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주도 이민에 대해 고민중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0 조회수 : 10,366
작성일 : 2013-08-19 02:05:20
약간 장난스럽게 이민이란 표현을 써봤습니다ㅎㅎ 혹여나 기분상해하시는 분이 계실까봐...
남편은 초등학교 교사, 저는 공무원이고(어떤 직렬인지 밝히면 신상이 들통날것 같아서ㅎㅎ) 서울에 삽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들과 유치원생 딸이 있어요

남편이 제주도로 이사를 가는 것에 대해 제안해왔고 저도 흔들리는 중입니다
사실 해외 이민에 대해서 결혼하기 전부터 둘이 얘기를 많이 했는데 둘 다 공무원이고 돈도 없고 기술도 없는데 외국나가서 무얼 하겠냐 싶어서 마음을 접었어요
근데 제주도라는 곳은 철없는 생각이지만 왠지모를 이국정취도 있으면서 한국이라 해외이민에서의 어려움도 겪지 않을 것 같다라는 막연한 기대가 생기네요
저나 남편이나 합쳐봤자 대기업 외벌이보다도 적은 수입으로 살아가는 서울생활에 많이 지쳐서요
제주도도 한국이기에 큰 차이는 없겠지만 그래도 뭔가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이라...
알아본결과 조금 기다려야겠지만 저나 남편이나 제주도 발령이 가능한 상황이라 지금 직업 그대로 제주도에 가서 살 수도 있구요
도피는 도피지만 먹고살길은 마련된 도피랄까요?
물가도 생각보다 싼 편은 아니라지만 그래도 서울보단 괜찮지 않을까 싶고...

걱정되는건 세가지에요
1.아이들 교육문제
2. 연로하신 부모님/시부모님을 찾아뵐 기회가 줄어든다는 것(남편이나 저나 이게 제일 마음에 걸립니다ㅜㅜ)
3. 집 구하는 문제

아직 애들이 어려서 그런지는 몰라도 선행학습 시켜가며 치열하게 교육시킬 마음은 없습니다. 어련히 알아서 할까 싶어요. 그래도 이러다 막상 큰애 고등학교 들어갈 시점이 되면 후회가 되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지금은 부모님과 시부모님 모두 근처에 계셔서 자주 찾아뵙고 지내고, 이런 화목한 가정환경에서 나오는 행복이 저와 남편을 지탱해주는 꽤나 중요한 에너지원인데 제주도 가면 공무원 월급으로 육지와 자주 왕래할 수 있을지... 저나 남편이나 엄마 아빠 생각만 하면 눈물부터 고이는 철없는 자식이라 이게 꽤 큽니다ㅠㅠ

그리고 집문제. 제주도는 전세개념이 없다는데 허거덩... 결혼할때 양쪽다 지원도 못받고 시작했고 지금도 모아놓은 돈이 얼마 없어서 겨우 전세로 버티고 돈모으고 있는데 제주도 식으로 년세로 살기엔 출혈이 너무 크고 집을 사기엔 그정도 돈은 없고ㅜㅜ 대출만이 살길일까요? 제주도 집값도 딱히 저렴한 편은 아닌거 같던데...

수도권 살다가 제주도로 이사한 분들이나 아니면 서울에서 살다가 건너온 사람들을 보아온 제주도분들이나 어떠한 말씀이라도 좋으니 저에게 해주고 싶으신 말씀 부탁드려요~



+ 질문 추가할게요
고3 큰조카가 제주대학교 진학에 대해 생각중인거 같던데 취업도 그곳에서 하게 된다면 제주도도 서울처럼 수입적은 사회초년생들이 머무를만한 원룸이나 자취방 등등을 구하기 쉽나요? 

IP : 202.43.xxx.4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주도민
    '13.8.19 2:54 AM (211.228.xxx.134)

    요즘.. 제주도에도 아파트는 전세로 많이 바뀌었어요.
    두분이 공무원이시라니
    제주도에서는 부부교사를 준재벌이라고 표현해요

    제주도는제주시내 인문계 고등학교 진학을 할려면 중학교에서 40에서 50프로안에 들어야 가능해서
    인문계 고등학교는 굉장히 박센편이예요.

