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더운 여름에 숱많고 긴 머리..
보는 사람도 숨이 턱턱 막히는 거 같아
가볍게 머리 좀 자르라고 한마디 했더니
고딩딸이 눈 똑바로 치켜들며 하는 말이
"엄마한테는 내 머리를 자르라 마라 할 권리가 없어!"
20년 가까이 먹이고 입히고 공부시키고 할 의무만 있고
자식한테 싫은 소리는 한 마디조차 할 권리도 없는건가요.....
정말 자식이라도 정나미가 뚝뚝 떨어지네요....
이 더운 여름에 숱많고 긴 머리..
보는 사람도 숨이 턱턱 막히는 거 같아
가볍게 머리 좀 자르라고 한마디 했더니
고딩딸이 눈 똑바로 치켜들며 하는 말이
"엄마한테는 내 머리를 자르라 마라 할 권리가 없어!"
20년 가까이 먹이고 입히고 공부시키고 할 의무만 있고
자식한테 싫은 소리는 한 마디조차 할 권리도 없는건가요.....
정말 자식이라도 정나미가 뚝뚝 떨어지네요....
여름에 삼단같이 치렁치렁긴머리 보는사람은 숨막히고 답답한데, 또 그나이또래 아이들은 긴머리 좋아하는 여자애들 정말 많더라구요. 냅두세요. 나이들면 자르지말라고 해도 더워서 알아서 자를거예요.
딸아이 말뽄새가 보통아닌데요 ?ㅎㅎ 이쁘게좀 말하지
머리 자르고 아니고 문제가 아니라 말뽄새가 왜 그래요? 머리자르는 것보다 버르장머리 먼저 고쳐야겠네요 그렇게 말하면 가만 두지 마세요. 나중엔 걷잡을수 없게 됩니다.
더우면 지가 덥지 제가 덥나요.....
뭐라고 해도 듣지 않을 나이란거 알아서 사소한거 다 그러려니 넘겨요.
저도 에너지가 달리거든요..ㅠㅠㅠㅠ
그대신 몇가지, 부모에게 못되게 말하지 않기, 동생에게 험한 말 하지 않기 정도는
아주 무섭게 가르쳐요.
그것만 지켜주면 옷이나 머리, 취미생활에는 거의 입대지 않아요.
하긴 저도 제 애가 제머리 제옷에 입대면 싫을것 같아요 ㅎㅎㅎㅎ
비교할 만한건 아니지만 ㅠㅠ
우리딸도 머리를 자꾸 풀려고 해서 타협을 했어요
여름에 더울때만 무조건 묶고 서늘해지면 항상 풀고 다녀라고..봄 가을 겨울 세절기나 있으니 니가 손해 보는 타협은 아니라고 했더니 그냥 수긍했는데 이것도 중고등가면 안먹히겠죠ㅠㅠ
저도 여자애들 더운데 머리풀고 다니는거 너무 싫어요 사실 겨울에도 단정하게 묶고 다녔으면 하지만요 ... 아이 생각을 무시 할 수 없어서 들어주긴해요...
터치 안합니다. 더불어 앞머리를 끔찍히 아끼는 중딩 아들내미도 앞머리는 터치 안합니다. 보기 흉할 땐 그저 속으로 끙..하고 침 꿀꺽 삼키며 제가 고맘때 시절 떠올려요. 헤어스타일 고집할 시기인거지요 뭐.
제가 이상한 엄마인가요.. 저는 속으로 끙.. 침 꿀꺽.. 이게 안돼요.. 부모로서의 수양이 부족한가봐요..
님도 어머니로서 그정도로 딸 머리에 터치할 수도 있고 따님도 사춘기 시절에 어머니가 터치하는 걸 싫어해서 좀 까칠하게 쏘아붙일수도 있고 그냥 다 보톰범위의 이해가능한 행동이죠. 위에 뭐 네가지가 없다 어쩐다 하시는데 따님이 하신 행동이 잘 한 행동은 아니지만 그냥 그나이대 애들치곤 평범한거 아닌가요. 24시간 대들면 문제겠지만 평소엔 살갑게 굴다가 특정 상황에서 까칠하게 나오는건 외모에 한창 민감할 사춘기 여학생의 전형적인 행동패턴이죠.
저도 말버릇 없는 딸래미 땜에 거의 매일 싸웁니다..
싸움이 극에 달하면 저희 고딩딸은 욕도해요.
미친x.....
저는 그러면 너도 엄마한테 옷이구 가방이구 사달라고 말할 권리없다고 합니다..
머리까지 간섭하다가는 매일 전쟁터게요?
솔직히 초등때부터 머리스타일 엄마 말 안들어요.
자식새끼 키워 뭐하나싶은생각 드네요
유난히 머리에 민감해요
오랜만에 겨우 정리만 하고 끝
맘 같아선 어깨정도로 자르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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