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양심없는 사람들이 왜그렇게 많을까요?

너무해~ 조회수 : 965
작성일 : 2013-08-20 10:42:06

뒤늦은 휴가를 지난주에 다녀왔어요.

시골의 계곡에서 즐겁게 휴가를 즐겼는데요

세상에 구석구석 쓰레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버리고 간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정말 놀랬습니다.

 

과자봉지,음료수병 먹고 그냥 그자리에 놔두고 가고

엄청난 술병도 자리에 쌓아두고 가고

박스에 쓰레기 담아 산 나무 사이에 올려두고 가고

어떤 갓난아이 엄마는 기저귀를 말아서 바위에 올려두고 가고

정말 해도 해도 너무 하더라고요.

 

쓰레기 놔두고 가는 장면을 목격했으면 바로 뭐라고 한마디라도

했을텐데

저희도 놀러갔다가  정리하고 내려오다 보니 그런 모습을 보게 된 거에요.

정말 너무한다는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고요.

 

그러다 큰 비나 태풍오면 그 쓰레기들 다 떠밀려 갈 것이고

그곳이 쓰레기를 관리하는 분들이 따로 있는 큰 관광지도 아니라서

그상태로 방치가 될텐데 말이에요.

 

자기들이 먹고 쓴거 봉지에 담아와서 버리는 일이 뭐가 그리 힘들다고

그 지경을 만드는지

정말 올해는 그렇게 버리고간 쓰레기가 너무 많아서

놀랬어요.

IP : 59.11.xxx.16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8.20 10:43 AM (223.62.xxx.39)

    진짜 이기적인 심보들이네요

  • 2. 정말
    '13.8.20 10:50 AM (1.250.xxx.24)

    계곡에 가면 그런 양심없는 사람들때문에
    쓰레기들로 가득 차 있어서 보고 있으면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자기들이 쓴거 그대로 가지고 오는게 그렇게 힘든지.....

    우리 나라~문화수준은 아직도 갈길이 먼것 같습니다..
    많이 노력해야 합니다..

  • 3. 어제계곡에서(아빠어디가)
    '13.8.20 10:57 AM (122.32.xxx.13)

    신나게 놀고있는데 바로 10m위에서 온가족(할머니 포함 대가족)이 냄비 설겆이 수세미로 박박
    아들들은(성인들) 샴푸로 머리감음....
    가서 항의~
    "미안한데 어쩌라고" 정확히 이렇게말함....
    사상이 천민....

  • 4. ㅡㅡ
    '13.8.20 11:02 AM (175.223.xxx.192)

    접때 비 엄청 붓고난 뒤 한강을 갔는데
    온통 쓰레기가 둥둥 떠다니더군요
    자주 가는 정자에 갔더니 그 옆에 떠내려온 쓰레기가 모여 산을 이루었더군요
    한강 가장자리 후미진 곳에 그렇게 모이는 데가 많았을 거에요
    저도 여태 잘 못 본 건지 실제로 그런 건지 올해는 어딜가나 쓰레기가 많아 보여요

  • 5. 지난 일요일 계곡
    '13.8.20 2:37 PM (112.186.xxx.156)

    우리가 간 곳은 정말 깨끗한 계곡이었는데요,
    자리를 깔고 앉아서 먹으면서 보니깐
    옥수수대 먹고 버린 것, 일회용 종이컵 등등이 보이더라구요.
    전날 왔던 사람들이 버리고 간 것인가봐요.
    또 계곡물에서 피래미 같은 걸 사람들이 종이컵에 잡으면서 놀던게
    그 컵도 그냥 버리고 가더라구요.

    우리 남편이 나중에 그 일대의 쓰레기를 다 정리하고 모아서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넣어가지고 와서 아파트에 와서 버렸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2283 저녁 8~9시, 한시간만 초등여아 봐주는 알바 하실 분 계실까요.. 10 dd 2013/09/30 2,378
302282 美 전작권 연기 발언…주둔비 또는 F35 선물되나 2 io 2013/09/30 713
302281 며칠전 벤츠 샀다는글 올리고 약간 태클받은분 성격 4 2013/09/30 2,214
302280 인터넷 댓글캡처........ 8 고소 2013/09/30 1,370
302279 욕망이 들끓는 시대, 해방 후와 지금은 무척 닮았다 1 미생작가 2013/09/30 436
302278 이이제이 경제특집(부동산,자영업) 김광수 2013/09/30 715
302277 너무도 뻔한,,그렇고 그런 8 그냥 2013/09/30 1,158
302276 채동욱 퇴임 “부끄럽지 않은 남편, 아빠” 강조 (퇴임사 전문).. 2 세우실 2013/09/30 1,542
302275 朴 복지공약, 득표에 영향 미쳤다 4 두배 가까이.. 2013/09/30 555
302274 7살 여아가 오늘 아침에 뜬금없이 한말 9 유딩맘 2013/09/30 2,235
302273 웜 바디스란 좀비에 관한 책 보신 분 계신가요? 4 ... 2013/09/30 492
302272 서귀포 칼호텔 어떤가요? 11 갑작스런여행.. 2013/09/30 2,053
302271 지구본 고급스런거 1 고숙영 2013/09/30 630
302270 미국인 남친과 국제연애.. 고민이네요... 12 //// 2013/09/30 6,464
302269 시골에 집있고 논밭에 농사지으면서 매달 130정도 국민연금 나오.. 8 연금 2013/09/30 2,888
302268 업체에 전화걸면 바로 핸드폰에 문자 오는거 핸드폰 문자.. 2013/09/30 475
302267 사법연수원 간통남 11 prisca.. 2013/09/30 5,631
302266 더 테러라이브 어디서 상영해요? 1 ㅇㅇㅇ 2013/09/30 421
302265 저 재정상태는 어떤가요? 6 저요 2013/09/30 1,565
302264 맥심 모카골드가 맛있나요? 화이트골드가 맛있나요. 차이점은 뭔가.. 9 커피고르기 2013/09/30 4,601
302263 초등학교 고학년 애들 기초화장품 뭐 쓰나요? 4 초등학교 2013/09/30 3,530
302262 10년전 주사맞은 엉덩이 풀 수 있을까요? 좋은날 2013/09/30 1,384
302261 바이브 미워도 다시한번.. 뮤비에 나온 남자 주인공 누구인가요?.. 3 ... 2013/09/30 1,275
302260 죽어버리길 바라는 사람이 있으신가요? 30 레베카 드모.. 2013/09/30 5,976
302259 전동식 연필깎이 좋은가요? 살까요? 9 ㅇㅇ 2013/09/30 3,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