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건 짝사랑이 아니라 비정상적인 집착일까요?

짝사랑 조회수 : 3,028
작성일 : 2013-08-17 00:31:01

술도 안먹었는데 오늘 술먹은 기분?

 

전 6년동안 짝 사랑을 하고 있어요.

괴롭지만 지금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6년전 입사를 했는데

정말 한순간에 반한다는게..만화책처럼 후광이 비친다는 느낌을

신비롭게 경험했어요.

정말 순간 반했습니다.....

 

그렇게 친해지려 노력했는데

그사람은 1년뒤 청첩잘을 돌렸어요.

 

지금은 그사람은 한여자의 남편이고 한아이의 아빠인데

전 그냥...그사람이 계속 보이니....아직도 보면 너무 신경쓰여요.

 

그냥...맘속으로만...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저 그럴 주제도 못될뿐더러 그런 못된년 아니니까 욕은 하지 말아주세요.

 

그냥 세상에 그렇게 반듯한 사람 두명은 없으꺼 같은 사람이어서

그 부인이 부럽고....그냥 내 처지가 항상 초라하고 그래요.

 

그냥...그 남자는 한마디만 해봐도 정말 사랑받고 자랐고

반듯한 남자구나..딱 보여요.

 

그렇게 6년을 반듯한 모습을 보며 지내니...그냥 내가 초라하고

그사람이 참 멋있어 보이네요...한남자로서..인간으로써.

 

저 불금에...정말 잡생각이 많이 나는지...욕먹을까봐 두렵기도 한데

그냥 얘기해봐요. 속이 답답해서.

 

오늘도 그사람과 업무 적인 얘기를 메신저로 하는데

글씨로 보이는 글이지만 얼마나 예의바르고 깔끔하게 얘기하는지....ㅠㅠ

 

이렇게 그사람 좋은모습 자꾸 발견할때마다...그여자가 부럽고...

그냥..그러네요,,,,

IP : 61.109.xxx.15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jiing
    '13.8.17 12:35 AM (211.245.xxx.7)

    에고...그 힘든 짝사랑을...ㅜㅜ

  • 2. 도우너
    '13.8.17 12:36 AM (223.33.xxx.9)

    그회사 그만두면 안되요?
    남친생기는거 아니면 아주 힘들거같습니다

  • 3. 환상속의 그대
    '13.8.17 12:55 AM (1.233.xxx.45)

    회사에서나 그러지, 님이 생각하는 그정도의 남자가 아닐수도 있어요.

  • 4. 님은 사랑하는게 아니에요
    '13.8.17 2:19 AM (202.150.xxx.71)

    그 사람 어디를 보고 사랑해요? 뭐 아는거 있나요
    한눈에 반하는 사랑은 사실은 님 안에 있는 남성성을 투사한거랍니다.

    그 사람이 멋지거든, 그 부분을 님이 살아야해요.

  • 5. 그의 그림자를 아직 안보셨구만
    '13.8.17 4:17 PM (121.141.xxx.125)

    그 남자를 잘 모르시네요 아직.
    6년동안 자기 이미지 관리를 잘 했나봐요?
    한국유부남들 어떻게 노는지 내가 잘 아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7380 물건사면 주는 쇼핑백.종이가방 다 보관하시나요?? 3 짐이 되네요.. 2013/08/17 3,372
287379 원금 3천만원에 이율 4프론데요 4 ........ 2013/08/17 2,571
287378 교수도 프리랜서 직업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ㅋ 4 불토 2013/08/17 2,113
287377 독초 조심 1 ... 2013/08/17 926
287376 홈플러스에서 떡국떡 사지마세요 5 절대 2013/08/17 3,957
287375 도와주세요 캐리어에 생수넣으면 터질까요?? 9 Help 2013/08/17 3,163
287374 크레용팝 일본걸그룹 고대로 모방했네요. 11 오창피 2013/08/17 5,674
287373 땀냄새가 달라지나봐요 7 fresh .. 2013/08/17 2,527
287372 오늘 촛불집회일정 다 아시죠? 6 촛불 2013/08/17 1,404
287371 유럽 햄버거는 엄청크네요? 5 o 2013/08/17 2,762
287370 남자친구랑 여행, 무사히(?) 다녀올 수 있을까요? 49 익명 2013/08/17 36,429
287369 더워도 요즘같은 날씨가 좋아요 6 2013/08/17 1,596
287368 주군의태양 배우들 14 감자 2013/08/17 3,715
287367 블랙박스를 차에 설치했는데요. 2 우우 2013/08/17 1,456
287366 여자들은 왜 게이들을 좋아할까요?? 11 음음 2013/08/17 3,932
287365 이서진씨가 세상물정 모르는 사람은 싫다고 했잖아요.. 59 르블리 2013/08/17 28,010
287364 심하게 타버린 스텐냄비 이렇게 하면 돼나요..? 13 sos 2013/08/17 2,348
287363 새로 소파 주문한 후, 기사님께 기존 소파 이동 부탁시 사례비를.. 3 ... 2013/08/17 2,083
287362 화ㅇ농협 김치 맛있는지요? 3 제프 2013/08/17 1,410
287361 제주도 숙소 추천해주세요 5 숙소 2013/08/17 1,631
287360 얼굴 비대칭이 갈수록 심해져요..ㅠㅠ 8 얼굴 2013/08/17 4,564
287359 2005년도에 유행했던 노래인데 3 케이팝 2013/08/17 1,182
287358 식당에서 밥먹다가 머리카락이 나왔어요 ㅠㅠ 12 밥맛떨어져 2013/08/17 3,033
287357 오래된 세수비누.사용할 방법이 있을까요? 8 사용? 2013/08/17 5,529
287356 저만 그러는지..속옷도 더워요 8 111 2013/08/17 2,174