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푸
'13.8.20 11:13 AM
(223.33.xxx.218)
불교에선 인과응보가 있다고 하죠. 원인과 결과가
반드시 있다고요. 인과응보는 선악,빈부와 상관없이
모든 만물에 평등하게 적용됩니다.
이번생에 악하게 구는 이는 다음생이나 자손들이
그댓가를 받을 것이고,착한 사람이라도 전생의 업이
있으면 이번생에 받습니다.인간의 눈으로 판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언뜻 보면 권선징악이 없어 보이지만
분명히 존재한다고 합니다.
2. 아니요
'13.8.20 11:17 AM
(175.206.xxx.42)
사필귀정. 인과응보. 권선징악.
후대에든 어떻게든 작용하더라고요.
3. ㅇㅇㅇ
'13.8.20 11:24 AM
(175.125.xxx.70)
남편의 '에이씨*'에 눈물이 나네요.ㅠ.ㅠ
정말 저도 가끔 갖는 의문이에요. 정말 동화책에서만 나오는 건가 봐요.ㅠ.ㅠ
4. 아니요님
'13.8.20 11:29 AM
(180.182.xxx.109)
말씀에 동감
5. 권선징악이
'13.8.20 11:35 AM
(211.194.xxx.92)
책 밖에서 실현이 잘 안 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마저 포기하면 세상이 더 나빠지는 것도 사실이죠.
6. 푸
'13.8.20 11:37 AM
(223.33.xxx.218)
인과응보의 법칙은 불교,이슬람 등 동양에선
공통적으로 다 있는 얘기죠.근데 이건 신의 영역이라서
평범한 인간의 눈으로 판별하기 어렵습니다.
쉽게 알아볼수있는 케이스도 있긴하지만요.
그래서 보통 그런건 없다고,악인이 더 잘 산다고
(전대갈 등)좌절하게 되지요. 그러나 있다고 합니다.
늦게 나타날 수도 있고 자손대에 받을 수도 있고
다음생으로 넘어갈 수도 있으니
인간이 그걸 다 체크하기는 애초에 불가능하니까요
7. 바로
'13.8.20 11:37 AM
(110.70.xxx.243)
바로 위에 분 말 동감
저절로 이루어지는건 없어요
본인이 복수를 해야죠
노력을 해야 이루어지는 거예요
포기하면 세상이 더 나빠짐
8. 푸
'13.8.20 11:43 AM
(223.33.xxx.218)
복수는 불교에선 권하지 않죠
달라이라마도 복수는 다시 악연의 고리를 만든다며
금기시하였죠.복수하게 되면 다음생에 다시 그사람과
얽혀 그사람이 나에게 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붓다도 데바닷타라는 악연으로 고생하신걸보면
쉬운 얘긴 아닌 듯합니다
9. 확률
'13.8.20 11:44 AM
(118.37.xxx.202)
저번에 힐링캠프에서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에서 말씀하시길 "좋은 뜻으로 행하면 좋게 돌아올 확률이
높은것이지 반드시 좋게 돌아오는건 아니다" 이 말씀에 무릎을 쳤습니다.
나쁘게 살면 나쁘게 살 확률이 높지만 반드시 그렇지 않으니 전두환같은 인간도 저렇게 버섯이 숨쉬고
사는것 아닐까요?
10. ㅜㅜ
'13.8.20 11:46 AM
(124.153.xxx.88)
남편입장에서는 누나인데...
누나가 많이 희생하고 양보해서 누나는 별로 가진 게 없는 입장이라...
남편에게는 항상 아픈 손가락입니다.
착한 사람이 복 받고 이런 건 어릴 때 세뇌받은 교육 때문인 것 같다고 합니다.
학습된 거지 세상의 진리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그럼 내세를 믿어야 할까요?
종교가 없는 저희는 너무 힘듭니다.
표면적 종교는 불교이지만, 남편은 기독교로 개종을 할까 합니다.
기독교가 더 강제성이 많아 더 의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합니다.
ㅜㅜ
11. 원글
'13.8.20 11:50 AM
(124.153.xxx.88)
어쩌다 보니 스님들을 많이 만나게 됐는데요..
만나고 나니...스님들의 책은...허상인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이름만 대면 다 아는 유명한 스님도 한자리에 한 적도 있었는데요...
많이 피곤해보이시더라구요...
너무 스케줄이 많으시대요...
빨리 미국으로 돌아가고 싶으시다고...
티비나 책에서 뵜을 때는 참 여유있고 편안한 모습에 제 마음도 평화로웠는데요...
직접 만나고 나니...
그냥 바쁘신 분이구나...하는 느낌....
