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페쇄공포증 있는 분 있으세요?
1. dd
'13.8.20 11:31 PM (112.153.xxx.76)저도 그래요. 자동세차기 들어가면 무서워서 막 울고요, 생각만 해도 숨이 막혀요.
아침에 샤워할 때 화장실 문도 꽉 잠그고 싶지 않을 때도 있고요.
원글님은 어떤 것이 계기가 되어서 시작되었나요? 저는 엄청난 스트레스 요인이 있었거든요.2. 전 직장생활
'13.8.20 11:36 PM (58.124.xxx.190)아마 직장생활로 인한 스트레스가 아닐까 해요. 여러모로 제가 참.. 그런것 같아요. 은근 쿨한테 스트레스 많이 받거든요. 좀 완벽해지려고 하는 것 같아요. 실은 아닌데... 저도 화장실 문 안닫아요.특히 기차나 비행기 화장실 문여는 법을 반드시 밖에서 숙지하고 열어보고 들어가서 잠궈요...
3. 저도
'13.8.20 11:55 PM (122.40.xxx.41)약간 있어요.
특히 뭔가 제 몸을 감싸고 있을때요.
어릴때 오빠랑 이불갖고 노는데 저를 이불로 둘둘말아 싸서는 그 안에서 못나오게 했거든요.
그때 미칠듯한 답답함과 겁남이 아직도 생생해요.
지금도 이불 속에 둘둘 말려 있거나 좁은 장소에서 순간적으로 미칠듯한 답답함과 공포감이 생겨요.
어릴때 트라우마가 정말 무섭구나 해요.4. ..
'13.8.21 12:24 AM (175.223.xxx.4)저요. 약하게 있다 병원에서 진단받음.
엘리베이터 비행기 대부분 타지만...
엘리베이터 동작 이상하면 가슴이 바운스 바운스!
숨 가빠지고 두려움 급습. 문 열리면 튀어나가서 다른 엘리베이터로 환승..
유로스타에서 어두운 기억.. 컴컴한 바다속 터널을 계속 달리니.. 갑자기 숨이 막혀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갑자기 기차안 마구 돌아다님.. 식당칸도 가고 다른 칸에도 가고. 내가 갇혀있단 느낌에서 어떻게든 벗어나고자.. 가벼운 증상이라는데 증세 더 심한 사람들 어떻게 견디나 대단.. 상당히 힘들잖아요..5. 저도
'13.8.21 1:02 AM (121.168.xxx.52)약하게 있어요
퇴근길 1호선 전철안..
비도 좀 왔는데 고장으로 잠시 정차했어요
문은 닫혀있고 사람들은 많고..
산소가 부족해지면 어떡하지?
이 생각에 호흡이 곤란해지더군요
어지럽고 다리에 힘 빠져서 서있기가 넘 힘들었어요
간신히 간신히 버텼던 기억이 나요
전 방문 창문 다 닫혀있으면 숨이 막혀요
답답한 느낌과 좀 비슷은 한데 뭔가 달라요
잘 때 절대로 방문 닫지 않고 자요6. 공황증 아닌가요?
'13.8.21 4:01 AM (14.88.xxx.89)저는 자는중에 몇번
한번은 비행기에서 뛰어내리고 싶었어요 ㅠ.ㅠ
저두 MRI때 미쳐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정신적으로 많이 극복했어요.
최근 KBS 생로병사 재방송 보니 뇌문제라고 나오더군요.7. ㅇㅇㅇ
'13.8.21 4:23 AM (125.152.xxx.222)적어주신 내용으로봐선
폐소공포증이라기 보다는 공황장애 같아보여요.8. 피그렛
'13.8.21 6:12 AM (222.235.xxx.18)저두 전에 화장실 문이 갑자기 안열려서 20분정도 갇혔는데 미치는줄 알았어요..극장이나 차 안에 있을때도 숨막힐때가 있구...저두 mri 찍은적은 없는데 거기 안에 들어가있는 생각만해도 두려워요
9. 저두요
'13.8.21 11:13 AM (164.124.xxx.147)저두 어릴 때 이불에 돌돌 말아서 못 나오게 막고 하는 장난하면 정말 숨 막혀 죽을 것 같이 싫었던 기억이 있어요.
근데 몇 년전까지만해도 평상시엔 그런거 전혀 못 느꼈었거든요.
확 트인 넓은데보다 창문 없는 작은 방이 오히려 아늑하게 느껴지는 편이었는데 최근 몇 년 사이에 한 번씩 그렇게 가슴이 답답하고 숨 막히고 그런 느낌 있더라구요.
포톤테라피 가서도 통 속에 들어가 있는거 못 견뎌서 중간에 나왔고 연극 보러 가서도 중간에 불 다 꺼진 암막 상태 좀 길어지니까 숨 막히는 것 같고 견디기 힘들더라구요.
그 때부터는 의식적으로 그런거 좀 피하게 되구요.
작년 겨울엔 가족여행 갔다가 고씨동굴을 들어가게 됐는데 중간에 한 사람도 겨우 지나가는 좁은 길 나오기 시작하니까 숨 막히는 것 같아서 혼자 먼저 나왔어요.
남편은 자꾸 의식하고 그렇게 생각해서 그런거 아니냐고 그런 생각 하지 말고 같이 들어가면 괜챦다고 저를 설득했지만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ㅠ.ㅠ10. 독서실
'13.8.21 2:36 PM (223.33.xxx.183)불 다 꺼져있고 자기책상만 불켜진거..그런곳 못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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