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아는지인분이 키우라며 고양이 어미랑 새끼 가지고 왔어요 . .. 나랑 아무 상의도 없이...ㅜㅜ
전 그걸 보고 엄청 화를 냈죠
다 내맘대로 라며 오히려 신랑이 화를 내드라고요..어미는 사나워서 하루도 못 견디고 주인 돌려주고
새끼만 지금 3일째 집안에서 키우고 잇네요. .
한달 조금 지난 아가페르시안인데...
오늘 아침도 신랑이랑 싸웠습니다 ..
털이 너무 빠지는거예요..
애들도 없는것도 아니고7살.9살..털때문에 못키우겠다.. 지금도 이리 털 빠지는데 더 크면 어쩌겧느냐 정들기전에 그냥 돌려주자했더니...
욕를 하면서 다음에 머하나 키우믄 눈구넝을 파븐데요.....헐 ... 얼척없는 욕. ....멍을 때리며 눈물이... 나도 직장인이고 늦게 들어오는 와중에도 집안살리에 애들 챙기고
고양이 똥 .오줌 제가 다 치우고 락스 해가면서...
쉬는시간에 청소기 돌리고 걸레질하고...
자기는 그냥 이뻐해주기만했으면서.....
아침에 너무 성질나서 고양이 창고에 두었습니다..
짠하긴하지만 제가 털이 싫어서 ..
제가 참고 고양이를 키워야될지 키우면 부부싸우이 잦을텐데....
키워야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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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바인가요?
부부싸움 조회수 : 980
작성일 : 2013-08-20 14:02:20
IP : 223.33.xxx.19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데리고
'13.8.20 2:04 PM (58.227.xxx.187)출근하라고 하세요.
저도 캐 키우는 사람입니다만 그거 보통일 아니거든요.
게다가 아이들 어리고 전업주부도 아닌 님이...
남편이 예전 유행했던 간큰 남자 같네요.2. ...
'13.8.20 2:05 PM (112.220.xxx.100)남편분 더워서 정줄놨나봐요..
상의도 없이 데리고 오다니...3. 남편 웃기네요
'13.8.20 2:06 PM (180.65.xxx.29)가족입양 하는것과 똑같은데 아내에게 덜렁 던져 두면 어쩌자는건지
싸워서라도 주인주라고 하세요 그 주인도 좀 이상하네요4. 원글님
'13.8.20 2:07 PM (223.33.xxx.199)글재주가없는데 읽어줘서 감사함당
지금도 아침에 들었던 욕이 저를 정말 미치게하네요..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5. ...
'13.8.20 2:10 PM (112.155.xxx.92)님이 뒷치닥거리 하지마시구요. 남편이 직접 겪어보게 냅두세요. 아이들의 반응은 어떠한가요? 좋아한다면 이 참에 아이들에게 역할분담을 시키세요. 먹이 챙기기, 간단한 청소하기등등. 아이들도 그 정도는 할 수 있어요.
6. ㅈㅈ
'13.8.20 2:10 PM (218.159.xxx.171)처음부터 엄청 화를 내니까 반발심에 더 그러는거 같네요.....
7. 원글
'13.8.20 2:15 PM (223.33.xxx.199)털이 너므 빠져서 털만 안빠지면 키우겠는뎅
털을 싫어하는 저에겐 흐흑
전 곰인형도 털 빠진다고 안사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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