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되기도 참 힘든데 문득 총장직은 개인의 의지차원으로 되는 자리가 아닐 것 같다는
그야말로 잡생각이 드는 밤이에요-_-
교수되기도 참 힘든데 문득 총장직은 개인의 의지차원으로 되는 자리가 아닐 것 같다는
그야말로 잡생각이 드는 밤이에요-_-
스카이 교수도 하늘이 내린다는 마당에 총장은 상상이상이겠죠
대학 교수 사회가 되~~~~~~~~~~~~~게 정치적이에요.
정말 드럽다 드럽다 그렇게 드럽고 막혀있는 사회도 찾기 힘들어요.
그 치열하고 드러운 사회에서 살아남은 총장은 정말;;
우리학교 총장 생각나네요.
캠퍼스 안에서 걸어다닐 일 있으면 그 총장 따르는 교수들이 빙~~ 둘러쌓고 경호하더라고요.
무슨 대통령이라도 행차하신 줄 알았어요.
저희 남편 대학원 후배는 10년을 떠돌아도 자리가 안나서 교수를 하지 못했어요. 빽도 돈도 있는 그리고 실력도 꽤 괜찮은 사람인데 안되더라구요. 헌데 남편의 5년 후배 실력은 그냥 그렇지만 지방 국립대의 어느 교수님 라인 타더니 그 교수님 지도교수되는 해에 그 과에 교수님 한분 급작스레 돌아가셔서 자리가 나서 바로 공석을 차지 하더라구요. 그거보고 생각했어요. 실력도 돈도 빽도 운앞에서는 기운을 못 차리는 구나~ ㅎ 하물며 교수자리가 그럴진데~ 총장은 더하겠지요.
남편 큰아버지 서울 A대학 총장 정말 오래해드셨고요.
제 작은 아버지도 서울 B대학 총장 선거로 당선되고 지금은 임기 마치고 다시 평교수로 되돌아가셨어요.
두 분 다 공통점은 대단히 정치적인 분들이라는 거.
남편 큰아버지는 총장 그만두신뒤 MB쪽에 붙으셔서 무슨 감투 얻고 가끔 뉴스에 나오시대요.
MB 임기 끝나고는 조용히 사시는 것 같고요.
제 작은 아버지는 지금 대통령 당선 전부터 고문인지 뭔지 직함 하나 얻고 따르는 무리에 속하셨죠.
제 아버지랑 큰 아버지들이 장관자리 하나 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맨날 불만 지피고 계시는데..
제 보기엔 별 가능성은 없어보입니다.
해드셨다는 표현 웃겨용^^
네 듣기로는 그런 자리는 성향이 아주 정치적이어야 한다네요~~
정치적이지 않아도 돼요
우리 아버지 모대학 총장입니다
재단이 있고 경영진있는데 총장이 뭐 대단히 정치적일 필요없죠
총장들 모여도 그냥 평범한 할배들로 보이는 사람 천지인데요
그냥 할배들 같아 보여도 선거로 뽑히는 총장들이 그냥된다는 생각하시면 오산이예요.
선거가 정말 치열해요.
선거 한 번 자봉이라도 해보세요. 어디든 선거는 치열하다 못해 치졸하기까지 하니까.
공통점은 정치적인 사람들 2222
아버지가 직접 교수 자리에 꽂아 주는 능력자 이외에는 철저하게 정치적인 사람들이 교수돼요. 더럽고 치졸한 싸움이죠.
교수가 15명 정도 되는데 이과는 딱히 정치적이지 않아도 잘 되구요
문과는 확실히 20년전에는 돈얘기 나왔지만 지금은 그렇지도 않아요
스승의날 교수환갑 같은거 챙기는것도 정치적이라면 할말 없지만요
의외로 연줄도 없고 생각도 안한 대학에서 붙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
남편 교수지만 전혀 정치적이지 않음.
교수되기 쉽지 않지만
소문만큼 돈오가는 더러운일 아직 못봤어요.
실력좋은데 강사 전전하는 케이스나
가망없는듯 보였는데 자리 잘잡은 케이스들이 종종 있긴 하죠
이완용 증손자 인가가
서울대학교 총장이었던 분 아닌가요??
울아버지도 국립대총장하셨는데 전혀 정치적이시지 않구요, 다만 행정에 밣으시고 제자들 잘 챙겼어요. 주위에서 다 총장 된다고 하셨는데 전 안믿었는데 되시던데요. 물론 직선으로요.
년차찬 교수랑 별 차이 없어요.
재단에서는 명예직이라서 그렇다는데 본인은 모르겠지만 뭐 그리 대단한 자리라고 온갖 소리ㆍ민원 ㆍ원망 들으면서 살 자리인가 싶었어요.
특히 대하쿄수들 머리수데로 각자 자기중심적으로 요구하고 안받아주면 반총장세력되는거고 참 돈이 다는 아니지만 너무 적은 연봉에 여기저기서 치이니까 확 까발려주고 싶네요.
야! 나도 년봉 받은 만큼만 일하고 싶다.
그만 좀 괴롭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