  • 2. 제주도민
    '13.8.19 2:56 AM (211.228.xxx.134)

    조카분..예 구하기 쉬울꺼예요

  • 3. oo
    '13.8.19 3:15 AM (110.70.xxx.86)

    제주도 초등학교는;;; 굉장히 힘들겁니다. 처음 가면 주로 6학급짜리 학교에 떨어지고 학교도 성산이나 뭐 그런 비인기지역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6학급에 청소년단체가 6개; 연구학교를 능가하는 과중한 업무.
    제주도가 섬이라 육지에서 하는 것 다하려고 합니다. 학교업무는 전국에서 제일 힘들다고 보시면 됩니다.

    육지인으로서 5년간 제주도 사람들을 관찰한 결과는... 육지인에게 친절하긴 하지만 학교에서는 힘드실꺼에요... 제주도의 기관들은 주로 친인척과 인맥으로 거의 모든 시스템이 돌아가요... 어느곳이든.. 학교도 마찬가지라 교장이나 장학사 빽없고 친척없으면 다른 샘들이 꺼리는 업무는 과중하게 떠맡을 가능성 많아요. 학교샘들 중 장학사나 교장이 친척 아닌 사람들 별로 없고... 제주도에 님처럼 휴식 차 갔다가... 저 정말 많이 힘들었어요. 정말 가실꺼면 목숨걸고 큰학교 가세요.

    다소 부정적인 것 같지만... 제주도민들은 성격이 많이 거칠고 드센면이 있어요. 서울사람이라면 더 적응 어려우실꺼에요. 그 작은 곳에도 지역색이 있는데요. 주로 조천과 성산이 그래요. 서귀포 사람들은 충청도사람 같아서 유순합니다. 제주시는 그래도 이주민들이 좀 있어서 다소 개방적이긴 하나 제주원주민과 이주민을 확연히 구분합니다. 오죽하면... 30년 살아도 육지사람이라고 불러요.

  • 4. oo
    '13.8.19 3:20 AM (110.70.xxx.86)

    발령받아가지 마시고 차라리 교환교사로 2년 있어보시다가 정착하시는 게 좋으실꺼에요. 제주도도 좋고 압도적인 픙광에 힐링되지만. 딱 2년 만 좋도라구요. 그 담엔 감흥 전혀없고 답답해요. 너무 갑갑하고 무료해서 육지가고 싶어요. 너무 좁은 곳이라 사생활이 전혀없어요. 전날 어느식당에 가면 다음날 "너 어느 식당에서 누가 봤더라" 그래요;;

  • 5. oo
    '13.8.19 3:23 AM (110.70.xxx.86)

    처음 이주민들은 바다 좋다고 바닷가 아파트 많이 전세계약하는데요... ㅌㅐ풍 한 번 불면 다시는 바닷가 아파트 산다는 말 안나옵니다. 차는 바닷물 전부 뒤집어쓰고;;; 암튼 겪어보셔야 아시는데;;; 바닷가 근처 거주는 힘들어요. 바다안개며 습기 장난 아니고... 바닷물 바람에 가루처럼 날려서 집안에 다 소금기 뿌립니다.

  • 6. oo
    '13.8.19 3:29 AM (110.70.xxx.86)

    저 아는 육지이주민 선생님도 바닷가 앞에 싼 아파트 구입했다가 안팔려서 몇 달만에 이사간다고... 고생하시더라구요.

