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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역 온달 돈까스의 양념치킨 맛있나요??

... 조회수 : 1,707
작성일 : 2013-08-22 22:59:11

혹시 40년 가까이 된 성신여대역 근처의 온달 돈까스 아세요?

 

집근처인데 늘 지나다니기만 하다가 늘 사람들이 많고 가격도 저렴하기에

지난주 돈까스 사먹었는데..

가격대비 맛있더라구요.

4300원인데 얇긴 했지만 바삭하게 잘 튀겨졌고

스프랑 야채랑 이것저것 구성도 허접하지 않고..

후식으로 요구르트랑 얇은 아이스바중 하나를 주고..

(개인적으로 소스를 이렇게 뿌려주는걸 좋아하지는 않지만.. 눅눅해져서..)

 

분식집 돈까스도 6천원은 줘야 하는데 말이죠.

 

옆테이블에서는 치킨에 생맥주도 많이들 드시더라구요.

여기 치킨도 맛있나요?

 

생맥주 시키면 간단한 마른 안주도 주고..

가격 진짜 저렴한듯해요.

 

옆에 노부부가 양념치킨 남은거 싸달라고 하면서 미안하다고 하니까

밝은 표정으로 아니라고..

음식물 쓰레기 남기는것보다 더 좋다고 하면서

깔끔하게 포장해주더라구요.

 

이제 곧 이동네에서 이사가는데..

여기만큼 물가 저렴한 동네가 없는듯해요.. 서울에서는..ㅜ.ㅜ

정말 외식 메뉴가 저렴했는데..

IP : 61.72.xxx.3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8.22 11:17 PM (218.48.xxx.236)

    90년대 중반 대학다닐때 2500원에 배불리 먹었던 온달이 아직도 있나요~^^
    진짜 그집 돈까스에 생맥한잔 하고싶네요

    지나다 그냥 반가워서요^^

  • 2. 저는
    '13.8.22 11:36 PM (121.99.xxx.255)

    고등학교가 그 언저리... 추억은 방울방울이네요. 아직도 여전히 인기있나보네요. 가고싶다...ㅠㅠ

  • 3. 아직도 있어요?
    '13.8.22 11:49 PM (211.202.xxx.240)

    가본 적은 없는데 가봤단 지인 후기들과 더불어 그 앞길 엄청 지나다니며 간판만 구경하던 곳인데
    이름만 들어도 반갑네요.
    골목 옆 태극당도 아직 있나요?
    아 그립다.

  • 4. ...
    '13.8.22 11:50 PM (61.72.xxx.34)

    태극당도 아직 있어요 ^^

  • 5. 제가 혜화여고 다녔고
    '13.8.22 11:53 PM (211.202.xxx.240)

    친구가 성신여고 다녀서 그 일대 동네를 다 접수했다는
    원글님 글 보고 눈물이~~~

  • 6. 온달은
    '13.8.22 11:59 PM (211.202.xxx.240)

    원래 치킨집으로 알고 있어요
    온달 치킨으로 유명했었어요.

  • 7. 나나
    '13.8.23 12:40 AM (114.207.xxx.200)

    온달이 아직도있어요?
    ㅎㅎ성신 혜화 오랜만에듣네요 ^^

  • 8. ...
    '13.8.23 6:56 AM (119.64.xxx.213)

    원래 온달은 전기구이집 이었는데...

    저도 혜화여고 다녔습니다...혹 동기??ㅎㅎ

  • 9. 가을안개
    '14.2.12 9:42 PM (124.80.xxx.54)

    70년대 중반에 성신부중을 다녔으니
    태극당ᆞ온달 ᆞ은하분식 타이틀만 들어도
    후다닥 40여년의 세월이 밀려와 울컥 해지네요ㅠ
    지금은 외식이 너무 흔하지만 그당시의 온달 돈까스와함박스텍은 정말 대ㅡㅡㅡ박 이었어요ᆞ
    추억이란것은
    참 대단한 힘이있네요ᆞ
    근처의 음식점이름 하나만으로도
    가락머리 하얀칼라의 여중생으로
    돌아갈수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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