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총장은 하늘이 내려주는 자리겠죠...

교수임용도 힘든데 조회수 : 2,397
작성일 : 2013-08-17 00:34:20

교수되기도 참 힘든데 문득 총장직은 개인의 의지차원으로 되는 자리가 아닐 것 같다는

그야말로 잡생각이 드는 밤이에요-_-

IP : 125.142.xxx.23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17 12:36 AM (175.123.xxx.81)

    스카이 교수도 하늘이 내린다는 마당에 총장은 상상이상이겠죠

  • 2. .........
    '13.8.17 12:38 AM (58.231.xxx.141)

    대학 교수 사회가 되~~~~~~~~~~~~~게 정치적이에요.
    정말 드럽다 드럽다 그렇게 드럽고 막혀있는 사회도 찾기 힘들어요.
    그 치열하고 드러운 사회에서 살아남은 총장은 정말;;
    우리학교 총장 생각나네요.
    캠퍼스 안에서 걸어다닐 일 있으면 그 총장 따르는 교수들이 빙~~ 둘러쌓고 경호하더라고요.
    무슨 대통령이라도 행차하신 줄 알았어요.

  • 3. 음~
    '13.8.17 12:39 AM (222.108.xxx.77)

    저희 남편 대학원 후배는 10년을 떠돌아도 자리가 안나서 교수를 하지 못했어요. 빽도 돈도 있는 그리고 실력도 꽤 괜찮은 사람인데 안되더라구요. 헌데 남편의 5년 후배 실력은 그냥 그렇지만 지방 국립대의 어느 교수님 라인 타더니 그 교수님 지도교수되는 해에 그 과에 교수님 한분 급작스레 돌아가셔서 자리가 나서 바로 공석을 차지 하더라구요. 그거보고 생각했어요. 실력도 돈도 빽도 운앞에서는 기운을 못 차리는 구나~ ㅎ 하물며 교수자리가 그럴진데~ 총장은 더하겠지요.

  • 4. ㅎㅎ
    '13.8.17 1:10 AM (218.52.xxx.122)

    남편 큰아버지 서울 A대학 총장 정말 오래해드셨고요.
    제 작은 아버지도 서울 B대학 총장 선거로 당선되고 지금은 임기 마치고 다시 평교수로 되돌아가셨어요.

    두 분 다 공통점은 대단히 정치적인 분들이라는 거.

    남편 큰아버지는 총장 그만두신뒤 MB쪽에 붙으셔서 무슨 감투 얻고 가끔 뉴스에 나오시대요.
    MB 임기 끝나고는 조용히 사시는 것 같고요.

    제 작은 아버지는 지금 대통령 당선 전부터 고문인지 뭔지 직함 하나 얻고 따르는 무리에 속하셨죠.
    제 아버지랑 큰 아버지들이 장관자리 하나 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맨날 불만 지피고 계시는데..
    제 보기엔 별 가능성은 없어보입니다.

  • 5. 삶의 단면
    '13.8.17 1:18 AM (125.142.xxx.233)

    해드셨다는 표현 웃겨용^^
    네 듣기로는 그런 자리는 성향이 아주 정치적이어야 한다네요~~

  • 6. 전혀
    '13.8.17 8:05 AM (14.52.xxx.59)

    정치적이지 않아도 돼요
    우리 아버지 모대학 총장입니다
    재단이 있고 경영진있는데 총장이 뭐 대단히 정치적일 필요없죠
    총장들 모여도 그냥 평범한 할배들로 보이는 사람 천지인데요

  • 7. 소소한기쁨
    '13.8.17 9:27 AM (218.159.xxx.160)

    그냥 할배들 같아 보여도 선거로 뽑히는 총장들이 그냥된다는 생각하시면 오산이예요.
    선거가 정말 치열해요.
    선거 한 번 자봉이라도 해보세요. 어디든 선거는 치열하다 못해 치졸하기까지 하니까.

  • 8. ...
    '13.8.17 10:21 AM (121.157.xxx.34)

    공통점은 정치적인 사람들 2222
    아버지가 직접 교수 자리에 꽂아 주는 능력자 이외에는 철저하게 정치적인 사람들이 교수돼요. 더럽고 치졸한 싸움이죠.