    암튼 서울에서 생각하시는 이상적인 삶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 느끼실겁니다. 제주도에서 친인척 인맥이 얼마나 중요한지... 가보시면 느끼실겁니다. 서울과는 전혀 다른 세상이에요...
    제주도가 장점도 있지만... 그건 놀 때 뿐이에요. 나머지는 다 힘들다고 보시면 되요.. 생활하는 것, 교육도 그렇고... 학교 아이들도 많이 거칠어요... 체감하기로는... 5배 쯤이에요.
    제가 근무한 지역에서는... 반 아이들 중 절반이 결손가정... 가난한 아이들 너무너무 많아서 일년동안 옷 안갈이입는 아이들도 여럿이에요. 제가 옷 많이 사줬어요. 경제적으로 힘든 아이들 많구요,
    겪아보지 않은 분께 너무 겁주는 느낌인데 제가 느낀 것 솔직히 말씀드려요. 남 같지 않네요. 화이팅요

  • 7. ㅇㅇ
    '13.8.19 3:36 AM (110.70.xxx.86)

    아! 그리고 원룸은 신제주 쪽에 많습니다. 집값은 경기도 수원 정도? 절대 싸지 않아요;
    서귀포가 임대료는 싸요. 월드컵경기장 앞쪽이 좀 싼데 그 이유는 한라산이 안보이는 유일한 곳... 제주더민들은 한라산이 안보이는 지형을 가장 꺼려합니다. 한라산이 보여야 집이 복이 있다고 믿어요.
    발령나시는 것 보시고 집 구하러 가셔야할꺼에요. 제주시나 서귀포시 벗어나지 마세요. 시내 벗어나면 가로등도 별로 없어서 사는 거 힘드세요. 제주시면 외도가 집값이 좀 싸요. 신제주 인접해있어서(차로 10~15분) 편리해요. 근데 눈오면 못 움직여요.

  • 8. ㅇㅇ
    '13.8.19 3:41 AM (110.70.xxx.86)

    그런데;;; 이미 이 정도면 제주도에서는 님의 정보는 다 노출되었다고 봐야해요. 정말 가실꺼면 처음부터 여러가지 조심하셔야... 소문이 정말 빠른 곳이라 행동 하나하나, 말 한마디 조심 또 조심 하세요. 아침에 사건나면 점심시간이면 제주도전체에 소문이 다 퍼진다는 우스갯소리도 가끔 했어요. 가보시면 안다는 말씀 밖엔 못드리겠네요;;;

  • 9. 제주도민
    '13.8.19 4:08 AM (94.211.xxx.139)

    저도 제주에서 근무하는 하구요(전 제주태생이구요). 제주 참 좁죠?
    상세한 내용 잘 봤습니다. 윗분 댓글100퍼센트 다 맞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일리는 있다고 봐요. 발령은 제주시나 서귀포시 시내 안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복불복입니다. 설령 처음에 3~4년 큰 학교에 있어도 그 후엔 작은 학교로 당연히 가야하구요. 공무원 사회/교직 사회 좁아서 소문 다 돌고 돕니다. 제가 아는 분들, 타지역에서 내려와도 큰 학교로 오시는 분들도 계셔요. 그리고 제주시랑 서귀포 사람들에 대해서는 저와 다른 생각가지고 계시네요. 알고 오셔야 할 것은 너무 낭만적으로만 생각해서 오시면 힘드실 것 같다는 말씀.

    바람 때문에 힘드실거에요. ㅎㅎ 그리고 타지역에서 오신 분들, 자꾸 '아.. 서울에선 이런데.... 왜 여기는 이렇죠?'라는 말씀 많이 하시더라고요. 학교일 쉽지는 않고 참 일이 많습니다. ㅎㅎ

  • 10. 저는 반대
    '13.8.19 4:35 AM (124.111.xxx.188)

    제 친구가 님같은 이유로 30갓 넘기고 신혼때 이주해서 3년을 살았어요. 처음엔 너무 좋다더니 그게 일년을 못 갔어요. 사람들 너무 거칠고 텃세 심하고 육지사람들에 대한 본능적인 자기방어가 있대요. 동남아처럼 수시로 스콜이 발생하는것도 참기 힘들었다 하네요. 결국 원대한 꿈 품고 갔다가 이년 만에 왔어요. 그후로도 일년은 집이 안 빠져 수시로 왔다갔다 하다가 삼년만에 완전히 정리했죠. 그친구는 제주도 놀러가쟤도 절레절레 해요. 가서 사는 것은 꿈이 아니라 현실이에요. 여행이 아니라구요. 잘 생각해서 판단내리셨음 좋겠네요.

