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대초반 애기 엄마인데요
20대땐 정작 관심도 없다가..
결혼하고 나이가 들어가니..
꾸미는게 너무 좋고...악세사리도 너무좋고
무엇보다 네일 관리받는게 너무 좋아지네요
그래서 회원권으로 관리받곤하다가..이것도 하면 할수록
욕심이 생기니까 돈이 너무 많이들어서
마침 홈쇼핑에서 네일세트 팔길래 사다가 하다보니
너무너무 잼있는거에요!!!
그래서 주변 아는 동네 애기엄마들 한번씩 공짜루 쫙 다해주고..
저도 하다보니 점점 욕심이생겨 재료 하나둘씩 사서 모우다
보니 돈도 만만찮게 들더라구요
그러던와중..아예 전문적으로 배워 샵 차려서 돈벌어볼까?
요즘들어 자꾸 이런생각이 드는데..
고민이..정말 샵을 차리면 돈이 되는지가 궁금하구요
물론 케바케겠지만 적당한 수준으로 잘된다 가정하에요..
그리구...진짜 고민은...좀 재수없는 고민이겟지만요ㅠㅠ
제가 국내 손가락안에드는 미대를 나왔는데..주변 시선이
좀 의식되서요 동창들...등등 얕잡아 보진않을지 걱정되네요
네일을 무시하는건 절대 아니지만..주변에 잘나가는사람이
있는편이라...ㅠㅠ
시선이 의식되면 하지말아야하는게 정답일런지요?
재수없다고 너무 나무라지 마시고
충고좀 부탁드려요..
전공을 살리지못해..
애기만 키우며 집에만 있다가
네일아트가 너무 잼있어져서..이걸루 돈벌어볼까 하는 생각으로까지 이어졌으나.. 남시선의식하는 한심한 소인배 아줌마의
고민좀들어주세요 ㅠ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네일아트 일한다고하면 이미지가 어떤가요??ㅠㅠ
join 조회수 : 3,710
작성일 : 2013-08-18 18:21:49
IP : 223.62.xxx.3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좀 괜찮은 샵주들
'13.8.18 6:24 PM (180.65.xxx.29)대부분 미대출신이던데요 메이컵도 그렇고 ,헤어도 그렇고 그런거 신경쓰면 아무것도 못하죠
2. adell
'13.8.18 6:29 PM (119.198.xxx.64)취미살려서 일하면 좋죠~ 물론 고객앞에선 친절하고 싹싹해야겠지만~
3. 흠
'13.8.18 6:29 PM (112.187.xxx.75)괜찮은데요? 특별히 안좋아보일 이미지가 뭐 있나요~
4. ,,,
'13.8.18 6:31 PM (119.71.xxx.179)메이컵 하는 사람들도 미대출신들 많던데요. 학벌은 따로죠
5. 부럽네요.
'13.8.18 6:47 PM (211.36.xxx.70)감각있나보다 이런생각들어요.
6. ..
'13.8.18 7:11 PM (61.72.xxx.224)아무리 괜찮은 학교를 나왔다더라도
전업주부보다 돈 잘버는 샵주가 더 나아보이는데요7. 미나리
'13.8.18 7:19 PM (39.7.xxx.43)건너 아는 사람 미대나와 네일아트하는데 돈 잘 번대요. 집도 원래 부자인데
이미지 나쁘지 않더라구요. 감각있으심 손님들이 더 좋아하죠.8. ..
'13.8.18 8:22 PM (183.100.xxx.11)능력있는 원장님. 사업주, 경영자
좋은느낌들어요9. 음..
'13.8.18 9:50 PM (123.98.xxx.228)손은 괜챦은데, 패디 해주는 건 좀 그렇지 않나요?
발해주고 나서 무좀얻은 사람도 봤어요.
이모들이 미국가서 맨하탄에 첨 네일샵차려서 고생하다가
나중엔 흑인 히스패닉계들 고용해서 하더라구요.
발만 알바생 쓰세요.10. 만고 내 생각
'13.8.18 11:11 PM (221.164.xxx.55)미용 네일 이런 쪽은 솔직히 학벌과는 상관이 없는 직종이라 그런 생각 드시는것 같은데...주위 시선 생각하면 아뭇것도 못해요...내 위치에서 저거 할바에 집에서 논다...이제 이런 개념은 안통하는 사회 아닌가요?
뭐든지 시작해야 해요...식당알바 청소부 아닌 담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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