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지금까지 자고 있어요.

약속 조회수 : 4,574
작성일 : 2013-08-18 15:51:34
남편이 아점먹고 지금까지 자고 있어요ㅜㅜ

남편이 많이 피곤했나보다 불쌍한 맘도 들고
황금같은 주말을 잠만 자는 남편과 보내는 것도 아깝고..
지금 제 옆 쇼파에서 자고 있는데 밉다가도 안쓰럽고 그러네요.
계속 잘거야? 하고 물어봐도 일어날게 하고 코골아요.
저도 직장 다닐 때 주말의 하루는 밀린 잠 자느라 잠만 자긴 했는데 남편은 저보다 심한 것 같아요.

출산 예정일까지 5주 정도 남았는데 아기 서랍장으로 찍어놓은게 있어요~분당 전시장 가서 직접 보고 사려는데 같이 가자고 말도 못하겠어요. 너무 힘들고 피곤한 티를 내구..마트를 가려고 해도 애교 떨어야 되구..
내일 전철타고 한번 가보려구요ㅠㅠ

애기가 태어나도 이 남자 주말에 정신 없이 자겠죠??
돈 벌어오는 거에 고마워해야하나요..
IP : 182.172.xxx.7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8.18 3:57 PM (222.238.xxx.62)

    남편분이 많이 피곤하신가봐요 주말에한번정도몰아서자는것도 건강에좋다고 해요 아쉬우시겠지만 푹자게놔두세요

  • 2. ...
    '13.8.18 3:58 PM (203.226.xxx.48)


    아예 깨우던지 재우지
    계속 잘거냐고 물어보기만하는건
    서로 피곤한 일이에요.

    저녁에 언제 서랍장보러가게 시간좀 내보라고
    깔끔하게 물어보세요
    만일 남편이 생각없다면
    내일 쿨하게 혼자가고 원망은 하지마세요

    꼭 그서랍장 사고싶은 내욕심과
    주말에 잠만자고싶은 남편의 욕심의 충돌이잖아요.

    인터넷으로 사서 집으로배달시킬수도 있는 문제니까요.

    누구 편을 들기보단
    원망하게되면 상처는 두사람다 받게되더라고요.
    융통성을 발휘해보세요.
    제가 쪼끔 더살아보니 그래요.

  • 3. ...
    '13.8.18 3:59 PM (220.78.xxx.208)

    저녁에 나가세요
    저도 체력이 약해서 주말은 쉬고 자야 하는 사람인데요
    그래도 저녁때쯤 되면 저 정도로 쉬고 나면 피곤 풀리더라고요
    그때도 가기 싫다고 하면 그건 그냥 게으른 거구요

  • 4. 로맨스™
    '13.8.18 4:02 PM (14.52.xxx.119)

    저녁에 움직이는건 어떨까요. 맛난 저녁 같이 먹고 저녁에 놀아보아요

  • 5. 깨우세요
    '13.8.18 4:02 PM (223.33.xxx.68)

    더 자면 밤에 잠 못자요
    이제 일어나 맛난것먹고 쇼핑가세요

  • 6. 원글
    '13.8.18 4:05 PM (182.172.xxx.72)

    계속 잘거냐구 두번 정도 물어본거 같아요. 많이는 안물어봤구요ㅎㅎ;;
    제말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푹 자게 할게요

  • 7. 원글
    '13.8.18 4:06 PM (182.172.xxx.72)

    남편 밤에도 잘자요.ㅋㅋ

  • 8. ...
    '13.8.18 4:06 PM (121.157.xxx.75)

    피곤해서 그래요
    날이 더워지니까 저도 잠만늘고 힘들더라구요

    원글님 몸도 힘드시니까 저녁은 동네가까운데 가셔서 외식하자고 하세요

  • 9. 그리
    '13.8.18 4:09 PM (211.36.xxx.152)

    피곤해하는데 쇼핑하러데꼬다니다 쓰러지면요?원글님이랑
    아가만 불쌍해져요
    그냥 쉬게 두세요

  • 10. 그래도
    '13.8.18 4:11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원글님 참 착하시네요.
    남편한테 홍삼좀 먹게하심이....

  • 11. 로맨스™
    '13.8.18 4:13 PM (14.52.xxx.119)

    더위먹었을지도 몰라요. ㅋ

  • 12.
    '13.8.18 7:46 PM (222.235.xxx.110) - 삭제된댓글

    혼자만 직장 다니나. 완전 미련 곰팅이지. 일요일 오후 네시까지 늦잠이라니. 여자들은 직장 다니고 애 키워도 일욜 오후에 저렇게까지 퍼자면 욕먹을 텐데. 나 참. 우리나라는 남자 돈버는거 하나로 참 많은걸 감싸주네요. 참고로 전 직장다니니 욕은 사절이에요. 그리고 일욜 오후 두시간쯤 낮잠 자면 깨워요. 잠도 작작 퍼자야지. 아점이라면 열한시쯤 먹고 잔단 얘긴데 무슨 낮잠을 네시간씩이나. 밤샘이라도 하고온것도 아닌 것 같구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1285 이 시간에 결국 먹네요. 1 불다그 2013/09/27 1,111
301284 저 생일이었어요~~ 1 생일 2013/09/27 523
301283 여잔데 솔직해 미녀가 좋아요. 6 홍두아가씨 2013/09/27 3,060
301282 내 어린날의 잔상... 7 ... 2013/09/27 1,930
301281 역사교사 3명 "교학사 교과서 필진서 빼달라".. 샬랄라 2013/09/27 1,217
301280 뉴욕에 있는 포트 오토리티 버스 터미널에서 매릴랜드 달라스가는 .. 10 도와주세요 2013/09/27 1,557
301279 연아양 발 부상당했다네요 5 ㅠㅠ 2013/09/27 1,868
301278 사는게 지긋지긋해요 6 ᆞᆞ ᆞ 2013/09/27 3,506
301277 중학생도 허리디스크일수 있나요?? 4 ... 2013/09/27 2,413
301276 황금의 제국에서 질문 3 고수 2013/09/27 1,246
301275 프로폴리스 묻은 컵 안닦여요. ㅠㅠ 4 도와주세요 2013/09/27 2,387
301274 NSIS Error 해결방법 좀 알려주세요 2 컴박사님들 2013/09/27 3,769
301273 우아한 야유와 정서적인 위로 한밤에 2013/09/27 1,003
301272 고성방가 신고하면 처벌받나요? 4 ㅇㅇ 2013/09/27 7,048
301271 알뜰 폰도 스마트폰이 있나요? 3 .... 2013/09/27 966
301270 서울여상, 예일디자인고, 선일e비지니스학교 어떤가요 12 특성화고 2013/09/27 3,125
301269 저를 만만하게 보는건가요? 7 딸기체리망고.. 2013/09/27 2,791
301268 송포유 엄정화씨 목소리 3 000 2013/09/27 3,381
301267 가벼운백팩 2 힘들다!! 2013/09/27 1,517
301266 솔비 2 thf 2013/09/27 1,910
301265 이번에 이사가는데 쿠첸하이브리드 렌탈하려고해요...어떤가요? 1 ㅋㅋ 2013/09/27 2,138
301264 주군의 태양 2 소지섭광팬 2013/09/27 1,741
301263 꼭 유기농으로 사야하는 거 뭐가 있을까요? 8 돈돈 2013/09/27 2,460
301262 지금 퇴근중이에요 1 야옹엄마 2013/09/27 448
301261 순천 여행 새로운 숙소 1 가을바람 2013/09/27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