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글 보고 문득 든 궁금증이에요.
지금 아이둘 출산전보다 20키로가 찐 상태인데, 빼야지.. 빼야지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가
대문 글 보고 정신이 번쩍 드네요.
지금은 5세. 남아인데다 아직 어려서 그런지 엄마가 최고인 아이인데, 언제부터 남의 눈을 의식하게 될까요?
애들 마다 다르겠지만 경험담 좀 풀어주세요대문글 보고 문득 든 궁금증이에요.
지금 아이둘 출산전보다 20키로가 찐 상태인데, 빼야지.. 빼야지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가
대문 글 보고 정신이 번쩍 드네요.
지금은 5세. 남아인데다 아직 어려서 그런지 엄마가 최고인 아이인데, 언제부터 남의 눈을 의식하게 될까요?
애들 마다 다르겠지만 경험담 좀 풀어주세요초등들어가면요...
빠른 애들은 한 6~7살부터 보통 초등 들어가면 다 느낄듯
요즘애들은 엄마가 나이많아도, 못생겨도, 뚱뚱해도 싫어한다면서요. 그거역시 성장과정중 하나로 받아들이더라구요.
그 엄마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면서부터요.
6-7살에서 늦어도 초등1학년 부터죠
아이마다 다른데 빠르면 6살부터 그런다고..
아는 엄마 유치원 행사 있어서 갔더니 모른 척하고 도망갔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화장이랑 머리 스타일 화려한 엄마들 예쁘다고 한다고 유치원 때부터는 확실히 느끼나봐요
전 6살부터 그랬어요 ㅎㅎ
제가 유치원에서 일했는데요
애들이 사실 이쁘고 못생긴거는 잘몰라요
머리길고 치마입으면 이쁜줄 알아요 실제 미모와 상관없이..
그치만 뚱뚱한건 기막히게 알아요
네살도 뚱뚱한사람은 싫어하더라구요
미술선생님이 좀 많이 뚱뚱하신분이었는데 네살반애들이 돼지왔다 이렇게 얘기하길래
놀랐던 기억있네요
뚱뚱한거야 살빼면 되겠지만
엄마 외모 창피해하는 아이면 좀
너무 철이 없는거아닌가요
여자애들은 6,7세부터 그러던데요.
한 애가 자기 엄마한테 친한(어울리는) 유치원 친구엄마들 중에 제가 제일 이쁘다했다는겁니다.
사실 제가 젤 이쁜거 아니거든요. 근데 왜 이쁘냐했더니 **이모는 공주처럼 원피스만 입고다니고 머리도 길고 날씬해서 이쁘다고ㅡ.ㅡ
어느날은 제가 반머리해서 나갔더니 다음날 여자애들이 다 자기도 **이모머리 해달라고 했다네요. ㅋㅋ
정작 저는 아들엄마라 신경안쓰고 울 아들한테 물으니 관심도 없더라구요.
오은영 소아신경정신과샘도 말씀하신거예요.그맘때 아이들은 머리짧은 거보다 긴게 예쁘다고 생각한대요.
7세 아이 유치원 원감선생님이 고도비만인데 벌써 아이들이 뚱뚱하다 돼지같다 하더군요.
머리야 기르면 된다지만.. 뚱뚱한건 어쩔...
아이니까 당연히 철이 없죠 ^^
악. 빨리 다이어트 돌입해야 겠네요
우리 아이가 절 부끄러워 하면 슬플거 같아요.
화장도 시작하고 숏컷인 이 머리도 좀 길러볼까나..
저 완전 숏컷인데... 머리 길러야되는건가요...흑
이쁘든 안이쁘든 그냥 엄마들. 아줌마들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저밖에 없나봐요... 머리긴 아줌마가 특이하다 생각하긴 했어요.
아이들 빨라서 다 알죠
정말 뚱뚱한건 기가 막히게 알고..
외모에 대해서도 여아들이 빨리 알지만, 남자아이들도 초등입학하면 다 알게 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