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게으름을 극복한 경험을 나눠주세요.

고만 조회수 : 4,553
작성일 : 2013-08-18 10:08:07
게으른 성격으로 평생 고생하고 있어요..
나이가 들어가면 아침잠이 없어진다고 하는데 전혀 해당안되구요..
아이들이 어느정도 커서 독립하다보니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그전에도 딱 기본만 하고 살았는데, 지금은 그 기본도 안합니다.

하루종일 빈둥거리다보니 사람만나는 것도 더 싫어지구요...
게으름의 극한을 보자는 기분으로 사네요...
운동을 해야 하는지 알면서도... 움직이는 것이 싫네요. 
비타민, 오메가, 마그네슘 챙겨먹어도 효과도 없어요.
혹시 게으름을 직접 극복한 경험이 있으면 좀 나눠주세요. 

IP : 98.14.xxx.8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82를 끊어야 ㅠㅠ
    '13.8.18 10:09 AM (211.234.xxx.239)

    집으로 손님을 계속 초대했어요.
    귀찮아도 청소 요리 씻기 다 하게됩니다.

  • 2. 일단
    '13.8.18 10:13 AM (211.58.xxx.125)

    나는 게을러 ㅡ 이 생각을 버리세요. 좀 느릿 느긋한 면이 있지만 꼭 할 일은 그래도 하잖아 하고 긍정적으로 본인 파악을 하시고.
    하루에 해야 할 일 목표를 세운 후 ㅡ 월 냉장고 청소 / 화 은행가기 이런 식으로 ㅡ할 일만 하면 나머지 시간은 빈둥거려도 되는 자유를 좀 주세요

  • 3. 혜민스님 트위터 중
    '13.8.18 10:45 AM (61.106.xxx.201)

    @haeminsunim: 집이 어지럽고 청소하기가 귀찮으세요? 그러면 친구를 집으로 초대해 보세요. 30분안에 집안 청소를 다하고도 남을 힘이 갑자기 나와요.

    ㅎㅎㅎㅎ
    이 글 읽고는 혜민스님이 급 좋아졌어요.
    경험에서 우러난 재치있으면서도 현실적인 조언이잖아요.
    어떤 땡중처럼 머리로 만들어낸 옳은 개소리와는 차원이 다르네요.

  • 4. Nnnn
    '13.8.18 10:56 AM (218.151.xxx.153)

    슬프지만 살빼세요 제가 요새 다이어트 해서 5킬로 감량하고 지금도 더 빼려 하는데요
    몸이 좀 가벼우니 움직이는게 편해요
    어젠 집청소도 다했네요
    잘 안했어요 몸이 가뱌워야 엉덩이도 가볍네요

  • 5. 5자연애
    '13.8.18 11:20 AM (211.243.xxx.242)

    그러다 치매옵니다. 치매 환자들 초기증세가 하던일 멈추고 동작 멈춘다 하잖아요. 그냥 시장 한바퀴라도 돌고 오세요.제가 그래요 늘어지고 쳐지는 시점에서 벌떡~ 시장으로, 갔다오면 뭔가는 해야겠다는 생각은 들거든요.

  • 6. ..........
    '13.8.18 11:48 AM (125.136.xxx.197)

    언능 일어나 움직이세요.본인이 해결해야될이니 남에게 물어볼것도 없네요

  • 7. ,,,
    '13.8.18 12:05 PM (222.109.xxx.80)

    라디오 틀어 놓고 오늘 할일 중에 제일 급한일 한가지만 우선 시작해요.
    시계보고 한시간 전후로 시간 되면 일 마무리 하고 쉬세요.
    처음엔 오전만 하다가 익숙해 지면 오전 오후 한시간씩 차츰 시간을 늘려 가세요.
    세탁기 돌리면서 설거지 하고 청소기 돌리면 집이 크지 않으면 대충 일이 끝나요.

