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오지 말라고 한 걸 기어이 사온 남편...

나나나 조회수 : 5,105
작성일 : 2013-08-19 19:09:57

제 가방이요...

 

사오지 말라고 그렇게 말했는데, 그것도 소리까지 질렀는데, 기어이 사서 들고 들어오고 있다네요 =_=

 

이 남자 왜 이러나요?

 

아니, 나는 그 가방에 관심이 없다구!! 내가 갖고 싶은건 다른 거라고!!

 

ㅠㅠㅠㅠㅠㅠ

 

가방 보기도 전에 버리고 싶다 ㅠㅠ

IP : 121.166.xxx.23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19 7:12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왜 남자들은 한사코 말리는걸 좋으면서 일부러 그런다고 해석할까요?
    정말 싫은데 왜 마음대로 사와선 어떡하라고,,,

  • 2. ......
    '13.8.19 7:14 PM (211.215.xxx.228)

    나는 가방 보다 ㅇㅇ가 갖고 싶다...고 말하셨나요?

  • 3. ...
    '13.8.19 7:15 PM (112.155.xxx.92)

    근데 솔직히 여자들의 no는 대부분 yes잖아요. 환불하고 사고 싶은 가방으로 사세요.

  • 4. 나나나
    '13.8.19 7:17 PM (121.166.xxx.239)

    말했어요!!!! 제가 관심 있는건 따로 있다고!!! 진짜 너무 짜증나서 죽을 것 같아요. 됐어요 ㅠㅠ 남편 보고 환불 하던지 말던지 마음대로 하라고 하려구요 ㅠㅠ
    너무 열 받아서 눈물까지 나는 거 있죠? ㅠㅠ
    아니, 내가 사고 싶은 걸 살때는 뭐라 뭐라 잔소리 해 대면서, 이런 데다가 돈을 쓰냐구요 ㅜㅜ

  • 5. ㅇㅇ
    '13.8.19 7:19 PM (118.35.xxx.240)

    다른 여자들이 갖고 싶어하는거니깐 내 여자도 당연히 갖고 싶으면서 아닌척한다고 아는걸까요? 딴 여자말고 날 생각하라고!!!!!!

  • 6. ㅋㅋ
    '13.8.19 7:21 PM (115.140.xxx.163)

    우리집 누구 생각나네요 욕이라도 해야 거절인걸 알라나...

  • 7. dd
    '13.8.19 7:23 PM (175.209.xxx.72)

    저 완전 원글님에 감정이입했어요!!!!!

    내 말을 곧이곧대로 듣지 않는 사람 정말 화나요! 남자의 문제가 아니예요. 울나라에 남자고 여자고 저렇게 자기식으로 해석하는 사람 깔렸어요. 마음을 정직하게 표현하는데 익숙하지 않고, 따라서 남의 마음을 짐작하는 행태가 유독 많아요!! 진짜진짜 속터져요. 피토하면서 가방 진짜 싫다고 말해야 들을려나? 아이고..

  • 8. 나나나
    '13.8.19 7:39 PM (121.166.xxx.239)

    울화병 생기고 있어요 ㅠㅠㅠㅠ 밥 먹다가, 딸 내미가 카톡을 보내온 순간부터(남편이랑 같이 있었거든요. 딸 아이는 신발 사러) 밥이 턱 하고 가슴에 얹혀 버렸어요.
    진짜...왜!!! 사고 싶어하는 걸 살때는 욕하는 거니?!!! ㅠㅠㅠㅠ 남편 욕만 주르륵 쓰고 싶다, 정말 ㅠㅠ
    제가 말을 막 해서 정말 죄송해요;; 지금 진짜 너무 열 받아서 자제가 안 돼요 ㅜㅜ

  • 9. DJKiller
    '13.8.19 7:49 PM (121.166.xxx.157)

    어머니 세대들이 문제에요. 여자가 옛날부터 의사표현을 직접적으로 안한게 남자들이 여자의 마음을 읽는 방법에.영향을 쥤어요... 여자가 하지말라고 진짜 안하냐 센스없이.. 라고 핀잔을 주는게 누적이 되다보니 남자들의 인식이 엉터리가 되어버린거지요. 기분 잡치라고 일부러 사다준거 아닐테니 반품하세요

  • 10. 울남편이랑비슷
    '13.8.19 7:49 PM (112.151.xxx.163)

    울남편 가끔 그렇게 자기위주네요. 미치겠어요.

