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머니들~ 중 고딩 딸들 머리에 전혀 터치 안하시나요?

궁금 조회수 : 2,791
작성일 : 2013-08-18 14:10:19

이 더운 여름에 숱많고 긴 머리..

보는 사람도 숨이 턱턱 막히는 거 같아

가볍게 머리 좀 자르라고 한마디 했더니

고딩딸이 눈 똑바로 치켜들며 하는 말이

"엄마한테는 내 머리를 자르라 마라 할 권리가 없어!"  

20년 가까이 먹이고 입히고 공부시키고 할 의무만 있고

자식한테 싫은 소리는 한 마디조차 할 권리도 없는건가요.....

정말 자식이라도 정나미가 뚝뚝 떨어지네요....

 
IP : 218.38.xxx.19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18 2:11 PM (124.58.xxx.33)

    여름에 삼단같이 치렁치렁긴머리 보는사람은 숨막히고 답답한데, 또 그나이또래 아이들은 긴머리 좋아하는 여자애들 정말 많더라구요. 냅두세요. 나이들면 자르지말라고 해도 더워서 알아서 자를거예요.

  • 2. ㅎㅎ
    '13.8.18 2:11 PM (183.109.xxx.239)

    딸아이 말뽄새가 보통아닌데요 ?ㅎㅎ 이쁘게좀 말하지

  • 3.
    '13.8.18 2:14 PM (223.62.xxx.7)

    머리 자르고 아니고 문제가 아니라 말뽄새가 왜 그래요? 머리자르는 것보다 버르장머리 먼저 고쳐야겠네요 그렇게 말하면 가만 두지 마세요. 나중엔 걷잡을수 없게 됩니다.

  • 4. 전 전혀....
    '13.8.18 2:14 PM (116.121.xxx.125)

    더우면 지가 덥지 제가 덥나요.....
    뭐라고 해도 듣지 않을 나이란거 알아서 사소한거 다 그러려니 넘겨요.
    저도 에너지가 달리거든요..ㅠㅠㅠㅠ
    그대신 몇가지, 부모에게 못되게 말하지 않기, 동생에게 험한 말 하지 않기 정도는
    아주 무섭게 가르쳐요.
    그것만 지켜주면 옷이나 머리, 취미생활에는 거의 입대지 않아요.
    하긴 저도 제 애가 제머리 제옷에 입대면 싫을것 같아요 ㅎㅎㅎㅎ

  • 5. 우리 초딩딸과는
    '13.8.18 2:15 PM (122.36.xxx.91)

    비교할 만한건 아니지만 ㅠㅠ
    우리딸도 머리를 자꾸 풀려고 해서 타협을 했어요
    여름에 더울때만 무조건 묶고 서늘해지면 항상 풀고 다녀라고..봄 가을 겨울 세절기나 있으니 니가 손해 보는 타협은 아니라고 했더니 그냥 수긍했는데 이것도 중고등가면 안먹히겠죠ㅠㅠ
    저도 여자애들 더운데 머리풀고 다니는거 너무 싫어요 사실 겨울에도 단정하게 묶고 다녔으면 하지만요 ... 아이 생각을 무시 할 수 없어서 들어주긴해요...

  • 6. 지나가다
    '13.8.18 2:23 PM (211.36.xxx.45)

    터치 안합니다. 더불어 앞머리를 끔찍히 아끼는 중딩 아들내미도 앞머리는 터치 안합니다. 보기 흉할 땐 그저 속으로 끙..하고 침 꿀꺽 삼키며 제가 고맘때 시절 떠올려요. 헤어스타일 고집할 시기인거지요 뭐.

  • 7. 원글
    '13.8.18 2:33 PM (218.38.xxx.198)

    제가 이상한 엄마인가요.. 저는 속으로 끙.. 침 꿀꺽.. 이게 안돼요.. 부모로서의 수양이 부족한가봐요..

