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해야만 해요

[40중반아줌마]

아무래도 사십 중반에 집안일만 하다보니

할줄아는것도 없어지고

몸이 나빠져서 고혈압에 당뇨에요

약을 하루에 한개씩 꼬박 먹고 얼마전 의사가

수치보니 관리가 그나마 잘되고 있다고 해서

말리던 남편도 수긍하는듯하고  형편상 일도 해야만 하기에

생산직을 알아보고 있는데

어떤 직종이 그나마 저질체력으로 할만 할까요

야근에 잔업도 많으니 각오는 좀 해야한다던데

종일 서서 일하는 것이 대부분인가요

박스접는일이니 단순전자제품조립이니 폐음료수병분류니

생산직도 여러가지던데 전혀 몰라서 멋도모르고 취업후 민폐끼치는건 아닌지 걱정이 돼요

주위사람은 집근처김밥집에서 몇시간 김밥 마는일 추천해주긴 하네요

당장 적자나는 집안살림 외면하고  내일배움카드제인지 활용해서(제형편으론 거의 무료로 배울듯) 

조리사 자격증 따고 싶다고 학원다니는것도 좀 이상하긴 하겠지요

후.. 뭐라도 좋으니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조금씩]

짧은시간부터 시작해서 늘려나가야 할거같아요,
종일하기는 감당못할거 같아요,
일단 시작하면 길이 보일거예요..
힘내세요!!

[;;그런가요]

저질체력으로 덤빌일이 아닌건가요
그래도 앉아서 부품조립하는건 크게 체력이 안필요할거같아서요
운동은 걷기나 자전거타고 조금 돌아다니기 정도구
약 먹기 전에는 걷기조차 힘들어서 좀만 걸어도 헉헉대고 어지러워서 난리도 아니었는데
그래도 요즘은 일상생활 그럭저럭 할정도는 되어서요

[...]

법무사 사무실이나 세무회계 사무실 경리나 사무쪽은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