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헤어짐 후에

.... 조회수 : 1,366
작성일 : 2013-08-18 11:51:05
제가 질투심이 심한지를 몰랐는데 심했네요.

전 잠깐 만난 외국인남이 있었는데,
그때는 몰랐는데 날 많이 좋아했던거 같아요

사귀자는거 제가 나이차 많이 난다 거절해 놓고 데이트만 잠깐하고 어학연수를 갔드랬죠.
외로왔으까 자꾸 제가 연락했는데 어느날부턴가 답이 점점 늦더군요.
그리고 여자친구 생겼다고~~ 사귄것도 아니기 때문에
머라 못했지만, 그래도 기분이 별로인지라
왜 빨리 말하지 않았나고 화만 빽 내주고 연락 끝었어요.

짧은 연수였기 때문에 금방 귀국하고 그사람은 잊고 지내고 있는데
그렇게 헤어지고 두어달 된 시점에 다시 연락이 왔어요

제 감정이 깊어지기 전에 그사람 여친이 생긴거니까,
친구처럼 볼수 있겠다 싶어서 만났어요 솔직히 보고도 싶었구요.
어이 없게 그날 키스를 하게 됐어요

그리고 그여친과는 헤어지더군요.
내심 내가 거절은 했지만 사귀자 할줄 알았는데,
이젠 여자친구 사귀고 싶지 않다고
그러면서 계속 날 만나고 싶어하고...
제도 좋으니 만났지만 다른 여자들과도 만나는것 같더군요(친구로 어울린단지 데이트지는 모르고.,.)
그것이 느껴지는 순간 그만 연락하라고 그렇게 그와 끝냈어요.

그리고 그에게서 다시 연락오고...다시 화기애애한 분위기 돌고

그때 그가 보낸 한국어문자들

달콤한 한국어분자를 보면 누구한테 배윘을까? 누가 그에게 이런 식의 애교작렬 애인사이에서나 쓸수 잇는 문자를 했을까하는 생각에 당시 참 괴로왔어요.

그래서 우린 안돼겠다 했구요, 그가 적극적으로 애정을 보여주었다면 뭐 참을수도 믿었을수도 있었겠지만
그도 아직 그정도의 확신은 내게 갖지 못한 상태였는지... 아무런 리액션이 없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다시 연락 안하는 사이예요

근데, 그에대한 감정 이 사라지니
그때 그문자들에 대한 생각이 바뀌네요
받을당시에는 어디에서 이런 문자를 배웠을까 나 이전에 누구랑 이런 문자를 주고 받았을까 때문ㅇ 불쾌하고 힘들었는데,
지금은 그문자들을 누군가에게 배웠고, 그말을 내게 들려주고 싶었구나
그 달달한 한국문자 표현을 내게 하고 싶었엇구나 이렇게요

그때 내가 지금처럼 생각했다면 우린 헤어지지 않았겠죠. ㅠㅠ
IP : 223.33.xxx.3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18 12:08 PM (182.208.xxx.100)

    내게,,다가오면,싫고,,멀어지면 아쉽고 그런 성격 이신가 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7105 이런 남편을 어떻게 달래고 어떻게 챙겨줘야할까요? 심란하네요.... 10 2013/08/19 2,468
287104 라텍스 매트리스 어떤가요 6 더워요 2013/08/19 2,887
287103 크레용팝 각종 논란 정리한 글입니다. 나나 2013/08/19 3,074
287102 여자들끼리 마누라 여보자기 하는게 요즘 유행인가요? 5 느끼오글 2013/08/19 1,660
287101 모니터 고장인데 좀 가르쳐주세요. OSD 뇌? 정 이라고 나와요.. 보티블루 2013/08/19 348
287100 성준 얘기 읽으니 12 바람분다 2013/08/19 4,899
287099 남자친구랑 헤어지려는데 제가 예민한 걸까요 7 .. 2013/08/19 2,241
287098 옥션이 일베아이돌 크레용팝을 모델로 기용했네요. 5 일베아웃! 2013/08/19 1,068
287097 권은희 "12월16일 중간수사결과 발표, 대선 영향 부.. 1 샬랄라 2013/08/19 1,052
287096 갑작스런 차선변경이 불러온 재앙 2 우꼬살자 2013/08/19 2,308
287095 갈비 데친물 사골 데친물 싱크대에 버리지 마세요 13 하수구막힘 .. 2013/08/19 9,101
287094 [특종] 박유천, 스크린 전격 데뷔..봉준호의 '해무' 승선 27 해무대박 2013/08/19 4,258
287093 시스템 에어콘이 전기요금이 더 많이 나오나요? 3 ... 2013/08/19 1,830
287092 한화생명 온슈어 이벤트 완전대박이네요~ 뚜뚜뚜뚱 2013/08/19 1,549
287091 말린홍합??? 1 레몬 2013/08/19 803
287090 궁금한 것 mac250.. 2013/08/19 329
287089 급질) 강화, 인천지역 횟집 추천해주셔요 3 저요저요 2013/08/19 1,009
287088 생중계 - 국정원 대선개입 국정조사특위 속개합니다 lowsim.. 2013/08/19 828
287087 가녀린 국정원 여성직원이 쓴 댓글모음 16 ........ 2013/08/19 2,293
287086 1일 1식 해보셨어요? 단식 2013/08/19 655
287085 교사 연금 대단한거 같아요 ㅎㄷㄷ 144 연금 2013/08/19 95,962
287084 세스코말고 바퀴벌레퇴치업체 부탁드려요 2 ㅠㅠ 2013/08/19 2,179
287083 아빠 데스크탑 바꿔드릴껀데요.. 2 컴맹딸 2013/08/19 408
287082 자전거를 샀어요~~ 2 요술공주 2013/08/19 717
287081 새누리당 "권은희 과장, 광주의 경찰입니까? 대한민국의.. 12 무명씨 2013/08/19 1,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