  • 11. nikkiki
    '13.8.19 6:05 AM (75.82.xxx.209)

    미국 캘리로 오세요. 정착도와드려요~http://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antadorotea&logNo=150076675203

  • 12. ....
    '13.8.19 6:31 AM (175.195.xxx.125)

    제주도에 빠져서 살아볼까 하고 있는 중인데 살고 계신 분들 이야기가 많은 도움되네요.
    나이 먹어서 은퇴하고 가는 것도 힘들까요?
    직장없으니 교류할 일은 없고 풍경 좋은 곳 택해서 가려했는데 태풍을 생각 못했네요.
    제주에 비는 많이 내리더군요. 자연이 주는 감성 못지않게 많은 피해도 있겠지요.
    그래도 한번은 살고 싶네요.
    원글님도 잘 결정하셔서 행복해지세요!

  • 13. ...
    '13.8.19 7:34 AM (222.109.xxx.80)

    방학때 가서 한달 살아 보고 결정해 보세요.

  • 14. 육지것
    '13.8.19 7:46 AM (119.71.xxx.29)

    위에 어느 분이 육지사람이라고 따돌림 받는 다고 했는데

    어느 섬이든 폐쇄적인 면이 있습지다. 진화 심리학으로도 설명이 되는 현상입니다.

    육지사람이라고 하면 그래도 양반입니다. 보통은 육지것 또는 육지것들(육지꺼뜰)이라고 부릅니다.

    이렇게 부른다고 해서 이사람들을 흉볼 수는 없습니다.

    제주도에서 육지로 이민 온 경우 대부부의 육지 분들은 섬사람이라고 비하하고

    무시하는 경향이 있음을 아셔야 합니다.

    제주도에선 무엇보다 '괸당'이 없으면 힘듭니다.

    이당 저당 해도 괸당이 최고라는 말이 있습니다.

    괸당이 무엇인지 궁급하시면 찾아보세요

    사람들의 성격은 경상도나 전라도에 비하면 많이 온순한 편입니다.

    그러나 여자들은 강인합니다.

    굉장히... 육지것들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 15. 저는반대2
    '13.8.19 7:57 AM (116.123.xxx.178)

    왜들 제주도에 환상이 많은지 모르겠어요 한가로운 전원생활은 관광시에나 매력적인거 아닌가요?십년전에 제주시에서 4년가까이 살았어요 저흰 남편이 군의관 마치고 제주시에 있는 병원에 월급의사로 취직해서 살게됐어요. 처음엔 저도 환상을 가지고 좋아하며 수시로 바닷가 놀러가고,계속 살거라고 연동 새아파트 분양까지 받았네요 한 삼년 지나니 답답하고,제주토박이들과 이질감 많고 서울 나오기 점점어려워서 분양받은 아파트 겨우겨우 팔고 나왔어요 살면서 제일 잘한 일중하나가 과감히 제주생활 청산하거에요.전원생활 하고 싶으시면 경기도 가평이나 양평가서 사시는게 더 나을듯 해요. 그래도 거긴 차로 쪼르륵 이동할수 있는 육지잖아요

  • 16. ,,,,
    '13.8.19 7:59 AM (113.30.xxx.72)

    말립니다
    은퇴후는 몰라도 지인연고없이 힘들어요
    오래 전에 제주쪽으로 발령받아 가볼까하는 생각도 있었는데 제 주변에 제주출신들이 다 말리더군요
    특히 원글님네 직종이라면 더요

  • 17. 저는반대2
    '13.8.19 8:04 AM (116.123.xxx.178)

    저 살때 제주도는 물가가 서울보다 비쌌어요. 거기서 나는 식자재나 싸지 다른것들은 다 배나 비형기로 실어 오는데 서울보다 쌀까요? 제주도 살면 서울이나 타지방으로 움직이는게 시간과 돈이 꽤드는 일이라,점점 제주도에 콕박혀 살게 되요. 저희 이사나올때 같은 아파트에 많이 살던 제주대교수부인들 엄청 부러워했어요 제주대교수면 거기선 최고직업인데, 왜 그렇게 부러워했을까요?환상과 현실은 다르다는걸 아셔야 해요

