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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저귀말 나온김에...

치사한 인간... 조회수 : 1,715
작성일 : 2013-08-17 02:40:48

3형제중 맏며느리...비슷한 시기 다 결혼..비슷한 시기 육아...

식당가면 정말 미칠뻔...동서들 테이블서 똥기저귀도 갈고..수저통 엎고...

저희부부만 전전긍긍..시부모님과 시동생께 울신랑이 얘기하면 조카꼴도 못보는 못난 큰형네 부부취급..

두 부부 모두...아이 기죽이며 키우면 안된다 주의...저희집만 애 뛰면 안된다..민폐절대 안된다...

심지어 명절에 울집 식탁위에도 똥기저귀 발견..두집 다 만만치 않아서...

그러나..그렇게 기안죽이며 키운 아이들....항상 회장....울아이들...매번 기죽으며 착하다는 소리만 징그럽게 듣고...

두 동서네 명절에 나혼자 일해도 애들 공부로 인해 남편만 보내도 좋은시부모님..그저 허허..조카들 특목고..

울집애들만 그냥 상위20%이내유지...

시부모님..생신에 정성스런 편지쓴 제 자식들보다 특목고입학의 영광이 대대손손..

요즘..사는게 허무해요...

IP : 1.234.xxx.9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17 2:44 AM (58.122.xxx.129)

    기 안 죽이기식 교육과 성적이 큰 상관이 있나요

  • 2.
    '13.8.17 2:47 AM (1.228.xxx.48)

    인생에 공부가 다는 아니라고봐요
    길고 짧은건 대봐야 안다고 인생 길어요
    너무 낙담하지 마세요 나중일을 어찌
    알겠어요

  • 3.
    '13.8.17 2:58 AM (173.89.xxx.87)

    기를 죽이고 안죽이고를 떠나

    아이들의 표현력과 자존감을 키워주는 것은 중요하죠.

    물론 남에게 폐를 끼치는 버릇없는 아이로 키우는 것을 기안죽인다고 아는 것은 문제가 있어요.

  • 4. 원글
    '13.8.17 3:01 AM (1.234.xxx.97)

    항상 임원을 도맡아 하는걸 보면 인간성이 별로는 아닌듯 싶어요..

    조카들이라 그런지...당당하고 밝고...예의있고...

    그저...저희집만 루저인 상황이라...갈수록 명절모임에 저희집에서 하는게 싫어져요...

    못난 큰엄마의 시기심일듯이기도 해요....

  • 5. 에이..
    '13.8.17 3:24 AM (131.123.xxx.131)

    특목고 간다고 다 대학 잘가는거 아니고 대학잘간다고 좋은 직장 갖는거 아니고
    직장 좋다고 결혼 잘하는것도 아니고 결혼 잘한다 하더라도 행복하게 사는거아니고...
    즉... 외형적 조건과 다같이 어울려서 사는 행복한 삶이랑은 전혀 관계없다는거 잘 아시잖아요...
    바른 사람으로 커서, 자기 삶에 최선을 다하고 예쁜 가정꾸려서 가족들과 알콩달콩 행복하게
    사는게 더 중요하지요..

    특목고 다니는 조카들이나 님 자녀분들이나 앞으로 어떻게 누가 더 행복하고 스스로에게 만족하는 삶을 살지는 아무도 모른답니다~

    하지만, 부모님이 인성과 예의를 더 중요시하는 교육을 시키셨다면, 건전한 사고 방식을 갖는 사람이 될 확율이 더 높겠지요~ 자식 잘키웠다는 자부심 가지셔도 될거 같아요

  • 6. 에이님
    '13.8.17 3:47 AM (1.234.xxx.97)

    우울해서 들어왔다가 댓글님들과 함께 님댓글에 힘얻고 갑니다..

    어쩌면 말씀을 이렇게 이쁘게 하시는지...누군가에게 힘되는말이 님께는 100로 되돌아 갈거예요..

    제딸이 님처럼 크리라고 확신합니다...

    사실 시어머님이 같은차에서 안부전화하는 통화중에 조카에게 하시는 말을 듣고 제 아들이 한말이 마음에

    걸려요..시험있어서 고학년들이 먼저 나오는데 제 아들이 할머니께 인사를 제대로 못했다 마음쓰여 전화드리

    다 옆의 조카를 바꿔줬는데....넌 특별히 나의희망이다라는 말을 듣게 되어 제 아들이 상처받았어요...

    그 말씀드리니...시어머니 반응이 좀 기가 차서.....

    댓글님들 덕분에 감사하고 또 감사한 마음으로 잠을 잘수 있겠어요.....

    재가 부족하고 모자라서 그런걸 아이들 핑계되고 동서들 시기하고...못났어요...제가..

  • 7.
    '13.8.17 3:58 AM (223.62.xxx.41)

    참 내 원글님같이 우리나라 엄마들은 왜 공부만 잘하면 무조건 부러워하는지 공부잘한사람들 인생 다 따라다녀봣는지
    전 기저귀가는 동서들도 원글님도 다 이상하시네요
    원글님 결국은 자기자식 특목고 못갔다고 자식 기죽이고계시네요
    자식이 울 엄마가 이런글 올린거 알면 무슨생각할지..원글님 좋은엄마 절대아님 나쁜엄마네요 애들
    다 자기 달란트있으니 키워줄생각이나하심히..
    한심하세요 ..정말

  • 8. ㅇ님....
    '13.8.17 9:27 AM (1.234.xxx.97)

    네..저 공부잘하는거 부러운 속물엄마 나쁜엄마입니다...

    글읽으셨어요?집안분위기가 그렇다구요...작은 사회일수도 있는 친척들모임에서도 아이들 인간성보다...민폐

    끼치지 않으려하는 점보다 무조건 공부먼저 인정해주는 것때문에 올린글인거 이해안되시나요?

    제가 글을 이해안되게 썼나봅니다...

    이런글 올린거 자식보여준다고 기죽인다 생각안해요...시어머니께는 보여드리고 싶네요....

    요즘 회자되는 이기적 아기엄마들....82에서들 그러시잖아요....자식들 잘도 크겠다며...잘 크더라구요..

    우수하게...뭐든지 일순위로 위함받고 존중받아서 그런지 다른사람이목..민폐보다도 자식만 보여서인지

    자식위주로 해줘서인지 제 주변사람들보면 아이들이 다 인정받으며 잘크더라구요....일반화의 오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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