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3.8.23 11:25 AM
(218.238.xxx.159)
부부사이는 부부만 알아요. 생각보다 인간관계 그리 간단하지 않구요
나의 일 아니면 그냥 알필요도 알수도없는게 부부사이에요
2. ..
'13.8.23 11:27 AM
(121.166.xxx.239)
윗님 말씀이 정답입니다 ㅠㅠ 정말 다른 사람은 모름..알 필요도 없지만
3. ㅇㅇㅇ
'13.8.23 11:38 AM
(218.159.xxx.254)
어떤점에서 이득이란건가요?
4. 음
'13.8.23 11:38 AM
(14.37.xxx.152)
자존심에..이혼녀가 되기 싫은거죠..
남편 바람핀거야..남이 다 알수도 없는거고..말않하면 그만인거고..
5. ㅈㅅㄴ
'13.8.23 11:42 AM
(119.70.xxx.194)
힐러리한테 물어보세용
6. 맞는얘기
'13.8.23 11:44 AM
(182.208.xxx.64)
당연히 안목이란 안바뀌는 거니까
재혼 삼혼하면 같은 놈 고를 확률이 높으니까 22222222222
7. 미안하지만
'13.8.23 11:47 AM
(218.235.xxx.229)
성경에도 나와요
하나님보시기에 재혼해도 합당한 사유엔 바람과 사별이 있는데 바람을 피워도 용서해주고살으라는 구절이 있긴하죠
사람이 독처하는게 좋은게 아니란 구절이 나오는데..
요새는 이혼사유가 넘 복잡해지긴 했죠
8. ㅇㄹ
'13.8.23 11:48 AM
(203.152.xxx.47)
그냥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남편을 놔주기 싫었나보죠.
내가 놔주면 완전 자연인 되어서 다른 여자와 재혼할수도 있는데 그 자리를 내주기 싫을수도...
9. 누군가
'13.8.23 11:52 AM
(1.236.xxx.69)
남편 비행기 기장 불륜녀는 부부의사 부인
여자가 난리치러 갔더니 ..그런데요? 하더라고...
결국 이혼했지만 애 하나 있는데 한달 180받는다는데..
이건 완전한 손해보는 장사..
뭐가 정답인지..세상사..참 다채롭습니다. ;;;;
10. ..
'13.8.23 11:57 AM
(175.197.xxx.121)
아니다 싶은데 사는 이유는 대안이 없어서예요
더 나은 삶이 보장되는데 뭐하러 바람핀 배우자랑 살겠어요
외도란게 정신적 육체적으로 개무시 당한건데요
다른여자 물고 빨고 밑까지 닦아줬을텐데 같은 침대 쓰고싶나요?
대안이 있으면 임세령처럼 삼성 안주인 자리도 차버리는거죠
11. ....
'13.8.23 11:59 AM
(119.192.xxx.3)
남의 일 경험 안하고 생각만으로 판단하는 것이 더 어리석어 보이네요.
부부사이는 부부만이 알고 남이 표면적으로 보이는 것만으로 판단할 수 없어요.
님도 그 상황 닥처보면 지금 제3자의 입장에서 단칼에 이혼할지 아니면 님 표헌대로 대단한 여자가 될지 모르는거에요.
12. ..
'13.8.23 12:10 PM
(211.36.xxx.130)
윗님 성경에 무슨 바람 피워도 용서해주란 이야기가 니오나요??
1. 불신 배우자가 이혼을 원하면 '이유 불문하고 이혼'해주고
ㅡ결혼해서 혼자만 신자가 되고 상대 배우자는 불신자로 남은 경우,
처음부터 신자가 불신자와 결혼하는 건 금지 사항입니다ㅡ
2. 신자끼리의 결혼에서 적법한 이혼 사유는 혼외 정사의 경우에 한한다
이게 정석이잖아요?
외도의 경우에도 무조건 용서해 주란 이야기가 아니라,
하나님이 호세아를 통해 당신의 은혜가 초월적이라는 사실을 보여줄 때 사용하신 특별한 경우가 아닌가요?
규범은 외도 시 이혼인데, '법을 초월한' 은혜란 이런 거라는 걸 보여줄 때
시용하신 비유가 어찌 의례적인 일이 되나요??
