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마트글 보니 저희는 창피하게 싸웠네요

마트 조회수 : 2,088
작성일 : 2013-08-22 19:29:38

마트에 신랑이랑 갔다가 카트 끌고 쇼핑하고 있는데 어떤 젊은남자(놈이라고 하고 싶어요)가

뒤에서 카트끌고 오다가 카트로 남편 발뒤꿈치로 밀어서 발이 얼마나 아팠는지 얼굴이 이그러져서

뒤를 보는순간 그남자 못봤어요...

죄송하다고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못봣다하고 그냥가는거예요.

화가 많이 나서  "거 미안하다고 해야하는거 아니예요?""버럭

 그남자  "못봣다고 했잖아요" 버럭

나이든 사람한테 그렇게밖에 못하냐고했더니

네에~~ 나이든게 벼슬입니다.

소리내고 싸우는게 너무 창피해서 신랑 끌고 나와버렸네요..

카트에 아이 태우고 참... 유구무언입니다.

어찌 그리 이기적일까요?

단 한마디 죄송합니다 했으면 조용히 넘어갈일을....답답합니다.

IP : 175.115.xxx.15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맘 알아요
    '13.8.22 7:41 PM (14.52.xxx.114)

    저도 코슷코에서 비슷한일 있었어요.
    신혼부부같았는데 남자가 어찌나 찌질해 보이던지...
    왜 결혼할때 가풍을 보고 부모님을 보라고 하는지, 나이 사십이 넘으니 고개가 끄떡여지네요.
    그 젊은이는 본인부모에게도 그렇게 할듯합니다.

    카트에 발꿈치 다치면 얼마나 아픈데 t.t
    제가 편들어 드릴께요 맘푸세요.

  • 2. ....
    '13.8.22 8:36 PM (121.135.xxx.244)

    /////님 너무 오바하셨네요..
    평일날 남편이랑 외출 나온 젊은 여자가 샘나고 부러워서 부딫쳤다구요?? ㅎㅎㅎㅎㅎ 개가 웃겠습니다..
    그 분이 너무 놀라서 다치셨냐.. 물어봤겠죠..

  • 3. ////// 님
    '13.8.22 8:55 PM (175.197.xxx.75)

    전형적으로 남자 덕에 손 안 대고 코풀면서 인생 편히 살려고 덕보려는 여자인가봐요.

    글에 나오잖아요, 자기는 별 말 안 했는데(대신 생각만 하죠, 남편이랑 외출 나오니까 샘낸다.ㅋㅋㅋㅋ)
    남편이 대신 이리 말해주니까,
    -또 상대방의 표정을 해석한 게 웃기죠- 눈물이 빠질 거 같은 표정으로 암 말 않고 있다.풋하하하하하

    눈물이 빠질 거 같은 표정이 뭔지 참 궁금하네요.

  • 4. 지나갑니다
    '13.8.22 9:04 PM (210.117.xxx.109)

    /////님....날 더운데 웃기시네요... 독심술도 하시고...ㅋㅋㅋㅋ

  • 5. 첫댓글님
    '13.8.22 9:44 PM (175.115.xxx.158)

    덕분에 맘 풉니다.
    잘못을 인정할땐 인정해야하는데 참 맘이 아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9587 민주- 민생법안은 박근혜 대통령만 좋은 일 1 이걸당이라고.. 2013/08/22 616
289586 오늘 주군의 태양 많이 슬픈 가요? 3 .. 2013/08/22 1,580
289585 주걱턱은아닌데..끝이 앞으로 나오고..남자스러운턱...이서진같은.. 2 가장 2013/08/22 2,725
289584 왼쪽 갈비뼈 밑이 아픈데... 2 마이아퍼 2013/08/22 4,144
289583 용인외고 학부모님계신가요? 12 걱정입니다 2013/08/22 8,556
289582 엄마들끼리 선물 뭐가 좋을까요? 6 .. 2013/08/22 1,391
289581 흰머리카락들이 줄어든 것 같아요. 13 비타민 2013/08/22 7,212
289580 투윅스 스릴있네요 19 드라마 2013/08/22 2,854
289579 전기세...간판부터 끄면 좋겠어요! 11 전기세 2013/08/22 2,143
289578 온다는 비....잘 내리고 있나요? 4 dma 2013/08/22 2,076
289577 축하받고 싶어요.. ㅠㅠ 7 감격.. 2013/08/22 2,055
289576 광화문근처 모임하기 좋은 식당알려주세요 8 광화문 2013/08/22 3,723
289575 옵티머스 LTE 2 단말기가격 5만원이면 살만한가요? 7 양파깍이 2013/08/22 1,137
289574 조직검사 결과 암이래요ㅠㅠ 84 혀기마미 2013/08/22 57,082
289573 성신여대역 온달 돈까스의 양념치킨 맛있나요?? 9 ... 2013/08/22 1,722
289572 친구가 필요해요 2 그리고 2013/08/22 1,018
289571 봇물터진 시국선언 총현황..대단합니다 4 손전등 2013/08/22 2,219
289570 연봉5천만원의 가치 4 연봉 2013/08/22 4,222
289569 서인국 좋아하시면 스윙스의 '줄래' 함 보세요 1 스윙스 2013/08/22 1,378
289568 보관이사 1달정도 하려는데 비용 얼마정도일까요? 1 요가쟁이 2013/08/22 23,031
289567 지성이 진짜 잘 생겼네요 2 이야 2013/08/22 1,731
289566 같은 어린이집 또래 애엄마에게 어느 정도 인사해야할까요? 1 2013/08/22 1,040
289565 G2살건데 어떻게 하는게 나을가요? 2 에공... 2013/08/22 914
289564 해외에서 한국의 시골로 가고픈 사람 10 전원 2013/08/22 2,819
289563 관람후기] 나우 유씨 미 마술사기단 - 스포없음 8 별4개 2013/08/22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