유치한 건지 모르지만, 신비한 느낌이 많이 사라졌어요
12. 윗님
'13.8.20 11:52 AM
(175.206.xxx.42)
제가 일년에 한번갈까말까한 날라리교인이지만.
교회선택은 신중히 하세요.
처음 이시면 성경공부. 새신자반부터하실텐데
거부감 드실 수도 있어요.
저라면 우선 책을 좀 읽고 천주교쪽으로 가보겠어요.
다만, 미사는 재미가 크게 없어요. 그래도 분위기가 차분해지고 경건해지더군요
13. 푸
'13.8.20 11:57 AM
(223.33.xxx.218)
또 그런것도 있어요. 누님이 힘들게 사셨다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셨을 거예요. 그러면
여러 병이 올 확률이 높아지죠
만병의 원인은 스트레스니까요
그래서 착한 사람들이 병에 더 걸릴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14. .....
'13.8.20 12:10 PM
(110.70.xxx.243)
복수는 긍적적인 거예요
강신주 교수님도 진짜 사랑하는 사람은 미워할줄도 싸울줄도 아는 사람이라고 했어요
하지혜양 아버지처럼
복수는 최고의 가치임
15. 저는
'13.8.20 12:48 PM
(112.152.xxx.173)
내세를 강조하는 불교식 견해 안좋아해요
단지 우리가 서로 좋고 서로 편안하고 훨씬 평화롭게 살수 있기에
착한걸 칭찬하고 희생을 기리는건데
악하고 이기적인걸 욕하는것도 좋지만
내세니 업보니 하는 말들은 그냥 위로용밖에 안되죠
연좌제로 이어질수있고 ....
착함이 당사자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를 줬다면
그건 희생인거구요
후회되고 가슴아프다면 다신 그런 가족내희생이 없게 해야겠구나
생각하고 노력해볼수 있는거겠죠
위로드려요
16. 권선징악
'13.8.20 12:51 PM
(59.17.xxx.5)
안믿어요. 독립유공자 후손들 어렵게 사시는거 보면 이건 신이 없다가 맞는듯...치열하게 싸워서 이겨야 됩니다.
17. 슬프지만 진실
'13.8.20 2:43 PM
(203.238.xxx.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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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권선징악, 사필귀정, 인과응보
이런 것들은 지배계급이 피지배계급을 통제하기 위해 만들어낸 논리가 아닐까 고민하며
참 허무하고 슬프더군요.
지금은 힘들게 살아도 내세에는 잘될 수 있어
지금 니가 참고 희생하면 나중에 네 자손들에게는 좋은 일이 있을거야
이러면서 끊임없이 인내를 강요하죠.
내세에 잘되는 것이,
자손이 잘되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실체도 없는 이런 논리들. 이미 '나'는 사라지고 없고
내세에 잘되는 것을 느낄 수도
자손이 잘되는 것을 보고 기뻐할 수도 없는 것을요.
제가 아는 성직자분께 이런 말씀을 드렸더니 자신도 안다고 하시더군요.
하지만 어떻게 권선징악은 없다, 고 말할 수 있겠느냐 하시더군요.
자기가 줄 수 있는 위로를 주려 노력할 뿐이다, 라고요.
위에 '저는'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지금부터라도 그렇게 살지 않도록 노력하고
악연이 있다면 끊고 내가 노력해서 바꿀 수 있는 것들을 바꿔나가는 길 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18. ㄷ
'13.8.20 4:14 PM
(183.103.xxx.38)
내세에 권선징악이 있는지 어떤지는 모르는 일이잖아요 저도 불교라 내세를 생각하며 착하게 살려고 해요 그런데 현실세계에서 보면 권선징악은 없는 것 같아요 정말 사람들한테 악독하게 해서 불법으로 돈 벌던 사람들을 알거든요 그 사람 때문에 폐인된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고요 한국뉴스에도 나왔었죠 해외에서 일어난 일인대도요 잘살던대요 법망도 다 피해가고 결국 무죄판결 . . 압수된 재산 다 돌려받고 인터넷기사까지 다 지워지는걸 보고 권선징악 별로 안믿게 되네요
19. 원시인류들
'13.8.20 4:50 PM
(121.141.xxx.125)
지금 현생인류는 좀 잔혹하고 이기적인 성격이기 때문에
살아남아 자손을 남겼다는데요?
오스트랄로 피테쿠스.. 뭐 이런 원시인류들
그 당시에는 법이고 뭐고 없고
잔혹하게 돌도끼 들고 서로 머리 쳐서 죽이고 했을텐데..
그럼 이긴 애들이 벌 받을까요?
오스트랄로 피테쿠스.. 사후세계에 가면 있겠죠?
벌받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