  • 9. 집안에
    '13.8.17 10:39 AM (14.52.xxx.59)

    교수가 15명 정도 되는데 이과는 딱히 정치적이지 않아도 잘 되구요
    문과는 확실히 20년전에는 돈얘기 나왔지만 지금은 그렇지도 않아요
    스승의날 교수환갑 같은거 챙기는것도 정치적이라면 할말 없지만요
    의외로 연줄도 없고 생각도 안한 대학에서 붙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

  • 10. 샘물아
    '13.8.17 1:12 PM (180.69.xxx.150)

    남편 교수지만 전혀 정치적이지 않음.
    교수되기 쉽지 않지만
    소문만큼 돈오가는 더러운일 아직 못봤어요.
    실력좋은데 강사 전전하는 케이스나
    가망없는듯 보였는데 자리 잘잡은 케이스들이 종종 있긴 하죠

  • 11. 원래 돈과 권력의 자리
    '13.8.17 3:03 PM (121.141.xxx.125)

    이완용 증손자 인가가
    서울대학교 총장이었던 분 아닌가요??

  • 12. 꿈다롱이엄마
    '18.4.25 11:48 AM (125.185.xxx.75)

    울아버지도 국립대총장하셨는데 전혀 정치적이시지 않구요, 다만 행정에 밣으시고 제자들 잘 챙겼어요. 주위에서 다 총장 된다고 하셨는데 전 안믿었는데 되시던데요. 물론 직선으로요.

  • 13. 년봉보고 깜놀
    '18.8.21 12:01 AM (218.153.xxx.223)

    년차찬 교수랑 별 차이 없어요.
    재단에서는 명예직이라서 그렇다는데 본인은 모르겠지만 뭐 그리 대단한 자리라고 온갖 소리ㆍ민원 ㆍ원망 들으면서 살 자리인가 싶었어요.
    특히 대하쿄수들 머리수데로 각자 자기중심적으로 요구하고 안받아주면 반총장세력되는거고 참 돈이 다는 아니지만 너무 적은 연봉에 여기저기서 치이니까 확 까발려주고 싶네요.
    야! 나도 년봉 받은 만큼만 일하고 싶다.
    그만 좀 괴롭히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2195 혼자 스시 먹으러 갈수 있나요? 11 2013/09/30 3,079
302194 생방송 중 방송사고라는데 사실일지 3 우꼬살자 2013/09/30 2,970
302193 냉동 고기 꼭 녹여서 국 끓여야 돼요? 6 급 대기중 2013/09/30 4,066
302192 생활수준차이 시댁 32 미니미니 2013/09/30 19,953
302191 시 .. 황금의 제국에 인용된거 좀 찾아주세요 3 느낌아니까 2013/09/30 991
302190 방 4개 집 용도 결정 도와주세요~ 7 이사 2013/09/30 3,109
302189 나이 먹는것보다 더 무서운 건망증... 1 풍경 2013/09/30 778
302188 공주병vs왕자병 12 mms 2013/09/30 2,511
302187 안산지역 치과 추천 부탁 이요 카페라테 2013/09/30 1,364
302186 다른 사람들이 저에 대해 떠드는 내용을 전해주는 사람 26 앙꼬 2013/09/30 6,882
302185 김완선 좋지요?? 4 jay 2013/09/30 1,980
302184 착각은 자유 3 말랑 2013/09/30 845
302183 내일 트렌치코트 입어도 될까요 1 2013/09/30 1,416
302182 [페북퍼옴] 울산 초등여아 성추행하고도 버젓이 장사하네요 4 널리.. 2013/09/30 2,427
302181 이런 포장에 절대 속지 맙시다! 8 소피아 2013/09/30 2,703
302180 사서 교육원 나오신 분 계세요? 6 ... 2013/09/30 20,645
302179 치과에 가서 뭐라고 말해야 하나요? 1 선한 2013/09/30 832
302178 재산세 카드로 낼 수 있죠? 4 ㅇㅇ 2013/09/30 1,318
302177 4대강 그 사람 재산 몰수했으면 좋겠네요 8 속터져 2013/09/30 1,250
302176 스캔들 장태하 비서의 정체는 뭘까요 ..은중인 머리가 참 좋아 .. 3 생명과실 2013/09/30 1,819
302175 찬바람 불 때 배변훈련 시킨 분들 계시나요? 10 아이고.. 2013/09/30 1,371
302174 14평 장판.. 1.8T와 2.2T의 가격차이가 12만원이라면 .. .. 2013/09/30 5,731
302173 독일 사시는 분들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 4 날씨문의 2013/09/30 1,362
302172 무기력증...우울증처럼 자주 찾아와요 도와주세요 4 손님 2013/09/29 2,417
302171 이 죽일놈의 외로움.. 2 coty 2013/09/29 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