  • 18. 지방
    '13.8.19 8:07 AM (116.32.xxx.211)

    지방 소도시로 가세요 교사면 무슨걱정이래요
    지방가서 살고싶은 1인임니다

  • 19. 더불어숲
    '13.8.19 8:44 AM (119.204.xxx.229)

    지방 소도시로 가시면 부부 공무원이 최고예요.
    집값도 저렴하고 덕분에 여유자금이 늘고 생활수준이 윤택해져요.
    지방마다 교육도시들도 꽤 있으니 고를 수도 있고.
    요즘 적정 규모의 소도시에도 예술의 전당이라든지 문화공연장 다 갖춰져 있고
    저는 최고의 문화혜택은 뮤지컬도 오페라도 아닌 자연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인지라.
    굳이 제주도까지 가야할 이유가 있을까 싶네요.
    제주도는 생각보다 집값이라든지 물가가 세더라구요.
    산 좋고 물 좋은 곳은 제주 아니라도 많아요.
    훗날 또 다른 곳으로 전출을 원할 때도 제주도는 불리할 것 같고.

  • 20. ..
    '13.8.19 9:53 AM (121.200.xxx.120)

    저도한때 제주로 이사를 고민해봤는데요 태풍이 무서워서^^;
    근데 요즘제주는 점점 중국인판이 되는거 같아요
    땅사서 터잡는중국인많고 관광객은 거의다 중국인..
    그렇게와서 불법체류하는 중국인도 많다던데..
    규제가 필요할거 같아요..
    선입견인지는 몰라도 중국인..그것도 불법체류중국인.. 무서워요

  • 21. ㅎㅎㅎ
    '13.8.19 9:59 AM (119.193.xxx.179)

    좁은 지역이라는게 다 그렇지요.
    제가 아는 분은 그 지역 경찰서장으로 퇴임한 분의 며느리였는데...
    동네에 차를 가지고 좁은 길 지나다가 앞에 차가 정차한 채로 옆에 선 주민들과 이야기 하며 안 빼주길래...
    빵빵 ! 하고 경적을 울렸답니다.
    다음날로 바로 그 누구누구네 며느리 싸가지가 여엉 없다던데... ㅎㅎㅎ
    그런 것만 조심하고 처음에 지나치게 지역주민들과 가깝게 지내지 않고 서서히 교분 갖으면서 지내고
    익숙해져 가면 ... 또 괜찮은 구석이 많습니다.

  • 22. ..
    '13.8.19 11:48 AM (119.75.xxx.42)

    제주가 좁다 좁다 그러시는데 좁진 않아요.. 제주 크기가 서울시 3배인 건 다들 알고 계시죠?
    인구 유입되면 될수록 해소될 문제들입니다.

  • 23. 제주
    '13.8.20 12:32 AM (175.192.xxx.232)

    제주에서 잘산다 공부좀한다하는 애들 육지로 다 빠집니다. (대학)
    공부안하는 애들은 실력이 떨어지는건 당연한거고 하는 애들은 서울애들 못지않게 시킵니다.

    제주도 젊은애들도 일자리가 없어서 난린데..... 작은 기업체는 아름아름 아는 사람통해 들어가고
    시험봐서 들어간다면 정말 빡시게 공부해야합니다.

    요즘 국제중학교 열풍으로 신제주 주변에 전세 많습니다.
    작년 32평기준... 2억 조금 넘더군요.

    물가.... 제주에서 나는 거 빼고 바다 건너 들어오기때문에 비쌉니다

    제주에서만 지낸다면 모를까 육지 출타가 많으면 교통비 많이 듭니다.