  • 8.
    '13.8.18 2:43 PM (110.15.xxx.254)

    님도 어머니로서 그정도로 딸 머리에 터치할 수도 있고 따님도 사춘기 시절에 어머니가 터치하는 걸 싫어해서 좀 까칠하게 쏘아붙일수도 있고 그냥 다 보톰범위의 이해가능한 행동이죠. 위에 뭐 네가지가 없다 어쩐다 하시는데 따님이 하신 행동이 잘 한 행동은 아니지만 그냥 그나이대 애들치곤 평범한거 아닌가요. 24시간 대들면 문제겠지만 평소엔 살갑게 굴다가 특정 상황에서 까칠하게 나오는건 외모에 한창 민감할 사춘기 여학생의 전형적인 행동패턴이죠.

  • 9. ~~~~
    '13.8.18 2:44 PM (223.62.xxx.86)

    저도 말버릇 없는 딸래미 땜에 거의 매일 싸웁니다..
    싸움이 극에 달하면 저희 고딩딸은 욕도해요.
    미친x.....
    저는 그러면 너도 엄마한테 옷이구 가방이구 사달라고 말할 권리없다고 합니다..

  • 10. ggg
    '13.8.18 2:51 PM (220.117.xxx.64)

    머리까지 간섭하다가는 매일 전쟁터게요?
    솔직히 초등때부터 머리스타일 엄마 말 안들어요.

  • 11. 무자식상팔자
    '13.8.18 3:59 PM (211.36.xxx.152)

    자식새끼 키워 뭐하나싶은생각 드네요

  • 12. ..
    '13.8.18 4:11 PM (118.221.xxx.32)

    유난히 머리에 민감해요
    오랜만에 겨우 정리만 하고 끝
    맘 같아선 어깨정도로 자르고 싶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918 스트레스성 구역질 버드나무숲 17:41:58 23
1667917 "이번 헌법재판관 3명은 여야 합의로 추천됐다.&quo.. .. 17:41:07 143
1667916 농어촌 전형이요. 4 ... 17:38:26 180
1667915 서울대 로스쿨 윤진수 교수 페북 4 ㅅㅅ 17:35:39 584
1667914 김용현측은 왜 덕수를 2 궁금 17:33:16 619
1667913 갈비찜 미리 해도 될까요 000 17:31:27 97
1667912 유니클로 속내의 히트텍을 대신할 제품을 찾아요 7 .... 17:29:59 378
1667911 코골이가 어떤 부분이 위험한가요? 1 ㅇㅇ 17:29:11 149
1667910 이놈도 손에 왕짜 그렸었네요. / 펌 11 17:27:40 1,475
1667909 ㄷㄷ덕수 이제 어쩌냐 3 .. 17:26:35 1,179
1667908 실용음악과 연기과 실용댄스과 뮤지컬과ᆢ 1 ~~ 17:26:08 68
1667907 여기 시간제 보육 맡겨도 될지 판단 좀 해주세요 (컴퓨터 앞 대.. 급해요 17:24:03 92
1667906 오징어게임 글에 꼭 스포 잊지말아주세요 ........ 17:22:38 240
1667905 매불쇼 이승환 나온 부분부터 같이 보아요 1 자유와 저항.. 17:22:15 405
1667904 해외살거나 해외자주나갔던분들 직업이뭐에요? 7 ... 17:16:46 569
1667903 아니라는 말을 못 받아들이는 부류는 ㅇㅇ 17:15:25 171
1667902 오징어게임에 김정남도 나오나요 5 . 17:13:37 788
1667901 최욱 옆에 최영진 누군가요 4 ㅇㅇㅇ 17:09:54 1,264
1667900 로스쿨 목표로 한다면? 8 어느쪽이 17:09:13 499
1667899 미용실 기장추가는 있는데 왜 8 미용 17:07:37 798
1667898 영화 하얼빈 보고 왔어요 6 ... 17:06:04 1,003
1667897 머리가 가늘어 고민인분들 희소식입니다 3 희소식 17:05:25 1,678
1667896 오징어게임 올라왔어요. 우리 스포주의해보아요. 2 ... 17:04:59 719
1667895 나라가 하도 주술정치가 판을 치다보니 3 ㅇㅇ 17:04:29 325
1667894 [일상]넷플 오징어게임 공개됐어요 2 .. 17:02:10 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