13. 남편이
'13.8.23 12:17 PM
(122.36.xxx.73)
외도하고 내가 경제능력되면 이혼하는게 낫지않을까싶어요.
아이들때문이라지만 아이들에게 행복한 가정을 보여주지 못하는건 이러나 저러나 마찬가지인데 그 수모를 다 참고 견뎌야한다면 그 분노가 다 어디로 가겠어요..어차피 가정내에서 해결되어야하는 분노일텐데요..아예 힐러리처럼 클린턴이 온세상에 드러운 바람피운거 다 밝혀지고 어디가서 또 그런짓하면 완전 매장될 정도로 사회적지탄을 받게 된다면 포용하고 살아도 살겠지만요.
14. ..님
'13.8.23 12:25 PM
(218.235.xxx.229)
성경에 바람핀 배우자와 무조건 용서하고 살라는 명령의 의미가 아닌 되도록이면 용서해주고 살라는 구절이 나와있어요
물론 용서하지않고 헤어져도 하나님법에 위배된건 아니지만 권유적으로 표현되어 있어요
예전에 읽은 구절인데 궁금하시면 제가 다시 구절을 찾아볼께요
15. ..
'13.8.23 12:44 PM
(211.36.xxx.130)
모든 죄에 대하여 용서하고 은혜를 베풀라는 이야기가 성경의 취지인 건 맞지만
호세아의 경우도 즉시 합친 것이 아니라 얼마의 기간을 두고
ㅡ즉 고멜이 자숙하는 기간이 있어야 했어요ㅡ재결합했지요.
상대방이 뭔 짓을 하든 용서해주는 건 맞지만 그 용서가
여전히 외도하는 상대와 결혼 생활을 지속하라는 권고는 아니예요.
빛과 어두움이 어찌 함께 할 수 있느냐고 하셨거든요.
불량스러운 사람과 어울리지 말라고도 하셨구요.
따라서 용서와, 결혼 생활의 지속은 다른 문제입니다.
완전히 용서하고 축복하지만 외도의 경우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이혼 상태로 머물러야 할 경우도 있거든요.
용서와 행동의 댓가가 공존하는 것이 우리나라 정서로는 불가해 보이지만
공존하는 경우가 이런 경우예요.
16. 윗님
'13.8.23 12:58 PM
(110.70.xxx.179)
지나가다 한 마디 남깁니다.
성경에 바람핀 배우자에 대해 관대한 구절은 없네요.
'원수를 사랑하라' 등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용서는 보다 그야말로 초월적 차원의 이야기구요, 왜 굳이 바람이랑 연관시켜 얘기하시는지..
오히려 성경은 외도 문제에 대해 시종일관 강경한 입장인데요.
외도한 남녀는 공개적으로 끌어내 돌로 쳐죽이라고 말하는 게 구약 율법이고요,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는 유명한 구절이 그래서 나온 거죠. 간통=사형이 당연한 사회에서 간통한 여인보다 과연 너희는 깨끗한가 질문한 거였으니.
그러나 그렇게 말씀하신 예수님도 외도 자체에 대해선 단호하셨죠. 그 여인에게 "다시는 가서 죄짓지 말라"고 하셨고, 다른 설교에서도 (당시 남자들이 아내를 소유물로 여겨 맘대로 갈아치우는 문화에 대해) 절대로 아내를 버려선 안된다고 가르치시면서도 단 하나, 외도 상황만은 예외로 두셨죠.
외도는 성경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된 결혼생활의 파기 사유입니다. 그것까지 끌어안고 용서하며 살겠다면야 말리지 않겠지만,(정말 원수마저 사랑으로 품어주는 위대한 사랑의 실천이 있음을 모르지 않으니까요) 원칙을 호도하지 마셨음 하네요.
17. 앗
'13.8.23 1:00 PM
(110.70.xxx.179)
윗님 아니고 윗윗님입니다.
