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이 부인할수 없는 상황에 몰렸을 경우 나타나는 장면
1. 침을 삼키며 얼굴이 일그러진다.
2. 계속 부인하고 거짓말 한다.
3. 궤변으로 둘러댄다.
4. 오히려 화를 내며 오버 한다.
5. 묵비권을 행사한다.
정기성은 1, 2
권은희는 3
김상욱은 4
정기성은 지가 위증하는게 들통나자 계속 변명을 하면서 말을 많이 하고 있으나 표정은 숨길수 없을 정도로 초조해 보인다.
권은희는 짧게 대답하면 자신이 불리해지는 질문에 대해서는 유식한척하며 말을 빙빙 돌려 되지만 논리가 부족하다.
김상욱은 정치계에서 놀았던 사람답게 뻔뻔하게 거짓말을 하며
상대방이 더이상 질문을 하지 못하도록 거꾸로 화를 내고 배째란식으로 덤비지만 방구낀놈이 성내는건 진리다.
세 사람다 영달을 노리고 민주당의 음모에 동참했지만 실패한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이상황에서 지들이 배신을 하면 처절하게 엿된다는걸 알고 있기에 끝까지 버티고 있다.
정치적인 이유로 집유나 선유를 받고 세상에 다시 나오면 금뱃지를 달고 영웅이 될수 있을거라는 희망에 버티고 있지만
김대업건에서 봤듯이 민주당에서 자신들을 버릴 조짐을 보이거나 여론이 우익쪽으로 쏠려 자신들이 삽될것 같다는 상황이 오면
분명 세 사람들 중 한 사람은 민주당의 뒷통수를 칠것이다.
권은희는 뻔뻔스럽고 처벌 받을 확률이 빈약하므로 끝까지 버틸 것이고(물론 경찰조직에서는 그녀를 *레기로 보겠지만...)
김상욱은 꽤 연줄도 있고 처벌을 받더라도 고향인 7시로 금의 환향할것이기에 끝까지 버틸 것이지만
그러나 정기성은 현직 국정원직원, 공무원이면서 기밀을 누설하고 국정원을 개똥으로 만들며,
특정정당의 이익을 위해 활동한것이 명백하고 청문회장에서 위증을 했기에
파직, 처벌을 당연하거니와 공무원 위증죄에 사후 수뢰죄(추후 보답을 받는다는 증거가 나올 경우)까지 더해지면
그야말로 엿되게 되는 것이다.
게다가 김상욱이나 권은희처럼 직책이나 감투가 파워풀하지도 않기에 버림받을 공산이 매우 크다.
청문회과정에서도 봤듯이 김상욱은 "꼬신 사람이 죄가 있습니까? 꼬인 사람이 죄가 있지!"라고 떠들었다.
정기성은 믿었던 고향 선배한테 벌써 뒷통수를 맞은 것이다.
그래서 정기성의 얼굴을 시종일관 초조한 것이며, 집요하게 변명을 하려는 것이다.
정기성의 표정은 본인의 경험에서 봤을때 분하고 억울해서 울기 직전의 표정이다.
그는 얄팍한 진급에 잠시 눈이 멀어 김상욱의 꽴에 넘어갔지만 동료 국정원 직원들의 눈총과 세간의 눈총을 부인할만한 위인이 돼지 못한다.
분명히 민주당의 뒷통수를 칠 궁리중일 것이다.
어제의 시청률과 국민들의 관심에 비추어 봤을때 민주당은 이제 삽된것이 분명해 보인다.
어제 청문회를 본 일반 국민들의 뇌리에는 경찰의 수사축소와 국정원의 정치개입보다는
민주당의 매관매직이 더욱 더 선명하게 박혀 있을 것이다.
새눌당의 의원들은 차분하고 논리적으로 진상을 파악해가는데 비해 민주당것들은 선동질과 구라질, 포악질만 헤댔기 때문이다.
쌍방폭행등으로 경찰서나 지구대에 가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잘 알것이다.
경찰은 "흥분해서 떠드는 자보다 차분하고 조목조목하게 말하는 사람의 진술을 더 신뢰"한다는 것을...
그건 국민들도 마찬가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