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에 언니네식구랑 수영장에갔는데 시아버지한테 저녁먹으러 오라고 전화가 온거에요.
(말이 저녁이지 새벽까지 신랑이랑 새벽까지 술드시려고..)
신랑이 처갓집 식구랑 있어서 못간다고 그러고 나서
언니네랑 저녁먹고 집에왔는데 그시간에 시댁엘 가자는거에요.
(둘다 맞벌이, 다음날 출근)
그래서 제가 이시간에 왜가냐고하니 쫌 서운해 하는 눈치더라구요
이런일이 종종있어요.
뭐해먹으려고 둘이 사이좋게 장봐왔는데 갑자기 와라
이모네 왔으니 와라. 항상 당일날 아님 몇시간전에.
밤이건 낮이건 시간대중없고요
저는 친청집에서 밥먹으러가거나 친정식구들하고 약속있음 몇일전 미리 말해주거든요.
신랑 약속있고 불편해할까봐
근데 시댁은 항상저러고 남편은 시댁연락오면 만사 제쳐두고 달려가요.
이런일로 몇번 싸우기도 했는데
제가 못된건가요? 증말 퇴근길에 시댁에서 전화오면 겁부터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