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우고싶은기억

상실 조회수 : 1,072
작성일 : 2013-08-23 08:25:37

엄마가 미신을 너무 좋아했어요

그거 미신이라고 점보러 다니지 말라고 해도 엄마는 미신을 신뢰했어요

어려서 엄마가 저를 어떤 용한 무당이 있다고 데려갔었는데

그 무당한테 성폭행을 당했어요.

자신의 성기에서 기가 나온다고 했어요.

나중에 그게 사기라는것을 알았고

아무에게도 말못하고 쌩가슴앓이를 했어요.

10년 을 넘게요.

그문제로 정신과도 다녔구요.

밤마다 악몽에서 깨고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항상 엄마한테 분노감이 있었지만 말을 할수 없었어요

엄마와 갈등이 있고 나서 그 말을 해버렸어요.

엄마는 제게 사과한마디 없고 오히려 제전화도 안받고

아빠도 제전화를 못받게 하고  다른 형제와도 단절시키고

제게 보복을 하더군요.

제 가슴에 두번 못을 박았어요.

IP : 14.39.xxx.2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8.23 8:36 AM (218.38.xxx.235)

    님이 너무 착하거나 바보거나.....

  • 2. 엄마도 아녀..
    '13.8.23 8:38 AM (112.220.xxx.100)

    연끊고 사세요...

  • 3. 토닥토닥
    '13.8.23 10:01 AM (175.182.xxx.11) - 삭제된댓글

    뉴스 보면 그렇게 당하는 사람 적지 않더군요.
    어머니도 그 무당의 피해자일지도 모르죠.
    그러니 아버지와도 연락 못하게 하고
    다른 형제와도 단절을 시켰겠죠.
    사건이 드러나는게 두려워 그런건지도 모릅니다.
    피해자가 아니라면 자기때문에 딸이 그런 일을 당했다는게
    알려지는 게 두려운거겠죠.

    어느쪽이던 엄마는 나약한 인간이라 미신에 빠졌을거고,
    딸을 위해 사건을 직시하지도 못할 만큼 나약하고 이기적인 인간이고요.

    엄마와 마주치면 그 기억이 떠올라 상처가 덧나기만 할테니
    당분간 연을 끊어버리세요.
    엄마를 봐도ㅜ아무렇지도 않을때 까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9059 분당서울대병원과,아산병원중.. 3 갑상선암 2013/08/24 3,618
289058 불쌍한 워킹맘 16 .. 2013/08/24 4,763
289057 참 사는게 그지같네요 4 두아이엄마 2013/08/24 3,397
289056 요즘 코스트코 양재점에 골프화있나요? 2 코스트코 2013/08/24 1,361
289055 제옥스 플랫은 발바닥 안아픈가요? 3 .. 2013/08/24 1,867
289054 코업레지던스 오목교점, 두돌 아기랑 가기 무리일까요? 6 ... 2013/08/24 1,630
289053 바이올린이요, 아트센타에서 배우는건 어떤가요? 3 클라라 2013/08/24 1,028
289052 서방님이란 말.. 38 시어머니 2013/08/24 4,358
289051 요즘 장례식장 갈때 어떻게 입어야할까요? 2 .... 2013/08/24 2,883
289050 스트레칭 하다가 다친것 같은데 어떻게 하나요 3 리락쿠마러브.. 2013/08/24 1,179
289049 중1아들 6 멘붕 2013/08/24 2,845
289048 회사에서 맘 속으로 자꾸 주눅들어요 10 집안얘기 2013/08/24 3,120
289047 석계역 근처사는데 정형외과 소개해주심 감사 2 발등의 혹.. 2013/08/24 5,449
289046 요즘 이집트군부가 민간인 학살하는 TV장면을보니 이승만.박정희... 10 서울남자사람.. 2013/08/24 1,443
289045 아이허브 추천인코드 변경 2 아이허브 2013/08/24 4,266
289044 광고회사 취직은 어떻게 하나요? 10 오뜨 2013/08/24 2,300
289043 잠실 근처 빌라 구입 4 빌라 2013/08/24 3,097
289042 속초여행갈때 들러갈만한곳 있나요? 4 .. 2013/08/24 2,279
289041 플리츠플리츠7부바지 60만원정도의 값어치하나요? 9 ㅇㅇ 2013/08/24 3,749
289040 마지막 4중주 보셨어요? 11 4중주 2013/08/24 1,232
289039 여주아울렛 다니시는 분들 질문 좀... 2 ... 2013/08/24 1,653
289038 산업용 전기 요금 올린다.-전체 전기량의 55퍼센트를 쓰는군요... 1 이기대 2013/08/24 1,127
289037 추석 다음날 시부모님과 종묘, 창덕궁 구경하려는데, 음식점 추천.. 1 추석나들이 2013/08/24 1,199
289036 캠프라인 2 여성등화 2013/08/24 840
289035 꽃보다 할배에서 진짜로 대본없이 영어한걸 까요? 28 안녕사랑 2013/08/24 14,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