18. 그리고
'13.8.23 1:11 PM
(110.70.xxx.179)
사람이 독처하는 게 좋지 못하다는 구절은 창세기에서 하와(이브)를 창조하기 직전에 하신 말씀이구요, 그게 다시 인용되면서 미혼들에게 결혼을 권장할 때 쓴 적은 있어도 이혼상황을 막는 데 쓸만한 구절은 아닌데.. 좀 혼돈하시는 것 같네요. 바울은 오히려 결혼 안하는 게 낫다고도 했답니다.(그래서 천주교 사제들의 독신 전통의 근거가 되기도 하죠)
조금 까칠하게 글을 썼습니다만, 성경을 띄엄띄엄 보면서 잘못 해석된구절들로 사람들을 옭아매는 게 얼마나 위험한지 알기 때문에 그랬습니다. 특히 배우자의 외도로 괴로워하는 분들에게.. 왜 다들 자신도 못 질 무거운 짐을 지우는지.. 영 엉뚱한 짐이기도 하구요.
19. 찾아봤어요
'13.8.23 2:00 PM
(223.62.xxx.2)
고린도전서 7장 10절 11절
부부는 되도록 화해하고 용서하고 살라는 말이 나오네요
남편이 상습적인게 아니고 잘못을 뉘우친다면 용서 한번쯤은 해줄거같아요
애들이 있다는 전제하에서요
20. 전
'13.8.23 2:07 PM
(183.103.xxx.42)
바람 핀 남편과 잘 삽니다. 바람필때는 이혼하고 애 둘 데리고 헤어지고 싶었지만, 어디가서 혼자
고생 하는 것보다 경제적으로 편한 선택을 했어요. 그 이후 지금은 사람이 변해 이보다 행복할 수 있을까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21. ..
'13.8.23 3:31 PM
(1.236.xxx.234)
남의 일 경험안하고 생각만으로 판단하는거 더 어리석어보여요 22222
22. ..
'13.8.23 6:01 PM
(211.36.xxx.130)
외도로 이혼하는 신자의 경우는 상습적인이고
배우자가 외도 지속 의사가 있는 경우지요. (뭐 한 번의 외도라도 금지되지는 않습니다만.) 용서하고 살라는 기본 생각은 같습니다만 여기 원글님이 쓰신 맥락에서는 오독될 여지가 있어서 장문의 댓글을 달아요. 혹시나해서 말이죠.
왜냐하면 말씀의 순 한국적 해석과 적용이 본의 아니게 죄를 합리화하고
불행을 지속시키는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동의하면서도 이런 저런 맥락에서라고 세밀하게 말하게 되는 이유입니다.
지속 의사가 없는 경우에야 불량스러운 사람과 어울리지 말라는 명령이 같이 적용 안 되겠지요. 신도라면서 외도 등을 습관적으로 범하면 불신자보다 더 나쁜 사람으로 간주되니 교회 공동체에서 쫓아내라는 것이 사도 바울의 가르침입니다.
다시 말하면 누구에게나 용서는 필수지만, 그 용서의 형태가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하는 것은 상황에 따라 다르죠. 한국 사회의 정서는 용서라면 그 결과는 무조건 원래 상태로 되돌아가는 것이라고 합니다만 성경의 가르침은 달라요. 헛갈려서 뉘우치지 않는 배우자를 용서랍시고 애끓이며 사는 경우가 있기에 주의를 환기시켜 드린 겁니다.
용서하더라도 부정을 계속하는 배우자와는 결별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 수 있는데, 무조건한 용서를 말하면서 실질적으로 배우자 부정을 합리화하는 결혼 생활의 지속을 강요하는 남성 중심적 분위기가 있기에 굳이 말씀드렸어요. 용서함으로 사이를 회복시키는 때가 있고, 용서하지만 그 결과를 받아들이도록 해야 하는 때가 있습니다. 한국 정서는 그 분리를 받아들이기 힘들어서 말씀 적용도 한국식으로 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상황마다 차이를 고려해서 적용하는 말씀의 형태가 달라지는 것이 정상적입니다.
사도 바울은 영을 살리기 위해 몸을 사탄에게 주었다는 표현으로 특정 성도들 이야기를 하는데요, 이것은 죄지은 성도들을 깨우치기 위해 병이 들도록 허용했다는 뜻입니다. 사랑하기에 용서는 이미 했지만 바로 잡아줄 방법이 그것이기에 어쩔 수 없이 허용했다는 거죠. 이해가 가시는지요.
참고로
이혼시 자녀의 유무는 고려할 문제로 명시되지 않았네요.
부부가 서로를 위해 가장 좋은 결정을 한다면,
그것이 결합이든 이혼이든 자녀에게도 역시 가장 좋은 상황이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