  • 11. 정확하게
    '13.8.19 7:58 PM (218.145.xxx.219)

    말씀하셨나요?
    그 가방 말고 다른게 더 좋다.
    이름 언급하면서 그게 더 좋다.
    확실하게 말해야 해요.
    그렇게까지 말했는데 사왔으면 님께서 좋다고 하는 물건보다 남편분이 산 게 더 비싼가요?
    비싼게 더 좋다고 생각해서 샀을 수도.

  • 12. 이 더운데
    '13.8.19 8:00 PM (14.39.xxx.78)

    어쩌다가 가방을 살 생각을 한건지..
    느닷없이 웬 가방인지 ㅋㅋ

  • 13. 미투
    '13.8.19 9:00 PM (119.64.xxx.242)

    울 남편 역시.. 문제는 난 관심이 전혀 없는데 더더욱 문제는 남편은 보는 안목도 전혀 없다는것..
    작년엔 내 생일 다가오자 뜬금없이 보석은 무슨 메이커가 유명하냐.. 자꾸 물어서 나도 아는게 티파니 밖에 없어서 얘기했드니 티파니 간판 단 동네 금은방에 가서 팔찌 사옴. 티파니 얘기하면서 그거 무지 비싼거고 난 관심 진짜 없으니까 절대 하지 말랬는데.. ㅠㅠ

  • 14. 환불시키세요
    '13.8.19 9:11 PM (59.187.xxx.13)

    그 돈으로 속풀이 여행이라도...

  • 15.
    '13.8.19 9:56 PM (115.136.xxx.24)

    진짜..싫다고 울부짖어도 못알아듣는 울남편 생각나서 미친듯이 감정이입되네요.....
    사자가 사슴한테 고기물어다주는 격.......?
    아무리 표현해도 못알아먹어요~
    뇌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구나..생각해얄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7773 좀전에 택시글 재밌었는데 지우셨네요 6 ㅇㅇ 2013/08/21 1,054
287772 부산,어제밤부터 갑자기 가을이네요 15 이건뭐지? 2013/08/21 2,066
287771 피아노가 배우고 싶어졌어요 2 예쁜도마 2013/08/21 900
287770 [원전]일본 원전사고 영향?… 후쿠시마 미성년자 갑상선암 급증 1 참맛 2013/08/21 1,060
287769 에트로 원통백 세탁은 어떻게 하나요? ㅇㅇ 2013/08/21 765
287768 지방발령받으면 진짜 유배나 귀양가는걸로 생각하는분도 있더라구요 9 갈색와인 2013/08/21 3,190
287767 연세 세브란스 간호사 근무표 문의 4 제이씨크릿 2013/08/21 4,634
287766 어르신들은,,이번 청문회. 6 ㅇㅇㅇ 2013/08/21 1,038
287765 sbs 무리수 우꼬살자 2013/08/21 1,283
287764 유아 사시 수술, 의사 선생님에 대한 조언 구합니다. 11 .. 2013/08/21 3,885
287763 중국어로 7 나무 2013/08/21 742
287762 8월 21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2 세우실 2013/08/21 552
287761 6,7세 아이옷 선물 어떤 브랜드가 좋을까요? 14 ... 2013/08/21 4,815
287760 일본사람들 텀블러 많이 쓰나요? 2 dce 2013/08/21 1,295
287759 런던 단기연수 5 어떻게할까요.. 2013/08/21 905
287758 8월 2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8/21 594
287757 뉴스 영상물에 노전대통령비하영상.. 3 ... 2013/08/21 1,018
287756 던킨의 치아바타 빵은 어디서 사는걸까요? 7 던킨 2013/08/21 6,710
287755 목욕탕 누수 3 00 2013/08/21 1,766
287754 게으른자의 청소법 3 게으른자 2013/08/21 3,175
287753 미국사시는 82님들~ 초등학생 가구 질문이요 6 쭌이이모 2013/08/21 1,482
287752 좀전에 강남타령하신분 ㅋ Snl 2013/08/21 1,241
287751 피부과 의사 글 보고 생각나는 사건...의료거부 5 ... 2013/08/21 2,789
287750 매실 1 조안나 2013/08/21 941
287749 파시즘 쩔어요 글쓴넘 보아라~! 3 우리는 2013/08/21 1,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