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학동창 결혼식에 다녀왔어요
남자들 많은 과를 나와서 어제도 남자동창 결혼식이었어요
친한 대학 동창들끼리 부부동반 또는 커플 모임을 해서 신부도 아는 친구에요
식이 끝나고 친구들 사진찍는데 신부랑 눈이 마주쳤어요
축하한다고 씽끗 웃었는데 그냥 무표정이었다가
이내 제 옆친구랑 웃으면서 그애 딸은 왜 같이 안찍냐고 아쉬워하더라구요
저도 그딸과 같은 나이의 딸이 있어요 ㅠㅠ
그리고 사진 다 찍고 나오면서 또 신부 손잡고 참 예뻐요 했는데
별말없고
제옆에 친구가 똑같이 너무 예뻐요 하니까 언니 고마워요 하더라구요
네 제가 싫을 수도 있어요 저도 모르게 그 친구에게 싫은 행동을 했을수도 있죠
아니면 제 친구가 더 좋을 수도 있죠
그런데 그렇게 꼭 싫은 티를 내야했을까 섭섭하네요
제가 눈치없이 너무 친한척을 한건가요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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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동창 결혼식에 다녀왔어요
섭섭 조회수 : 1,335
작성일 : 2013-08-19 10:48:28
IP : 114.30.xxx.12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ㄹ
'13.8.19 11:50 AM (203.152.xxx.47)저같아도 섭섭하긴 하겠네요.. 원글님은 그 신부를 좋게 생각하는것 같은데..
상대는 아닌가보죠......... 섭섭해도 뭐 어쩌겠어요..
앞으론 그냥 그쯤만의 관계인걸 아시고, 원글님이 먼저 손잡아주고 웃어주고 하진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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