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3.8.21 7:00 PM
(118.221.xxx.32)
홀트 위탁모는 집에서 두분이 같이 돌볼수 있을텐대요
그나저나 부부가 합의 안되면 절대 안되죠
아기 입양은 그 아기나 님 부부나 평생이 달린 중대사에요
2. ㄶ
'13.8.21 7:03 PM
(115.161.xxx.136)
일단 남편은 입양을 원하고 님은 원하지 않으니 봉사를 굳이 남편과 해야한다는 생각때문에 포기하지마시고 혼자라도 봉사를 먼저 해보시는게 어떨지..
자신이 원하지 않는 입양은 절대 하는게 아니죠. 아이는 일생이 걸린거니까요.
파양도 못하고 아이한테 사랑도 제대로 주지 못하고 대면대면 같이 살면 정말 불행할것같아요.
3. ...
'13.8.21 7:04 PM
(203.226.xxx.46)
계속 딩크로 사실 생각이신건가요?
현실적으로 쉽진 않으실것같습니다.
마음 열고 다시 생각해보세요
입양이든 딩크든 합의없이 힘든건 마찬가지죠.
아이가지려고 노력많이 하셨다기에 드리는 말씀이에요.
이대로는 답이 없어 보여서
4. 하지마세요
'13.8.21 7:06 PM
(116.123.xxx.74)
정말 간절히 바라고 자신 있는 분들도 막상 쉽기가 않대요.
준비 확실히 되신 게 아니라면 아이도, 부모도 서로 상처 받을 게 뻔하고...
많이 불안하신 거 같은데 안 하시는 게 좋겠어요.
5. 엄마되기
'13.8.21 7:12 PM
(119.206.xxx.33)
17개월 아기키워요. 육아는 정말 자신을 쥐어짜고 다버리면서 해야하는것같아요. 애키운지 얼마안됐는데 내가 낳았으니 키우지 남의 자식은 못키우겠다 싶은 순간이 정말 많아요. 또하나는 어린아기를 사회에서 홀로 설수 있을때까지 책임지고 뒷바라지해야 하는데 참 멀게만 느껴지네요.
주양육자가 엄마인데 자신없고 두려우시다니 당장 입양은 무리인듯 싶네요. 미혼모시설 아닌 다른곳에서 봉사하는 것은 어떠세요? 아기는 이쁘고 많은 즐거움을 주지만 그보다 더큰 책임과 의무가 있으니 확신이 생겼을때 결정하셨음 합니다.
6. 원글
'13.8.21 7:27 PM
(211.201.xxx.176)
오늘 상담갔던 기관이 홀트 입니다
위탁모 자격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자신있다는 생각에 입양한 사람들도 쉽지가 않다던데
저같은 사람이 등떠밀려 입양을 하면 정말 전 매일 매일이 우울하고 지치고
남편한테 짜증만 낼게 뻔하고
아이는 아이대로 불행할것 같아서 정말 자신이 없어요...
7. 원글
'13.8.21 7:28 PM
(211.201.xxx.176)
남편은 힘들겠지만 해보고 싶다고 막연하게 얘기하면서
퇴근했을때 아장아장 걸어와서 반겨주는 아기가 있었으면 좋겠다는둥
이런이유로 입양을 가볍게 생각하네요
8. ...
'13.8.21 7:48 PM
(121.135.xxx.5)
지난번 글 봤는데요
남편분은 아기 키우는데 거의 도움이 안될듯 싶구요
남편이 그렇게 퇴근이 늦으면 지 자식 키우는 엄마도 우울증 걸려요
님 부부는 입양은 안하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9. 아이 갖는게
'13.8.21 7:59 PM
(59.17.xxx.5)
제게도 어렵더라구요. 저두 시험관 시술 한번 하고 외국서 살때라 걍 포기했어요. 대신 강아지 2마리 키우구요. 저희 남편은 워낙 아이들을 좋아한 사람인데 정말 미안했지만 입양은 자신이 없어 둘만 살자하고 이제 26년차...이젠 익숙해졌어요 강아지가 자식같은 삶..
10. ..
