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분나쁜말을 들었을때

질문자 조회수 : 1,848
작성일 : 2013-08-22 06:14:20

제가 알게 된지 몇달 된 동생이 있어요. 여긴 지금 외국인데 온지 얼마 안되서 많이 힘들어 하는거 같아서

말벗이나 되어줄려고 잘 지냈는데 몇번 기분나쁜말 (남의 입장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을 내 뱉어서

제가 언니니까 그냥 넘겼는데 자꾸 반복되고 수위가 높아지니까 저도 자꾸 열이 받네요.

한번은 저와 신랑이 종교적인 일로 그 친구 부부에게 도움을 준일이 있었는데 식사대접을 하겠다고 했어요.

제가 좀 바쁘고 신랑은 지난 10년동안 평일날 저와함께 저녁을 먹은적이 열번이하일정도로 바빠요.

그러니 주말에는 집에서 단둘이 지내는걸 더 좋아하고 쓸데없이 인간관계 맺는것도 싫어하구요.

그래서 같이 밥먹기 별로 싫어해서 둘러서 바쁘다고 했는데 볼때마다 자꾸 밥을 먹자고 하고 저는 자꾸

거절하는 입장이 되었어요. 그런데 저한테 웃으면서 비싸게 군다 맘에 안든다 라는 말을 하더라구요.

저보다 7살이나 어린 친군데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요?

성질 같아선 말좀 가려서 하라고 싶은데 그렇게 직선적으로 말할순 없잖아요.

벌써 반나절도 지났구요. 그런데 제가 마음속에 자꾸 앙금처럼 남아 있어요 화가 나서요

이럴땐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그냥 넘길까요?

아니면 솔직한 마음을 카톡으로 날릴까요?

지혜롭게 대처하고 싶습니다. 그냥은 넘기고 싶지 않구요.

IP : 75.80.xxx.20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걸
    '13.8.22 6:49 AM (14.52.xxx.11)

    제가 경험한 바로는 언니 동생 지내다 보면 항상 언니가 열받게 되어있어요
    나이로만 성숙도룰 판단 할수는 없지만 있기도 하거든요. 나보다 7 살 이 인생경험이 부족한 사람한데다가 너무 격없이 지내다 보면 이름이 언니 가 되어버리고 친구가 되버려요. 격없이 친구로 지냈다면 원글님 실수 라고 생각하고 맘 속에 품지말고 말실수에대해 집고 넘어가세요.
    친구의 거리는 내가 할탓이잖아요

  • 2. 행복한 집
    '13.8.22 6:50 AM (125.184.xxx.28)

    진상은 호구를 알아본다.
    인간관계 당근과 채찍이 필요한데 지금은 채찍을 쓸때입니다.

  • 3. 그냥
    '13.8.22 8:06 AM (121.136.xxx.249)

    그때 한마디 하지 그러셨어요?
    나 원래 비싸
    내가 너맘에 들 필요있니?

  • 4. ..
    '13.8.22 10:03 AM (183.39.xxx.82) - 삭제된댓글

    정식으로 식사대접을 하겠다는데도 별 이유같지 않은 이유로 남의 호의를 거절한 님네가 더 이상한데요 ?
    그리고 사회 나와서 위아래 몇살 정도는 다 동급 이예요. 82에서 늘 회자되듯 나이 많다고 꼭 나잇값 하는것도 아니고 ..
    주말에 집에서 쉬고싶어도 한끼 같이 할수도 있는거지 님 남편 참 피곤하게 사시네요. 부창부수.

  • 5. 원글
    '13.8.22 4:00 PM (75.80.xxx.203)

    쩜두개님 별 이유같지 않은 이유라뇨 말씀이 좀 심하시네요 님말이 맞아요. 쉬고 싶어도 한끼 할수 있죠. 문제는 그 부부가 싸가지 없는 행동을 해서 같이 밥먹기 싫었습니다. 그래도 대놓고 너네 싸가지 없어서 같이 밥먹기 싫다라는 말 하기 싫어서 돌려서 좋게 말했는데 제가 저런 소릴 들어야 하나요?
    요점 파악 되게 못하시나부다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8465 뒤늦게 허니브레드에 꽂힌 아줌마입니다.재료 몽땅 샀으요 ㅠㅠ 5 뒷북 2013/08/22 2,343
288464 요즘 유부남녀들 애인없으면 바보라나요? 23 seduce.. 2013/08/22 11,705
288463 아래 마트글 보니 저희는 창피하게 싸웠네요 5 마트 2013/08/22 2,074
288462 전기요금 개편되면 300미만 쓰는집은 많이오를까요.. 23 2013/08/22 4,083
288461 요즘 길에 버버리문양 장바구니? 6 버버리 2013/08/22 2,055
288460 실비 보험이 꼭 필요할까요? 다들 가입하셨나요? 12 ... 2013/08/22 3,038
288459 telstra 가 어떤 곳인가요 1 호주 2013/08/22 636
288458 용기에 박수 꽃다발·선풍기·치킨까지…전국 곳곳서 선물공세 8 호박덩쿨 2013/08/22 1,756
288457 엄청난 양의 쓰레기들은 어디로 가는걸까요? 3 미래 2013/08/22 1,070
288456 강아지 패드 어떤거 쓰세요? 8 고민 2013/08/22 1,158
288455 섬유선종으로 수술받아보신분 질문드립니다 3 ak 2013/08/22 2,068
288454 압력밥솥이 오래되서 뚜껑 손잡이때매 안열려요 3 ㅡㅡ 2013/08/22 1,286
288453 기상청이 절 놀리나요? 6 덥다 2013/08/22 2,090
288452 인천에서 첫촛불 집회가 인천에서 2013/08/22 696
288451 아이가 소아천식인 분들 평소에도 호흡기 치료 해주시나요? 6 2013/08/22 1,920
288450 이경실 딸은..엄마 안 닮았네요 10 ... 2013/08/22 6,013
288449 기장에 벌레가 생겼어요 1 벌레잡는 법.. 2013/08/22 720
288448 벌써 21주 5일인데 태동이없어요ㅠㅠ 17 .. 2013/08/22 13,023
288447 딸 아이 스맛폰이 머리를 비우고 있어요 11 2g 2013/08/22 1,977
288446 여름 ,고만 해라 쫌... 9 갱스브르 2013/08/22 1,665
288445 동대문시장 어디로 가야 비즈재료 살 수 있나요? 13 비즈 2013/08/22 1,758
288444 김치냉장고 2대 있는데 또 한대 사는거 낭비일까요? 28 고민 2013/08/22 4,058
288443 황금의 제국, 언제부터 재밌어지나요? 13 졸았어요 ㅠ.. 2013/08/22 2,290
288442 우리집은 에어컨 없어요 17 더워 2013/08/22 3,810
288441 학생부 전형도 결국 수능이 중요하다는데요 1 ᆞᆞ 2013/08/22 1,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