    친한 분 없으면 정서적인 차이로 살면서 외로워집니다.
    서울이면 백화점 서점 놀이공원가서 사람 구경이라도 하는데
    제주는 백화점도 없고 큰 서점도 없습니다.
    사람구경할만한 놀이공원도 없구요. .... 관광객 구경이라면 모를까

    경치 좋은 곳도 여행가서나 좋게 느껴지는것이지
    실지 살면 것도 잠깐입니다

    적응 잘하시는 분들은 잘해요.
    헌데 웬만해서는 적응하기 힘들어요.

  • 24. 제주
    '13.8.20 12:42 AM (175.192.xxx.232)

    농사나 바다관련 직업이라면 모를까 그외는 태풍 무서워 안하셔도 될 듯....
    낚시에 미쳐서 태풍 온다고 하는데도 바다로 가는 사람 아니라면
    문 꽁꽁 닫고 계심 ... 괜찮습니다.

  • 25. 제주도
    '13.8.20 4:34 AM (125.135.xxx.116)

    의외네요 저도 환상만 품고 있었네요 소중한 말씀들 감사해요

  • 26. 123
    '13.8.20 10:11 PM (125.176.xxx.175)

    제주도이민 저도 생각중인데 참고가 될것 같아요 ^^

  • 27. pyppp
    '13.8.20 10:31 PM (182.216.xxx.160)

    저두 많은걸 알게 됐네요.
    덕분에 감사합나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5523 가버 신발 신어보신분? 5 .. 2013/10/09 1,606
305522 서울역에서 여의도 가는 방법(대중교통) 7 문의 2013/10/09 2,198
305521 고클린을 깔면 프린터기 복사가 안돼요 왜이러나 2013/10/09 954
305520 이랬다 저랬다 하는 사람 16 ㅏ ㅓ 2013/10/09 2,329
305519 초등3 학년 여자아이 친구관계 초3 2013/10/09 2,071
305518 여러분 다이아 목걸이 몇개쯤 읬나요 21 신랑 2013/10/09 4,949
305517 채동욱 총장 혼외아들은 절대 아닌것같습니다. 15 내생각 2013/10/09 4,796
305516 오늘 택배기사분들 일 하시나요 18 .. 2013/10/09 1,724
305515 샐러리 어디에 쓰나요? 7 궁금 2013/10/09 886
305514 콩 잘갈리는 믹서기 어떤게 좋아요 6 방실방실 2013/10/09 2,913
305513 울산의 번화가 9 알려주세요 2013/10/09 1,872
305512 통진당 RO(지하혁명조직)의 제조법으로 만든 폭탄, 살상 반경 .. 2 민족 2013/10/09 507
305511 일산 사시는 분들~맛집추천해주세요ㅜㅜ 1 아기 2013/10/09 920
305510 귀체온계는 브라운게 제일 좋은가요? 1 귀체온계 2013/10/09 779
305509 박근혜정부 고위공직자 15명 아들들 .18세 3개월에 줄줄이 국.. 3 병역기피감찰.. 2013/10/09 1,188
305508 머리염색 바꿨더니 ㅜㅜ 우울해요 10 머리 2013/10/09 3,141
305507 진격의 뱃살 2 1 참맛 2013/10/09 975
305506 교학사 교과서 '훈민정음'도 빠뜨렸다 1 샬랄라 2013/10/09 506
305505 피아노 악보 사이트 추천 부탁 드립니다 2 피아노 2013/10/09 3,020
305504 배상 판결 받은 정미홍, 판사에도 “종북 8 일베 연결 2013/10/09 1,542
305503 자주 아픈아이.. 때문에 지치는 엄마 15 . 2013/10/09 2,829
305502 영어고수님들~ 사회생활의 축소판이다를 영어로 어떻게하나요? 3 gpl 2013/10/09 2,495
305501 날씨 좋은데 뭐하세요? 15 한글날 2013/10/09 2,094
305500 국방부 노무현 NLL 수호 의지 확인.조선일보, 머쓱 5 as 2013/10/09 1,594
305499 코스트코 프랑스산 양모이불 괜찮나요? 1 고민 2013/10/09 5,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