'13.8.21 8:07 PM
(39.121.xxx.49)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6&cn=&num=1613772&page=3&searchType=&...
82에서 후원,봉사하는곳이예요..
여기라도 같이 가셔서 한번 봉사해보심 어떨까요?
11. ....
'13.8.21 8:12 PM
(14.39.xxx.68)
제 뱃속으로 낳은 아기도 키우기 너무너무 힘든데, 원하지 않는 아기 입양이라니 아기도 엄마도 가여워요. 남편이 이기적이네요
12. ㅇㄹ
'13.8.21 8:30 PM
(203.152.xxx.47)
아장아장 걸어와서 안기는;;; 건 1분이고
울고 떼쓰고 어질래고 울고 떼쓰고 어질래고 아프고 토하고 뭐 이것 무한반복 23시간59분
13. 아
'13.8.21 10:09 PM
(122.34.xxx.33)
19개월 우리아기 하루만 맡기고 싶으네요~
입양하지마세요 ~ 정말 목숨이랑 바꿀수있는 자식이지만 누가 하루만 맡아주면 감사눈물흘릴만큼 고되고 또 고된 시간이 쭉 지속되네요
정말 두분이 절실히 원하실때 데려오셔요 그게 인연입니다~
14. 입양가족입니다
'13.8.21 11:39 PM
(180.69.xxx.150)
친생자 한명과 입양자녀 하나 이렇게 둘 키우고 있어요.
입양한 우리 둘째 심장이라도 내줄수 있을만큼 너무 사랑하고 우리 가족이 된게 너무 감사해요.
분명 일반가정에서 상상못할 은밀?하고 큰 기쁨이 있어요.
하지만 부부간 협의가 최우선입니다.
소수자로 살기에 흔들리지 않는 가족의 절대적 지지가 필요해요.
그게 없는 주양육자는 아이에게도 부담이고 향후 가정생활 전반에 큰 영향 미치죠.
하지만 영아원 봉사는 권해드립니다.^^
15. 저기요
'13.8.22 12:47 AM
(183.98.xxx.7)
22개월 아기 키우는 늦깎이 엄마예요.
아기 키우는거요.. 40 가까이 산 제 평생 이리 고되고 힘든 적은 없었네요.
제 아기 너무너무 사랑하지만 또 그만큼이나 버거워요. 한 순간도 자유롭지 못하니까요.
24 시간을 고스란히 아이만을 위해서 바쳐야해요.
제 자신의 욕구보다 항상 아이의 욕구가 우선되어야 하고, 아이의 욕구는 대부분 제 욕구에 반하는 것이죠.
님이 준비되기 전에는 누가 뭐라해도 절대 입양하지 마세요.
아이 키워보니 저기 위에 다른 분이 말씀하신것처럼 내자식이니 키우지 남의 자식이면 도저히 못키우겠단 생각 많이 해요.
자식 키워본적 있으면서도 입양해서 아이 기르는 분들 너무너무 존경스럽기도 하구요.
아장아장 걸어와서 아기가 반겨줘요??
밤 열시 넘어 퇴근하면 아기는 자고 있어야지요..ㅡㅡ;;;;
그런 이유라면 아기가 아니라 강아지를 입양하신다 해도 도시락 싸서 말리고 싶습니다.
제발 입양하지 마세요.
16. ..
'13.8.22 4:15 AM
(175.253.xxx.33)
아주 솔직히...(제 개인적 생각이에요)
좀 다른것 같아요...내배로 낳은애와 마음으로 낳은아이..
내 배로 낳은 아이는 욕심으로 키우구요 마음으로 나은 아이는 인격으로 키워요..
내 배로 낳은 아이는 혼내기도 많이 혼내고 정신없이 키웠는데
마음으로 낳은 아이는 우리집에 방문한 천사같아요..
항상 우리집에 와줘서 고맙다 라는 마음으로 키우구요..
가끔 내배로 낳은 아이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 정도로....소중하게 키우죠
정말 어찌 이리 이쁜아이(마음이)가 우리집 가족일까 싶을 정도로..
단..어려서 사랑을 많이 받아야 해요...그럼 천사로 자라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