  • 8. ,,,
    '13.8.18 12:20 PM (118.208.xxx.225)

    습관의 힘이라는 책 한번 읽어보세요~

  • 9. 생각버리기
    '13.8.18 1:54 PM (211.178.xxx.13)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해야하는데 이러면서 몸은 절대 안움직이게 되잖아요 저도 참 게을렀었는데
    생각을 하지않고 몸부터 움직여요 그일을 하는 동안은 딱 그일을 어찌하면 빨리 끝낼까 그 하나만 생각하구요 다른 잡념이 많았던 스타일이었는데 습관이 되니 생각이 단순해지고 부지런해졌어요

  • 10. 생각버리기
    '13.8.18 1:57 PM (211.178.xxx.13)

    정리의 힘에 대해서 요즘 많이 회자되고 있잖아요 그게 물건도 버리고 정리하고 인간관계도 정리하고 더불어
    생각도 버릴것은 버리고 정리해야 하는 거더라구요

  • 11. ..
    '13.8.18 2:44 PM (110.70.xxx.186)

    머리는 비우고 몸은 움직여라... 그러다 보면 어느새 한구석식 개운해져 있는 곳이 늘어나요..

  • 12. ...
    '13.8.18 9:25 PM (119.148.xxx.181)

    아침에 나가서 제일 좋아하는 일을 한가지 하세요.
    조조영화를 보던가,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시고 오던가 등등이요.
    서점에 가서 책을 둘러보고 오던가.
    별로 필요하진 않지만 배우고 싶었던 걸 하나 배우던가요. 암튼 하고 싶은거요.
    그렇게 밖에서 바람을 쐬고..(너무 힘빼지 마시고 살짝)
    집에 와서 라디오나 음악 크게 틀어 놓고 집안일 조금씩 조금씩만 하세요.
    라디오 중엔 mbc 표준 fm..사연도 많이 읽어주고 웃긴 얘기도 많이 해주는거 좋더라구요.
    감동도 받고 활력도 얻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2548 생활의 달인에서 무릎으로 카페트까는 아저씨-MRI찍어야하는건 아.. 2 ^^* 2013/08/27 1,600
292547 조선일보, ‘원전괴담’ 유포하나...“일본산 러 둔갑 가능성 2 as 2013/08/27 1,222
292546 국민연금 ‘무조건 걷고 보자’ ...5000억 원 잘못 징수 세우실 2013/08/27 1,108
292545 원세훈, 종북좌파 몰이…신종 매카시즘 3 ㅊㅍ 2013/08/27 1,173
292544 부분이사 문의드립니다. 1 ........ 2013/08/27 1,153
292543 10월 입주앞둔 새아파트 매매후 바로 전세놓으려는데요? 3 아팥 2013/08/27 2,118
292542 좋은아파트 매매하기 위해서,, 이거 욕심인가요? 4 ioui 2013/08/27 1,910
292541 가족여행 (여수, 거제여행)의 알찬 정보 부탁드려요. 가을바람 2013/08/27 1,355
292540 남편과 정서교감 잘 되는 부부 드문가요 6 .. 2013/08/27 3,549
292539 구두맞춤하는곳알고싶어서요? 가을 2013/08/27 902
292538 초5 방학생활 수학문제 봐주세요. 버섯 2013/08/27 835
292537 인생선배님들..알려주세요~!! 7 나나나 2013/08/27 964
292536 아침드라마 은희 보세요?? 3 수니짱 2013/08/27 2,808
292535 15년된 냉장고 바꾸면 진짜 전기요금이 확 줄어드나요? 12 궁금 2013/08/27 7,343
292534 조미료 없구 맛있는 반찬 배달해 먹을만한 곳 없을까요? 4 반찬가게 2013/08/27 2,334
292533 아이들 먹는 종합비타민 추천해주세요 비타민 2013/08/27 953
292532 아이들데리고 친구 모임 장소 추천해주세요^^ 1 사과나무 2013/08/27 1,275
292531 남자들한테 제사 음식 만들라고 하면 31 이제그만 2013/08/27 4,009
292530 복주머니 만들기세트파는곳 1 . . 2013/08/27 2,716
292529 남편이 골수기증을 한다는데요 4 2013/08/27 3,080
292528 복분자 생과는 뭐랑 갈아야 맛있을까요? 6 궁금 2013/08/27 1,856
292527 초간단 쿠키 레시피 하나만 가르켜주세요 1 ^^ 2013/08/27 1,278
292526 요즘 베이징 어때요? ^^ 2013/08/27 1,197
292525 요아래 커피믹스 먹으면 살찌는가 질문을 보고 8 샐리 2013/08/27 3,801
292524 왜 이렇게 노출이 심한걸까요? 2 코스코 2013/08/27 4,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