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번 꿈쩍도 않던 미이라 양파효소로 문의드렸었죠?
그때 답글 달아주신분들 감사해요
제가 게으르고 바빠서 어제서야 항아리를 다시 열어봤는데 여전히
밍숭맹숭 양파들이 아직도 설탕과 친해지지 못하고 있는거여요
차라리 초파리 라도 나왔으면 하는 이상한 생각까지 할만큼이요^^
안되겠다 싶어서
항아리채 거꾸로 붓기도 힘에 부치고
위생장갑을 끼고 과일 도마를 가지고 항아리로 갔어요
위에서 부터 자르기 시작 손 깊숙이 넣어 항아리 제일 밑에정도 가니 양파 서너개가 반투명색이
될랑말랑하게 되어 있으면서 물기를 머금고 있더라구요
다는 아니고 손에 잡히는 대로 양파를 4토막 내서 주위 설탕과 친하게 버무려 주니
물에 젖은 설탕이되었습니다.
꼭꼭 눌러주고 다시 놀로올께~ 친하게 지내고 있어 인사를 한후
나왔습니다.
근데 양파껍질이 진짜 대단한가봐요 그쵸?
설탕이 침투를 못하네요!!!
설탕도 대단해요 그쵸?
양파가 썪지를 않네요^^
이제 저도 100일뒤 그리고 6개월 뒤에 양파효소로 만든 양조간장을 먹게 되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