보려고 문자 두번 보낸게다라네요.
급한김에 저렇게 말하면 잔게 아니니 괜찮은거라 생각하나봅니다.( 확인할길은 없지만 모든 정황상 외도가 분명합니다)
저렇게 말해놓고도 저에 대한 미안함이나 부끄러움도 없습니다.되려 저보고 심하다고 난리치니..
아주 당당하고 뻔뻔한 저 몰골을 보고있자니 온몸이 화로불타오를 지경입니다.
애들 앞에서 더이상 싸움도 못할짓이고.저도 지치고..
저꼴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는중입니다.
애초에 나의 감정따윈 관심도 없는거더라요.
이런상황에서 가정을 유지하는거 쉽지않을거같아서
아이들은 제가 키우는게 가능할지알아보고있습니다.
너말고 딴 여자가 만나보고싶어서 연락만한거다..이건 말이되나요?26. 글쎄
'13.8.24 1:14 PM (219.250.xxx.171)원나잇까지는 아닌거같은데요
님남편 님이제일잘알지 남들은 모르잖아요
남들말에괜히 흔들리지마시고 애들생각하세요
남자들바람필기회만주어지면 거의다피는데
생각보다 갈데까지가고 끝까지가고 그런사람은 잘없어요
그렇게하고는싶지만 애들밟히고 마누라밟혀서그렇게까지잘못하고 잠깐놀다가 정리하는경우가더많아요
괜히 사네마네 같이잤지 이런식으로 몰아부치면 더문제가 커질수있어요27. 아주
'13.8.24 2:19 PM (211.234.xxx.6)세게 나가세요 다시는 이런 생각 못하게,, 정말 개지* 해줘야 마누라 무서운 줄 알고 다시는 못가게요 ㅜㄹ고불고 난리치고 이혼얘기 나와야 정신차리셌는데요 저도 정말 결혼전에는 저에게 이런 극성이 있는지 몰랐는데 결혼하고 점점 살면서 나오네요 남편도 저 무서운 줄 알구요 제 남편은 다른 문제지만요,,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본다는 말 정말 맞는 거 같아요
28. 원글님 바보
'13.8.24 3:05 PM (116.37.xxx.205)그 여자도 유부녀일텐데 원나잇햇어도
곧이 곧대로 말하겟어요?
안잤어도 터치하고 할거 다 햇을 거예요
남편한테 물어보세요
이혼하고 싶냐고 싫으면
위자료조로 통장이랑
재산 넘기라 하시고요
이혼하고 싶다하면 이혼하세요
유부남이 나이트다니면 이미 마인드는
언제든 다른 여자랑 잘꺼다
이거예요 일말의 희망도 갖지 마세요29. ...
'13.8.24 3:21 PM (112.171.xxx.12)노래방을 간건지 딴데를 간건지 그 여자도 유부녀인데 거짓말로 둘려대도 알 수가 없죠
중요한 건 남편이 가정이 있는데 아내 놔두고
퇴근 후 나이트나 돌아다니며 유부녀 꼬셔볼까하고 전화 번호나 묻고 다니는 남자라는 점
이번 한번 만 그랬을까요
하는 행동보니 취미로 자주 즐기고 다니는 행동 같은데
자기가 떳떳하지 않으니 설명하지 않고 아내한테 의심하니 어쩌니 몰아세워요
이혼 생각 없다면 재산부터 원글님 앞으로 돌려놓으세요.30. ..
'13.8.25 2:41 AM (125.178.xxx.130)나이트가서 춤만추고온다는 말을 믿었으니...제가 순진한게 아니라 병신이었네요..여러번 나이트에서 나와 술마셨답니다.
전 이제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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