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3시반에 외출하려고 현관문여는순간 매퀘한 담배냄새와 함께 계단참에 3명의 여학생이 놀란
얼굴과 마주쳤는데 눈치보면서 슬금슬금 위로 올라가는거예요. 저희는 9층인데 10층과의 계단참에
더러운 침을 여러군데 뱉어놓은걸 보고 화가나서 따라 올라갔죠. 옥상문이 잠겨있어서 그앞에 서서는
저를 빤히 쳐다보는데, 아파트 바로 앞에 있는 여고 교복을 입고있더군요. 별로 미안해하지도 않는
표정에 더 화가나서 내려가 침닦아 놓으라 했더니 알았다하면서 쏜살같이 다시 1층으로 내려가 도망
가버렸어요. 저는 순진하게도 9층으로 가는줄알고 걔들보다 좀 천천히 내려와봤더니 이미 달아났어요
작년에도 그런일이 있었지만 그냥 소리만 질러 쫓아버렸고, 종종 계단에서 담배냄새가 나고 바닥에
침도 있었고요. 관리실가서 cctv로 사진뽑아 그여고에 가져갈까요? 아님 요즘 아이들 다 그러니
그냥 화나도 참을까요? 본인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